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스데이가 체인점이긴 한데 수원에 있는 본점에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수원에 있는 본점의 경우 황구지천변의 벚꽃 명소와 그 화려한 뷰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벚꽃철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너무 빨리 벚꽃 시즌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년에도 꼭 기억해 두었다가 벚꽃이 한창일 때 꼭 다시 갈 계획입니다.
제가 간 날에는 그래도 벚꽃이 다 지지 않았고 상당히 남아있어서 그래도 마지막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벚꽃만 맛있는 게 아니라 이곳의 도넛들도 맛이 있습니다. 도넛을 충분히 즐기면서 넓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는 것이 도너스데이 본점에서 충분히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도너스데이는 연중무휴이고 08시부터 21시 30분까지 영업을 하며 21시 05분에 라스트 오더를 받으니 방문하신다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씨라서 지난주처럼 벚꽃이 풍성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벚꽃 잎이 꽤 많이 남아있던 시기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본점답게 야외까지 포함해서 총 3층의 공간이 있습니다. 당연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황구지천 방향의 좌석들은 늦으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는 아예 영업시작 시간인 8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도너스데이 본점의 뷰는 2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3층의 뷰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메인은 2층의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2층의 뷰는 벚꽃이 흐드러진 나뭇가지와 눈높이가 딱 맞기 때문인지 큰 유리를 통해서 보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지난주 비바람이 있기 전에 왔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3층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은 방문객이 일행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담았습니다.
3층의 뷰도 환상적입니다. 하얀 벚꽃이 구름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건 4월 중순 무렵이었는데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야외 좌석도 괜찮아 보입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도너스데이 본점은 이 특출 난 뷰 외에도 맛있는 도넛으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주 독특한 도넛들이 많습니다. 한 번은 종류별로 맛을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다양한 음료가 있는데 저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 커피맛도 좋았습니다.
다양한 과일을 모티브로 한 도넛들이 많습니다. 커피와 함께 달달함을 같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곳 도넛이 맛있어서 벚꽃이 지고 난 다음에도 또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딸기찹쌀떡도넛이 현재까지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꼭 벚꽃이 만발했을 때 휴가를 내고서라도 재 방문해 볼까 합니다.
인스타명소인 수원에 있는 도너스데이 본점 방문한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