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리뷰를 조건으로 무상으로 증정 받은 책입니다.
요즘 따라 블로그가 정체된 듯 한 생각도 들고 블로그에 대한 먼저 운영해 온 분들, 앞서간 분 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하던 즈음이라 아마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해 증정 받은 듯 합니다. 최근에 정체되어 있는 제 블로그를 바라보며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종종 가지고 있습니다. 햇수로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벌써 3년째... 그동안 제 블로그는 많은 발전도 있었지만 바쁜 직장 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대부분 직장인 블로거가 그리하듯 꾸준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정말 정신적 여유를 가지기 어려울 정도로 업무와 야근이 몰리는 경우가 1년에 두 어번은 꼭 있는데 그럴때면 블로깅을 사실상 놓아 버릴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가 발전하려다가 정체하고 발전하려다가 정체하고를 반복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무엇이듯 잘 될때 확 당기는 시기가 필요한 법인데 말입니다.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제목 부터 마음에 듭니다. 월 100만 방문자가 온다면 정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써는 신날 일일것 같습니다. 아차 책에서도 방문자에 연연하지 말라고 저자가 이야기 했는데 사실 그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더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 정보 저 정보 흩어져 있는데다 부정확한 정보도 사실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볼때 블로그에 대해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하고 알리는 방법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책은 블로그를 오래 운영한 저자 조재형 님이 자신의 블로그 운영 경험과 마케팅에 입각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책입니다. 책의 많은 부분이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이야기 하고 있어 블로그를 시작해 보려거나 블로그 마케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해 온 배테랑 블로그라면 한번 기초부터 되돌아 보는 "백투더 베이직"의 시간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온 방식에 대해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들 중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렴풋이 알지만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짚어 주었는데 저 역시 공감하는 부분들 입니다. 저 역시 일상에 블로그 소재가 될 만한 것이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리다 보니 IT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들을 접하게 보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도 생각해 보고 더 이해 해보려 하게 됩니다. 책에서 언급한 것 처럼 블로거는 이전에 비해 일상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책은 효과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한 마케팅 방법 뿐 아니라 그 밑바탕으로 글쓰기에 대해서도 한 장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라는 것이 사진과 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글쓰기는 블로그 운영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 입니다.
책의 많은 부분이 독자들을 고려하여 여러 주제와 그에 따른 사례들을 적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어려워서 공부를 하듯 읽을 필요는 없는 책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시작하기전 한번 통독을 하고 운영을 하다가 1~2개월 후 다시 한번 정독을 한다면 이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고 부족한 제 생각을 밝혀 봅니다.
글쓴이도 블로그를 3년 정도 운영했지만 그렇다고 아직 파워블로거 또는 배테랑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블로그에 대한것은 웬만한 것은 이제 다 안다는 자만이 조금 자라 있었나 봅니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이 문구에 왜 이리 찔리는 걸까요?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 책은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하려거나 블로그를 마케팅에 활용하려 하는 경우, 경험으로 좌충우돌 하기 보다 시작부터 어느정도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입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초심이 뭐였더라 가물가물 할때 다시 읽어봐도 좋습니다. 분량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출 퇴근 시간 잠깐 잠깐 읽으면서 2~3일 정도에 읽은 듯 합니다. (물론 제 출 퇴근 시간은 꽤 긴편이긴 합니다)
다만 나는 블로그는 방문자 수와 관련 없이 내 만족을 위해서, 자아 실현을 위해서 운영한다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필요한 정보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언제나 방문자 앞에서, 검색 엔진 최적화니 하는 이슈들로 부터 자유롭지는 않은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읽어 줄 사람이 필요없다면 사실 블로그 보다 노트를 쓰는게 훨씬 나을테니까요.
오늘은 짧게 블로거가 지은 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책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라는 책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책을 증정해 주신 저자 조재형 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