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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스마트워크를 위한 윈도우즈 8 태블릿 검토

최근에 회사에서 장애발생시 빠른 접속 및 조치를 위해서 윈도우8 태블릿을 조사해 볼일이 있었는데 관련 내용을 한번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제가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일은 결제관련 서비스로 Unix 서버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10년 가까이 해왔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어야 하는 서비스다 보니 장애 발생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외주로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운영실이 있지만 장애 발생 인지와 초기대응이 목적이고 실제로 장애 발생시는 내부 전문인력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보니 사실 퇴근 후나 주말에도 마음편히 원거리를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 또는 이동하더라도 항상 가까운 곳에 PC가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1분에 수천건의 결제가 중계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지정한 장애복구 허용 시간이 매우 타이트 합니다. 자세한 시간은 말씀드릴 순 없고 어쨌든 수분이내에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데 외부에서의 접속방식은 보안기준 때문에 SSL VPN 과 접근 통제서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걸리는 편이며 아직까지도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 모바일을 지원할 계획도 요원 합니다.

 

사실 직원들도 주말에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데 야외라든지 자동차로 이동중에 연락이 오면 참 난감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가 되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는 접속 절차가 있고 다른 원격접속앱을 이용할 시에는 접근할수 있는 시스템과 처리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는 컨텐츠를 즐기기에 참 좋은 도구이지만 회사 환경에서는(특히 보안 솔루션이 덕지 덕지 적용된 사이트에서는) 업무용으로는 아직 제약이 많은 도구 입니다.

 

역시 아직까지는 업무에 최적화된 OS는 Windows 인데 무거운 노트북을 모든 장소에 들고 다니기엔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부분도 있고(ㅡㅡ;;) 배터리도 문제가 됩니다.

 

 

이러고 다닐 수도 없고~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ksnoh114?Redirect=Log&logNo=80150889619

 

좀더 휴대하기 편하면서 이동성도 보장하는 장비로 고려중인 장비가 기존 Windows 작업 환경을 제공하면서 좀더 휴대성을 가진 윈도우8 태블릿입니다.

 

윈도우 RT버전은 기존 윈도우즈 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앞서의 비상접속을 위한 업무목적에 맞지 않아 제외하고 PC와 동일한 윈도우즈 8이 설치되는 태블릿을 기준으로 조사해 보았습니다.

 

국내와 해외 이미 여러종의 윈도우 태블릿이 출시되었거나 출시 대기중인데 현재 국내에 출시된 기종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유사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태블릿 제품들의 공통적인 사양

 

SSD 용량은 64GB와 128GB를 선택가능 하거나 일반 버전은 64GB 용량만 가지고 있거나 입니다.

기종에 따라 PRO 버전에 해당하는 제품이 아직 미 출시이거나 화면 사이즈나 무게, 키보드 연결방식에 차이가 있거나 등등의 세세한 차이는 있었지만 크게 공통적으로 보아야 할 사양 부분에서는 약속이나 한듯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얼핏 다양한 윈도우 태블릿들이 출시된것 처럼 보이지만 마치 목적에 맞게 좀더 고성능의 PRO 버전이냐 저전력 위주의 일반 버전이냐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디자인 취향과 AS, 가격등을 고려하면 되도록, 구입하는 소비자가 선택하기 쉽게(응?) 공통 사양으로 제조사끼리 통일하기로 한듯 합니다. (물론 그럴리야 없겠지만)

 

그럼 현재 기준으로 국내에서 출시되었으며 윈도우즈 RT버전이 아닌 PC와 동일한 윈도우즈 8 버전으로 출시된 대표적인 모델을 앞서 이야기한 비상접속 업무용도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업무용도로 선택이 되면 회사에서 구매해줄 예정이다보니 가격은 전혀 고려 하지 않았습니다만 가격이 비싼 순으로 소개 합니다.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

 

삼성은 태블릿이라는 표현보다 스마트 PC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나 봅니다.

그런데 스마트PC라는 용어에서는 왠지 사라져간 슬레이트의 향기가 솔솔 풍겨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와 스마트 PC PRO 모델이 있으며 SSD크기와 기타 사양에 따라 몇가지 모델 넘버로 분류됩니다.

사실 위의 공통 분류 기준과 정확히 스펙이 일치 합니다.

화면사이즈는 29.5CM로 인치로 변환하면 약 11.6인치 입니다.

 

이 모델의 자체 무게는 0.9kg이자만 키보드가 독의 형태로 결합되는데 결합시 무게가 1.5kg에 육박해서 가벼운 울트라북 무게 보다도 더 무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휴대성 면에서는 이 모델을 들고 다닐바엔 차라리 울트라북을 들고 다닐듯 합니다.

장점은 탁월한 스타일러팬이 있어 별도의 블루투스 마우스를 들고다니지는 않아도 될듯하다는 정도와 역시 AS부분일듯 합니다.

 

LG 탭북

 

PRO에 해당하는 상위기종이 아직 출시예정이며 11.9인치의 와이드 화면 입니다.

