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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에 담은 사진들과 아빠 사진사 잡담 2020년도, 사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기 때문에 사진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2020년도 사진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제 사진 취미 생활에 기록해 두고 싶은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언제나 쉽게 내 사진의 모델로 삼을 수 있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그다지 담기에 쉽지 않아졌다는 변화입니다. 여전히 카메라에 사진을 찍히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담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사실 그것보다는 같이 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줄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늘 부모를 따라다니려 하고 동네 산책길에도 항상 반색하며 따라나서던 아이들이 커 가면서 조금씩 자신과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나 스스로의 시간을 갖기 시작하는 변화..
수원 창고형 그릇 매장 라온 컴퍼니 제 취미가 사진이듯 아내의 취미는 예쁜 그릇으로 음식을 플레이팅 하는 게 취미입니다. 사실은 한번 쓰지도 않는 듯한데 그저 모아만 둔 그릇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다행스럽게도 중저가 제품 위주의 예쁜 그릇을 주로 사서, 아주 값비싼 명품 그릇을 사 모으는 취미는 아닙니다. 취미라는 게 삶에서 종종 기쁨과 위안이 되고 저도 멋진 그릇들을 쓸 수 있어서, 또 제가 지른 카메라 용품들 가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모른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외출을 못해 갑갑해하는 시점이고 아내가 가보고 싶어 하는 그릇 매장이 있어서 이번에 들러 보았습니다. 바로 수원에 있는 창고형 그릇 매장 라온컴퍼니입니다. 라온 컴퍼니 외관 자체는 살짝 허름합니다. 아마도 원래의 창고나 공장 공간을 그대로 이용해..
선물 받은 때 늦은 애플 에어팟(AirPods) 2세대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AirPods)이 처음 나왔을 때 콩나물이라는 별명도 있었고 화제도 되었지만 당시에도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에 사용하지 않고 유선 이어폰을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가끔 궁금하기도 하고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았으나 이어폰을 그리 자주 이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 그저 호기심만 남기고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와 딸아이 선물로 이번에 에어팟을 주어서 뒤늦게나마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먼저 다른 회사 모델인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참 편하다고 자주 이야기했었는데 저와 아이에게도 그 편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나 봅니다. 아내가 사준 모델은 무선 충전 케이스는 아닌 유선 충전 케이스로 구입했습니다. 2세대 모델인데 솔직히 에어팟 본체로..
강화도 스페인마을 레스토랑 엘보스께(Elbosque) 지난여름 강화도 여행을 했을 때 나름 알려진 스페인 마을 레스토랑 엘보스께(Elbosque)에 다녀왔습니다. 2020년 여름은 비가 참 많이도 왔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스페인 마을에는 숙박이 가능한 펜션도 있고 카페 마르베야(Marbella)도 있는데 이번에는 맛있는 스페인 요리를 먹는 게 목적이라서 카페 및 레스토랑인 엘보스께(Elbosque)에 들렀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화도 스페인 마을은 맑은 날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해풍이 불어오고 햇빛이 쨍쨍하면 아마도 제가 들렀던 비 오던 날과는 또 다른, 정말 스페인에 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비 오는 날의 스페인 마을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바다와 비를 카페..
강화도 꽃게찜 편가네 지난여름 강화도를 여행 중에 강화도까지 왔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산물 그중에서도 꽃게찜을 먹으려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숙소와 가깝고 리뷰들도 좋은 식당이 있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꽃게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 가족이 꽃게찜을 먹은 곳은 "편가네"라는 강화도에 있는 해산물 전문 한식당입니다. 해당 식당은 꽃게찜 말고도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있었는데 다른 해산물은 다음에 맛보기로 하고 전부터 맛보려 했던 꽃게찜 요리를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해산물을 먹을 때 항상 갑각류 요리는 평타 이상입니다. 대게도 그렇고 랍스터도 말할 것 없는 것 같습니다. 강화도에 기억에 남는 음식점은 두 군데 정도입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스페인 마을과 꽃게찜을 먹은 편가네입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렸는데도 손님이 많았는지 본관에는..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강화도에 가면 꼭 한 번은 들러봐야 할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조양방직 카페 입니다.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방직공장이었던 조양방직은 1970년대까지 방직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난 이후 얼마 전까지 폐허와 다름없던 곳이었는데 고미술과 골동품 사업을 하던 사업가가 2017년에 인수하여 카페이자 미술공간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여가 지난 지금은 이제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유명한 카페가 되어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오래된 공장 건물이나 폐허를 이처럼 새로운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례들이 많은데 조양방직 카페도 그중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강화도에 여행 중에 꼭 들러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곳이라서 여행 중 짬을 내어 방문하였습니다. 사진 정리가 귀차니..
