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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수원 AK몰

3주 전 주말에 AK몰에 있는 바비레드를 다녀오면서 그 주변에 있는 온더보더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지나가다 눈에 들어왔더랬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멕시코 음식이다 보니 한 번 정도는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가족들과 온더보더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먹던 음식이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사실 저를 빼고는 모두 멕시칸 음식들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나쵸나 브리또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가족들 중에는 저처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았는데 선택한 메뉴 모두 맛있게 먹어서 즐거운 주말 외식이 되었습니다. AK 몰에는 정말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원 온더보더

입구는 펍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사실 술 메뉴도 많아서 술 안주 삼아 멕시칸 요리를 즐기는 손님들도 꽤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물론 가족과 와도 그다지 위화감이 없는 곳입니다.

 

온더보더 실내

실내에는 독특하게 술병을 모아 만든 장식이 있습니다.

 

온더보더 실내

깔끔하고 정결한 실내인데 사실 멕시코 느낌이 강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온더보더 실내

 

온더보더 메뉴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계절 한정 요리들도 있으니 특정한 계절에 간다면 미리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링크 : 온더보드 메뉴 볼 수 있는 홈페이지

 

ON THE BORDER

MEXICAN FOOD & CANTINA

ontheborder.co.kr

 

온더보더 메뉴

 

온더보더 메뉴

 

술 메뉴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멕시코 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더보더 메뉴

 

온더보더 메뉴

 

온더보더 메뉴

 

온더보더 메뉴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4인 가족이 가서 적당한 요리 3개 정도를 주문한다면 8~9 만원 사이 지출이 예상됩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쵸가 제공되고 리필도 해줍니다. 나쵸로 너무 배를 채우면 요리를 먹을 수 없으니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아이들과 아내는 나쵸를 너무 좋아하는군요. 사실 저는 나쵸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는데 가족 중에 저 빼고는 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나쵸
온더보더

 

나쵸 시식

 

마가리타 망고

그리고 마거리타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무알콜로 주문했습니다. 망고와 스트로베리를 주문했는데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경우는 홀짝홀짝 먹다가 취해 버린다고 하니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마가리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무알콜

 

마가리타 망고

 

비프 타코 라이스

멕시칸 라이스, 퀘소, 레터스를 또띠아 쉘에 담아 타코 미트, 블랙빈&콘렐리쉬, 할라피뇨, 구아카몰, 사워크림을 올려 매콤한 소스와 함께 곁들인 비프 타코 라이스입니다. 할라피뇨는 조금 매운편이라서 아이들에게 줄때는 빼고 주는게 좋습니다.

바삭바삭한 또띠아 쉘을 부수면서 함께 먹으면 좀 매콤한 멕시코식 비빔밥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비프 타코 라이스

 

비프 타코 라이스

 

프리타스 피시 앤 칩스

그다음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프리타스 피시 앤 칩스입니다. 통째로 튀겨낸 틸라피아 피시와 크레이지 포테이토의 조합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포테이토도 맛있고 튀겨낸 피쉬 맛이 일품입니다. 원래는 매운 가루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소스는 따로 담아 달라고 했습니다.

 

프리타스 피시 앤 칩스

 

얼티밋 화이타

마지막으로 얼티밋 화이타입니다.

스테이크, 치킨, 쉬림프가 모둠으로 나오는 화이타입니다. 멕시칸 라이스와 빈이 같이 나오는데 또띠아와 곁들여 먹으면 더 풍미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 먹은 요리 중 가장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스테이크, 치킨, 쉬림프 모둠 화이타 (멕시칸 라이스&빈)

 

토르티야, 또띠야

부드러운 또띠아(토르티아)에 얼티밋 화이타의 구성품들을 적당히 싸서 먹으면 그게 또 바로 부리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얼티밋 화이타, 부리또로 만들기

 

가족들이 원래 먹는 양이 적기도 하지만 3가지 요리만으로 배가 너무 빵빵해서 답답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남은 음식은 포장도 되니 음식 남는 걸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수원역 AK몰에 있는 온더보더(On the border)에서 멕시칸 음식들을 즐겼습니다. 수원에 살고 계시다면 주말 외식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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