통영 궁전횟집, 통영항과 바다를 전망으로 푸짐하게 즐기는 해산물 한상

통영 궁전횟집, 통영항과 바다를 전망으로 푸짐하게 즐기는 해산물 한상

2018.05.22 11:03 Travel & Delicious

통영에 갔다면 바다를 보고 꼭 즐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싱싱한 해산물 요리 입니다.


고성과 통영을 여행하기로 하면서 찾아본 음식점 중에 궁전횟집이라는 다소 평범하다 못해 흔해 보이는 횟집 이름이 자주 떴습니다. 평범한 이름에 비해 후기들이 대체로 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이었고 해저터널을 보러 가려 했던 여행 동선과도겹치기에 큰 고민은 없이 이곳을 가족들이 점심을 먹을 장소로 낙점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우리가족과 부모님과 함께 통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궁전횟집은 어른 4명에 어린이 2명이 같이 근사하게 점심을 먹을 곳이 필요했는데 회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생선구이를 좋아하시는 어머니, 두분을 다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선택한 메뉴는 회스페셜B(15만원) 이었는데 우리 가족이 양이 적은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음식양이 많아서 저와 아내는 배가 불러 소화불량이 올 정도 였습니다. 어차피 부모님 포함 전체 가족이 한정식 같은 곳에서 외식하면 10만원 이상은 기본적으로 지출이 되기에 비용도 적당했습니다.


궁전횟집 생선구이


우리 가족은 전날 고성을 둘러보고 펜션에서 하루를 숙박했고 부모님은 부산에서 출발해서 통영에서 만났습니다. 궁전횟집은 통영항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남해 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멋진 뷰가 되어 주는 곳이었습니다.

궁전횟집 주변에는 궁전횟집 외에도 횟집이 즐비한 횟집거리 입니다.



7층에 위치해서 통영항과 건너편의 통영항이 바라다 보니은 남해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저는 점심메뉴로 선택했지만 저녁이라면 항구와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의 야경이 더 좋다고도 합니다.



먼저 전채라고 해야하나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쓰는 찌깨다시 (츠키다시라는 일본어에서 유래)가 나옵니다. 조개 관자와 멍게는 아이들도 잘 먹어서 저도 겨우 맛만 봤습니다. 갈치 조림도 남해쪽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매운 양념이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울권은 음식에서는 달콤함이 좀 빠진 매운맛만 강한 경우가 많아서 어쩐지 그리웠던 양념 맛입니다.



새우와 관자, 멍게는 아이들의 몫이라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좀 많이 먹는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후 여행지에서 둘째는 소화불량성 배앓이를 조금 겪었습니다.



회스페셜이지만 메인 회는 한접시이고 다른 해산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사실 회를 아주 즐기시는 분은 아버지 뿐이고 그외 다른 해산물도 많이 나와서 이 세트를 주문한 것이라 충분했습니다. 모듬회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생선구이와 새우구이, 저는 볼살 맛을 조금 맛 보았는데 담백하고 통통한 생선살이 일품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배부르다 하시면서도 이 그릇은 깨끗하게 비워 주셨습니다.



조개탕은 조금 아쉬웠는데 시원한 맛을 기대했는데 다소 밍밍한 국물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조개살 좋아하는 아이들은 열심히 조개를 건져 먹었습니다.



그리구 생태조림, 사실 전 이 요리의 주인공인 생태보다 조림 양념과 무를 너무 좋아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경상도 지방만의 달고 짜면서 매운맛이 약간 있는 양념은 이상하게 북으로 올라갈수록 단만이 빠지고 매운 맛과 짠맛만 좀 더 강해지는 추세로 조금 달라지거든요.

어쩌면 오랫동안 부산에 살아오면서 이런 양념맛에 입이 길들여져서 반가워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매운탕, 이때쯤 양이 많지 않은 우리 가족은 이미 배가 불러 버려서 거의 기브업 상태라서 숫가락을 드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매운탕은 원래 남기시지 않는 주의인 어머니도 아쉬워 하면서 많이 드시진 못했습니다.



식후에는 입구에 개운하게 아메리카노를 드실 수 있는 자판기가 입구쪽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광지 음식점이라는 생각에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들렸던 곳인데 결과적으로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메뉴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관광지임을 고려하면 어른6명 어린이2명이 식사한 것 치고는 아주 비싼 가격도 아니었습니다. 음식의 퀄리티도 좋고 식사를 하면서 보는 바다와 항구의 뷰도 나쁘지 않습니다. 종업원들도 무척 친절하셨는데 할머님들이라 우리 아이들을 특히 이뻐하셨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저와 아내는 원래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 양에 대해서는 적절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족은 밥을 2공기만 추가해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식사량은 언제나 우리가족은 평균 기준으로는 소식인 편이라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밥을 추가하시거나 단품 식사메뉴를 더 시키셔도 됩니다. 통영에 가면 점심이나 저녁메뉴로 드셔볼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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