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담긴 요리와 편안한 공간, 다이닝 '베이콜로지(BAKEOLOGY)' 다녀왔습니다
날이 꽤 좋은 요즘,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기분 전환하기 좋은 곳을 발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은 작년에 다녀온 사진인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베이콜로지(BAKEOLOGY) 빵학개론'라는 곳인데요.
이름에서부터 뭔가 요리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수원 영통에 위치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단정함에서 오는 묵직한 매력이 있어서, 지나가다가도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더라고요.

간판과 외벽에 적힌 문구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이곳 셰프님들이 완벽한 맛을 찾기 위해 얼마나 끊임없이 연구하시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안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세트 메뉴 구성이 아주 알차고 세심하게 짜여 있었습니다. 혼자 와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샌드위치 세트부터, 2인이 먹기 좋은 꼰챠오일 파스타 세트, 그리고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4인 단체 세트까지 상황에 맞게 고르기 좋더군요. 특히 저녁에만 맛볼 수 있다는 '베콜 감바스 세트'는 와인 한잔 곁들이기에 아주 훌륭해 보였습니다.


매장 한켠을 둘러보다 보니, 베이콜로지만의 철학이 담긴 멋진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지식을 더하고(add), 불필요한 것은 빼며(subtract), 고객을 향한 사랑을 곱하여(multiply) 가치를 나눈다"는 말이 참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음식을 단순히 파는 것을 넘어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주문을 마치고 매장 곳곳의 디테일들을 조금 더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간을 채우고 있는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태가 나서 머무는 내내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운터 쪽에는 신메뉴 안내도 눈에 띄었습니다. 먹물 생면을 활용한 크림파스타나 든든해 보이는 베이콜로지 함박스테이크, 새우 명란 크림 파스타 등 구미를 당기는 메뉴가 정말 많더군요. 주방에서 정성껏 조리하느라 바쁘실 텐데도 카운터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번 방문 때는 꼭 신메뉴들도 맛봐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죠.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 된 모습을 보니, 포크를 들기 전부터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훌륭한 음식을 맛보며 즐겁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맛의 깊이는 물론이고, 매장에 담긴 철학과 따뜻한 분위기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멋진 곳이었습니다.
맛있는 파스타나 정성스러운 요리가 생각나는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베이콜로지'에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하루에도 맛있고 여유로운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