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진에 대해서는 장비와 기술, 지식 모두 여러모로 부족한 초보 아빠진사지만 최근에는 주말에는 아이들을 촬영하는 일이 취미이자 재미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로 훌륭한 모델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 아이라면 흔들리게 찍혀도 지우기가 아쉬운 그저 예쁘게만 보이는게 인지상정인 아빠진사들에게는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모델들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우리집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집 아이들도 사진에 담을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우리집에서 했다던가 아내의 고교 동창들이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다던가 하는 일들입니다. 아이들 사진들중 일부를 인화해서 보내주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슬몃 미소짓게 만듭니다.
소개하는 사진들은 촬영한 아빠진사가 워낙 초보다 보니 그렇게 잘 찍은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아이들 사진은 사랑스런 모델들의 힘으로 촬영한 사람에게 만족감을 주고 미소짓게 만드는 힘은 분명히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들은 EOS M 과 전용 렌즈인 55~200 mm 망원 렌즈로 주로 촬영 되었고 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하였습니다. 사진을 고르다 보니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을 주로 고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있을때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좋은 표정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서로를 찍고 있는 부녀, 미미디카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어쨌든 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아내의 고교 동창들이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 엄마들끼리 수다를 풀 시간을 주기 위해 아파트 놀이터에 데리고 나와서 풀어(?) 놓았습니다.
위 두장의 사진들은 아내가 촬영한 사진 입니다. 이 작은 공주님들이 같은 동에 사는 딸아이 친구들로 그날 우리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고 잠을 자고 갔습니다. 아빠진사는 그날 야근이었는지라 엄마진사가 촬영하였습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밤 늦게까지 자지않고 깔깔 거렸다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아내친구의 딸도 공원에 같이 갔었는데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공놀이의 즐거움을 얼굴 표정으로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들 녀석과 종종 산책을 하는데 개구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둘째라서 그런지 징징거릴때도 많지만 애교도 많습니다.
때때로 우는 모습도 폭소를 주는것 같습니다. 아빠가 모르는 사이 걸어가다가 개미를 밟았다고 울음이 터졌습니다.
아이들을 찍을때는 역시 망원이 좋다는 말이 많은 부분에서 이해가 갑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손가락으로 V를 그리거나 김치를 하기 시작한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망원으로 멀리서 촬영하면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기가 편리한것 같습니다.
아이들 사진으로 오늘은 포스팅 하나를 때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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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 으로 촬영한 인물 사진들. 아이들을 잘 찍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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