 

 

무게는 10.5kg으로 그래도 비교적 가벼운편에 속합니다.

키보드는 요즘 TV광고에서 자주 보셨듯이 (탭했다가 북했다가~) 슬라이딩 타입입니다.

장점은 비교적 가벼운 무게지만 단점으로 좀더 고사양의 PRO 상위버전은 아직 없고 서피스에서도 익히 문제로 알려진 윈도우 설치용량을 제하면 64GB SSD의 실 용량은 20GB 대이므로 오피스라도 설치한다면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용량이 부족할듯 합니다.

물론 용량의 단점은 마이크로SD로 용량확장이 가능해서 커버 가능 합니다.

 

인텔 I5 버전이 없이 아톰을 사용한 저전력 버전만 있어서 멀티태스킹(SSL VPN, 접속통제 클라이언트, SSH접속 툴, 원격편집기)에 약한 편입니다. 고사양이 필요한 제 기준의 업무 환경에서는 일단 보류 하였습니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마지막으로 에이서의 아이코니아 탭 입니다.

저 전력 아톰 버전인 500W계열과 PRO버전에 해당하는 700W계열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00W가10.1인치, 700W는 11.6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500W는 키보드 도킹형, 700W는 크래들과 분리된 블루투스키보드를 제공합니다.

장점은 저 전력 버전이던 PRO버전이든 가장 긴 배터리 대기 시간 입니다. (18시간, 9시간)

단점은 역시 AS와 업무용으로 고려중인 700W의 경우 크래들 형태의 독과 키보드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입니다.

 

 

 MS 서피스 PRO (미 출시)

 

 

아직 미 출시이긴 하지만 케이스 형태의 키보드와 비교적 가벼운 무게(0.9kg)으로 사실 가장 마음이 가는 모델입니다.

 

출시전이라 사양을 적는건 무의미 할듯하며 위의 공통 기준과 크게 다를것 같지 않습니다.

 

 

공통적인 윈도우 태블릿의 문제점

 

여기서 말하는 문제점은 앞서 이야기한 저의 업무용도에 맞지 않는 문제점 입니다.

 

제 기준은 윈도우 환경이면서 비상 상황의 접속이기 때문에 언제어디서든 휴대하며 접속이 가능한 상태여야 하며 긴장으로 종종 손이 떨리는 장애 처리 상황이고 명령어 타이핑으로 처리할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키보드가 필수적 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접속해야 하는 제 기준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 나온 모델들은 모두 WIFI만 지원을 하므로 모두 결론적으로 선택 할 수 없는 모델들 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핫스팟등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울트라북 대신에 윈도우8 태블릿을 고려하는 이유가 긴급시에 부팅 시간 몇십초를 줄이려 하는 의도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줄이려면 자체적인 3G 나 LTE 통신이 가능하지 않다면 현재로써는 도입할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국내에는 LTE지원 버전이 올해 상반기에 예정이 있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듯 합니다.

 

아이코니아탭의 경우는 아톰이 사용된 저 전력 모델로 테스트 해 보니 SSL VPN, 접속통제시스템, SSH 접속도구에 원격 편집툴까지 실행해 보니 현저하게 버벅임이 있어 사실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필요로 하는 제 업무용도에는 맞지 않는듯 합니다. 적어도 PRO형태의 고급모델을 선택해야 할듯 한데 문제는 저가의 울트라북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능과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삼성 아티브의 경우는 더 무겁기까지 해서 내 몸같이 휴대하고 다녀야 할 입장에서는 사실 휴대가 꺼려집니다.

 

 

그럼에도 LTE 지원 윈도우8 태블릿을 기다리는 이유

 

첫째는 상시휴대 및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해진다는 점 입니다. 빠르게 접속하여 처리해야 하는 제 업무에는 필수적인 기능 입니다.

 

두번째는 부팅시간이 없다는 점 입니다. 아무리 빠른 울트라북도 기본적인 부팅시간은 존재하는데 슬립에서 깨우기만 하면 되는 이 시간적인 이득은 몇십초의 차이로 엄청난 돈이 오고가는 서비스의 운영의 업무 특성상 무시할수 없는 매력입니다.

 

만약 저와 같은 용도로 윈도우8 태블릿을 고려중이라면 조금 더 기다리셔서 LTE 지원 모델을 구매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저처럼 시간적으로 촉박한 업무의 성격이 아니라면 윈도우8 태블릿 보다는 울트라북이 더 나을듯 합니다.

 

지금까지 회사 업무용으로 검토해본 윈도우 8 태블릿 구매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제 글은 확고한 한가지 회사 업무에 대한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으로 사람마다 구매의 기준이 다른법이니 사용 용도에 따라 입장이 충분히 다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윈도우즈 8 태블릿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참고가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맺을까 합니다.

 

다음뷰 모바일 부분 베스트글이 되었습니다. 추천해 주시고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3.02.15 추가: 회사에서 아티브 스마트PC PRO를 구매해 주었습니다. 관련 후기를 포스팅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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