한샘홈케어 세탁기 내부 청소 후기 얼마 전부터 세탁기에 세탁을 해도 빨래에 먼지가 너무 많이 붙는다고 아내가 투덜대기 시작했습니다. 깨끗한 옷을 입으려고 세탁을 하는데 세탁을 하고 나면 옷에 붙은 먼지를 떼내느라 시간도 많이 소비가 되었습니다. 겨울이 오면서 두꺼운 옷들을 세탁하다 보면 더 심해져서 세탁기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S/W는 잘 다루지만 기계는 만지기만 하면 고장 내는 기적의 똥손인 저는 세탁기를 분해해서 청소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이리저리 알아보고 나서 세탁기 청소하는 곳 예약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한샘홈케어였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예약이 되었고 세탁기를 분해해서 내부 청소하는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방문한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중간중간 설명도 해주시고 세탁기 관리하는 요령도 이야기 ..
강화 자연사 박물관 앞 고인돌 공원 지난여름에 코로나 경계가 2단계로 격상되기 전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화도까지 여행을 왔는데 강화도의 유명한 고인돌을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강화 자연사 박물관 앞에 있는 고인돌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고인돌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견되는 유물로 "지석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청동기 시대 농경이 발달하면서 잉여 생산물이 생기고 사회 집단 내에서 계급이 생기면서 우월한 지위를 가진 권력자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고인돌은 이러한 권력자들의 무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사회가 계급화되면서 거대한 돌을 나르고 세우는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력자의 상징이기도 한 것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며 남한에서만 3만여 기가 발견되었습니다...
강화도 족욕 카페 트라몬토 지난여름에 강화도를 여행했습니다. 여행 중 잠시 짬을 내어 강화도에서 잘 알려진 족욕 카페 트라몬토에 가족들과 함께 들렀습니다. 한적하고 경치가 너무 좋은 곳이었는데 아내가 족욕 카페를 너무 가고 싶어 해서 저도 여행 중 검색을 통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음료와 경치도 즐기고 추가 요금을 내면 족욕 허브를 넣은 따스한 족욕탕에서 한가로이 망중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 잠시 들리긴 했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라서 바쁜 일상에서 한가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해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이라서 유명한 곳이라도 주차 스트레스도 크게 없습니다. 외관부터 꽤 예쁘게 꾸며진 카페였습니다. 카페의 운영시간은 평일과 일요..
수원 애견 카페, 이목 59-1 수원에는 이목 59-1이라는 애견카페가 있습니다. 대부분 실내인 애견카페와 다르게 수원 외곽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야외 정원이 있고 애견인들이 강아지를 데려와 정원에서 뛰어놀게 하면서 커피나 간단한 식사 메뉴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이고 클로징 시간은 23시입니다. 외지고 찾기 어려운 장소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말에 많은 애견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저는 개를 키우지는 않는데 동물을 좋아하기는 해서 가끔 아이들과 주말에 애견카페를 찾는 편입니다. 어린 시절 그리고 결혼 하기 전 총각시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워봤는데 그때 느낀 건 동물을 키우는 게 생각보다 많은 책임을 져야 하고 내가 다른 생물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키우면..
강화도 태양의해변 팬션, 수영장이 있는 펜션 지난여름,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하기 전 강화도로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이제야 사진 정리하고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아파트 내 물놀이장도 운영을 하지 않았던 관계로 아들이 물놀이를 무척 하고 싶어 했는데 일반 수영장을 가기에도 여의치가 않아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숙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검색된 곳이 바로 강화도에 있는 태양의 해변 펜션입니다. 올해 여름은 다들 아시겠지만 계속 비가 왔고 여행 기간에도 일기 예보상으로는 비가 온다고 했습니다. 실제로도 여행 동안에도 잠깐을 빼곤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내와 실외 수영장이 다 있는 이곳을 선택했는데 아들이 무척 즐겁게 물놀이를 즐겨서 다행이었습니다. 다..
서호공원 가을 산책과 비아이빈(BI Bean )의 파스타 & 커피 올해는 가을이 없이 겨울이 바로 와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직 10월인데도 기온이 훅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정말 코로나라는 단어를 빼면 따로 할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우리 삶이 많이 달라진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여행 좋아하는 우리 가족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집에서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을이 이대로 가버리는 게 아쉬워서 좀 거리가 있지만 아내와 막내와 함께 서호공원을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서호천을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 거리여서 운동 겸 제대로 된 산책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길어야 40분 정도 걷는 시간을 계획했는데 제 걸음 기준이다 보니 아내와 막내와 함께 가니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덕분에 올 때는 택시를 탔습니다. 서호 공원까지 산책을 하고 운동을 했으니 나름 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