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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저는 괜찮습니다. 나의 웃기는 실수담 3가지 나는 차가운 도시 남자, 부드러워 보이지만 한 까칠한 성격이다. (유행 지났지만 이 문구 또 써먹는다.)   얼핏 모든 일을 계획하에 움직일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나는 매우 불 같은 급한 성격이다. 그 탓에 살면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 중에는 정말 자려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불킥을 할 만큼 웃기는 일들도 있었다. 죽을 때까지 덮고 가야 할 이야기들인데 블로그 소재가 오늘따라 떠오르지 않아서&n..
왜인 승려의 황금 궤짝을 찾아서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1980년대 초 중반, 방학 때 마다 할아버지 댁에서 거의 시골 한달살이를 했던 것 같다.요즘은 제주도에서 살이, 해외에서 한달 살기 같은 것들이 유행이라고도 하는데 어떻게 보면 시골 한달 살기를 한 셈이다. 이전 글에서도 한번 썼지만 어린 시절의 내 시골은 정말 다양한 전설과 소문이 있는 곳이었다고나 할까?도깨비, 여우, 저승사자 등등 정말 다양하고 어린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아직도 내 어..
생일날의 추억. 부모님 귀가 30분전의 공포 지금도 가끔 그 때를 떠올리면 식은땀 나던 기억이 있었다. 이제는 많은 세월이 지나고, 아이들 키우는 나이가 되다 보니 어찌보면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 느꼈던 서늘한 공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내 기억에는 중3 즈음의 내 생일날이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기에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자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 3명과 연년생인 내 동생까지 5명이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다. 생일파티라고는 해도 요즘같이 패밀리 레스토랑..
어린 시절, 시골 모내기 하던 날의 풍경 아주 가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내 뇌리속에 각인되어 오랫동안 기억되거나 가끔 그 기억을 꿈으로 꾸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에는 7살 무렵의 모내기를 따라갔다 겪고 본 것들이 바로 그랬는데 아마도 어린 내 머릿속에도 아주 깊이 남은 기억 이었나보다.   내가 어렸을 적 학교를 가기전에는 농번기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방학 때, 어머니는 동생의 손을 꼭 잡고 나는 치마자락을 움켜지게 하고는 머리에 커다란 ..
두개의 달과 도깨비 불, 그리고 자갈 뿌리는 여우, 어린날의 환상에 대하여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의 많은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어린시절의 기억은 마치 오래되어 낡은 사진처럼 모든 것이 조금은 희미하고 붙투명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 있는 몇가지 기억들이 있다. 이상하게도 이런 기억들은 세월이 지나가도 아주 가끔 더 또렷하게 떠오를 뿐 아니라 때로는 아련한 추억처럼 그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기에 나의 기억은 분명히 나도 인지 못하는 사이 윤색되고 보정 되었음이 틀림없을 것이다.&..
삶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2013년 글의 RSS 갱신을 위한 재 발행 글 입니다.오늘은 늘 하던 IT나 역사 이야기 말고 약간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최근에 아주 오래 전에 근무했던 직장 동료들 소식을 듣거나 만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면 좋으련만 잘 풀린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 삶의 악순환에 빠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도 이런 저런 삶의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문관 이 땅에 태어난 남자들이 청춘의 한 시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일 들이 하나 있다. 바로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 군대에 징집되는 경험이다. 나 역시 20여년 전 입영통지서를 받아들었고 버스를 타고 논산에 도착해 머리를 깍고 훈련소에 입영을 했던 날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어떻게 치루어 졌는지도 모르는 입영식 뒤에 따라왔던 가족, 친구들이 돌아간 후, 갑자기 우악스러워진 조교의 욕설에 위압감을 느끼며&..
컴퓨터와 관련된 웃기는 이야기, 컵 받침대가 고장 났어, 고시원에 울려퍼진 신음소리 오늘은 개인적으로 겪었던 컴퓨터와 관련된 웃겼던 이야기를 조금 해 보려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인기 있는 강연의 조건으로 유머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내 삶에도 유머의 소재가 될만한게 없을까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떠오른 것이 있는데 이걸 블로그에 포스팅 중에 녹여내기는 힘들지만 그대로 묻어 버리기도 좀 아까운 생각이 조금 들어서 한번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컵 받침이 고장 났어!! &nbs..
좌절금지. 인생지사 새옹지마 이야기 앞서의 "취업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으로 생각해 볼 것들" 글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 조금 더 덧붙여 보려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실패라고 생각되는 일이 다가 올 때가 반드시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 역시 길지 않는 인생에서 좌절이나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생각되는 몇 가지 일들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런 일들이 별것 아니었거나 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 여름 밤의 기묘한 이야기. 여름 특집 연일 열대야가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 밤입니다.   이번 주는 밤에도 PC 앞에만 앉아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입니다. 이런 무더운 날 보통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꼭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조금은 더위를 식히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어쩌면 살아오면서 한가지씩은 기묘한 경험을 겪으셨을 듯 합니다. 제가 하려는 두 가지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다 보니 만들어진 무서운 이야기 같은 반전이나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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