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던적이 있는 캔들 라이트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 합니다.
필립스 캔들 라이트는 집 거실에서 캠핑 놀이를 하면서 그런 분위기를 내주는 소품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하다가 인터넷에서 발견 하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캔들라이트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실제 촛불 느낌에 가깝고 그런 느낌을 많이 준다는 필립스 캔들라이트 31008을 선택해서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가격도 1만2천~1만5천원 사이로 인테리어 소품용 LED 라이트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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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 보면 아이들은 거실에 불을 꺼두고 캔들라이트를 자주 켜 둡니다. 큰 아이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이 놀러와도 자기 방에서 커튼을 치고 촛불 놀이를 할만큼 아빠의 어께를 으쓱하게 해주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쓸모없는 물건을 많이 구입하는 아빠지만 이 소품 만큼은 어떤것보다 아이들이나 아내가 잘 샀다고 인정해주는 물건 입니다.
사실 필립스 캔들라이트 31008은 간단한 구조 입니다. 분리가 가능하고 따로 들고 다닐수 있는 LED 램프와 플라스틱으로 된 촛불 덮개가 다 입니다.
모양만 보고 유리로 오인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가까이서 보면 저렴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LED 램프는 그 모양도 마치 양초 처럼 생겼습니다.
기본적인 LED 램프인데 이 램프의 특이한 점은 바로 촛불이 흔들리는 듯한 불빛을 흉내내어 준다는 점 입니다.
켜고 끄는 법도 단순해서 바닥에 표시된 것 처럼 램프를 손에 쥐고 전체를 왼편으로 살짝 돌리면 켜지고 반대로 돌리면 꺼집니다.
실제 양초의 덮개 처럼 생신 덮개안으로 살짝 넣으면 더 실제 양초를 켠듯한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불을 끈 거실에 아이들 놀이용 캠핑 탁자위에 올려 놓으니 정말 장식용 캔들(초)을 켜둔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부부가 아이들 잠든 밥에 도란 도란 맥주 한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도 켜두었는데 참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눈이 나빠질까 살짝 걱정도 되기는 합니다만 이 캔들 라이트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는 잠들기전에 등을 켜두고 책 한권을 읽고 잡니다. 눈 나빠진다고 잔소리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좋아하니 차마 하지 말라고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얼마전 까지는 책을 읽어줘야 했는데 이젠 스스로 읽으니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언제나 처럼 협찬 같은건 안연이 없고 제가 흥미로워서 구입해 본 필립스 캔들라이트 31008의 간단한 리뷰 였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실제 촛불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의 캔들라이트 불빛을 동영상으로 담아본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쓰레기(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를 종종 구입하는 편인데 이번에 구입한 LED 캔들 라이트의 경우는 가족들에게 괜찮은 호응을 얻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은 은은하게 흔들리는 촛불 느낌의 조명을 벗삼아 야경을 보며 배우자분과 맥주 한잔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