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블로그에서 다룰 내용은 지금 보고 계시는 블로그로 유입된, 그것도 PC를 통해서 유입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임을 먼저 밝혀 둡니다. 추가로 이야기 한 블로그 방문자수와 포스팅 수의 상관 관계도 주변의 작은 표본 집단에 불과합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건 아니니까 이해하고 넘어가실 부분인듯 합니다.
실제 국내의 전체적인 검색엔진 점유율은 2014년 6월 기준으로 네이버가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83.56%) 2위인 다음이 그 뒤를 이어 13.07% 라는 참혹한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이어진 다음의 부진은 다른것이 아니라 검색 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 때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초반 모바일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었는데 역시 네이버에 여지 없이 밀려버리며 고질적인 "시작은 먼저 했으나 끝은 네이버에게 빼앗기는" 다음이 잘되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늘 뒷심이 부족한 반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글로벌에서 최강자인 구글의 점유율은 1.99%로 없는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quarian/220021787735
하지만 이런 보편적인 검색엔진 점유율도 제 블로그로 검색 유입되는 비율을 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최근 3개월 간의 검색엔진 유입 비율입니다. 대개의 경우 구글이 1위이고 2위가 네이버 3위가 다음입니다. 8월 한달만 특정 포스트에 대한 검색량 증가로 다음의 비율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1.99%의 점유율을 가진 구글의 유입이 제블로그 유입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딱 이결과만 놓고 보았을때는 제 블로그는 구글에게 사랑 받지만 네이버에게는 버림 받은 블로그 입니다.(완전히 버림 받지는 않음). 다음은 딱 점유율 정도에 티스토리 라는 다음의 서비스로 어느정도 플러스 유입이 있는것 같습니다.
주변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유입에 어느 정도의 손해는 분명히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혀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대개의 블친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실제로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검색 유입 비율이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제 블로그 방문자수가 늘어날려면 구글과 다음의 전체 검색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기를 바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네이버의 유입이 제 블로그에서도 80%를 차지하길 바래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봐서는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요.
네이버에서 어느정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트들은 모두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검색어들입니다. 검색 유입이 많은 인기있는 키워드는 알짤없이 최소한 3페이지 다음이지요.
다음으로 블로그 운영자의 영원한 관심사인 방문자와 여러요소의 상관 관계를 한번 생각해 보고자 주변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카운트를 보면서 한가지 와 닿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포스팅 수와 방문자 수는 어느정도 비례 하긴 한다는 것입니다. 예외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포스팅 수가 많은 블로그에 방문자 수도 많았습니다. 아래의 표는 제가 무작위로 방문한 15개 티스토리 블로그의 발행된 포스팅 수와 방문자 수 입니다. 시간날때 마다 적은 것이라 조사 일자도 다르고 표본수도 적습니다. 그리고 포털메인등으로 방문자가 튄 숫자를 제외한 1주일 평균을 조사하였습니다.
혹여 불쾌해 하실수도 있을듯 해서 블로그명은 이니셜 한자리로 처리하였습니다.
표분수가 너무 적어서 인과 관계를 파악하긴 쉽진 않지만 제가 바라보았을때 분명 블로그마다 개인차가 있었지만 일단 글수가 많은 사람이 방문자수가 당연히 많습니다. 다만 일상을 주제로 하는 경우는 블로그 방문자수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아마도 일상을 이야기하다 보니 검색 키워드가 드러나기 쉽지 않아서 일것이라 유추해 봅니다.
TV나 시사를 다룬 블로그의 경우 표본 중에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최대인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이슈를 다루는 경우는 분명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경향은 있고 최소한의 방문자수도 상당 합니다. 물론 이슈성 포스팅은 항상 일시적인 대량 유입과 저품질의 위험이 공존하는 양면의 칼날 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룬 블로그의 경우도 포스팅 수에 비해 많은 방문자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제 블로그도 발행한 글 수에 비하면 방문자가 많은 블로그에 속합니다. 아마도 IT,역사,일상으로 분류했지만 비교적 주제가 다양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와 다양한 주제를 다룬 블로그들은 포스팅 수에 비해 방문자수가 많습니다.
확실한것은 과거에 비해 IT 블로그들의 방문자수가 B 블로그를 제외하고는 과거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IT, 특히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최근에는 좀 식은듯 합니다. 아마도 최근 평준화된 스마트폰의 사양과 기능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사 대상들중에 절반 이상은 제가 기억하는한 일 방문자 1만 이상인 분들도 상당히 있는데 전체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의 절대 방문수가 상당히 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충분치 못한 표본이지만 제가 내린 결론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것은 방문자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
2. IT, 특히 스마트기기를 주제로 다루는 블로그는 과거에 비하면 방문자 유입에서 대부분 고전중.
3. TV나 예능을 주제로 다루는 경우에는 최소한의 숫자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대할수 있다.
4. 몇몇 예외는 있지만 대개는 글의 발행수에 방문자수는 비례한다. 특히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글을 발행하는 경우가 특히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 충분하지 않은 표본 데이터와 다양한 시간대의 측정으로 이 데이터들로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간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