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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카카오 택시, 모바일 택시 전쟁의 서막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 택시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지난 1월 기사용 앱 출시에 이어 3월 31일 사용자용 앱(안드로이드)을 출시하며 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 하였습니다.


다음과 합병 이후의 다음카카오는 사실 카카오페이, 뱅크월렛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세간에 불러 일으킨 관심에 비해서는 큰 성과를 내지는 못였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카오 페이는 누적 이용자 수가 300만명 수준으로 누적 수치인데도 카카오톡의 지난 2월 이용자 수인 2898만명의 10% 수준 입니다.

가맹점 수도 60여개에 그쳐 큰 파급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kakao.co.kr/321

 

그러다 보니 코스닥에서도 대장주에서 2위로 내려 앉는 등 최근 약간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택시에서 보듯 아직도 이슈를 만드는 역활은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31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요즘 IT글은 쓰고 나서 1, 2년이 지나면 상황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도 많다 보니작성한 시점을 미리 밝혀 둡니다. 해당 글은 2015년 3월 말 작성 되었습니다.

 

일단은 카카오 택시 서비스가 궁금해져서 다음 카카오 블로그에서 해당 서비스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kakao.co.kr/321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kakao.co.kr/321

 

간단하게 서비스 구성을 알아보니 카카오 택시라는 앱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지정이 되고 목적지를 설정한 후에 호출하면 근처에 회원으로 가입한 택시기사에서 요청이 전달됩니다. 이때 기사 앱에서는 요청을 무시하거나 수락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승객과 기사가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kakao.co.kr/321

 

탑승 정보를 보고 안심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요즘 택시 타기를 불안해 하던 여성 승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안정감과 걱정을 덜어 주는 서비스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기존의 콜 택시를 타 보았던 경험과 유사할것 같습니다. 현재도 사람이 접수하는 오퍼레이터와 택시 기사 사이의 통신을 통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앱으로 옮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안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서비스가 추가된 셈입니다. 사실 지역마다 콜 택시 앱을 통한 유사한 서비스 형태가 있긴 했습니다. 제가 겪은 콜 택시 앱은 사실 위치만 통보해 주고 결국은 오퍼레이터와 통화를 해야 하거나 아예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좀 불완전한 서비스들 이었습니다.

 

일단 아이폰용 앱은 아직 없어서 설치해 보지 못해 설명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짧은 제 생각에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서비스 형태 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운행요금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 있는 우버택시와 비교 했을때도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강점인듯 합니다. 수수료 없이 어떻게 수익 구조를 창출 할지가 관건이긴 합니다. 역시 광고 및 플랫폼 기반 형태의 간접적인 수익 창출을 생각하는 걸까요?

 

카카오 택시의 서비스 개시를 전후하며 공교롭게도 국내에서는 유사한 택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올 예정 입니다. 먼저 이미 국내에서 운영중인 우버택시가 있습니다. 그 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엑스는 국내에서 사업을 중단 하였지만 택시를 호출하는 우버택시는 여전히 확대를 진행 중인 사업입니다.

 

SK플레닛은 5월을 목표로 T맵 택시를 출시할 예정 입니다. 카카오 택시와 매우 유사할것으로 예상되며 차이점은 통신사라는 점을 이용해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가 아닌 SMS를 활용한 점 입니다. 이 서비스 역시 수수료가 무료인데 과거 부터 이통사가 제공해오던 고객 락인 목적 및 부가 서비스 창출의 목적이 아닐까 예상 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etnews.com/20150330002200

 

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리모택시는 "리모로얄"이라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3,000cc급 모범택시, 20년 이상 무사고 경력 기사들을 소속 기사로 확보한 서비스로 다른 O2O 택시 서비스와 차이점을 두려하는것 같습니다.


2015년도에만 우버택시 외 3개의 모바일 택시앱이 새로 서비스하거나 서비스할 예정인데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가져가게 될지 아니면 IT업계에서 흔히 보이는 승자 승 독식룰에 따라 하나가 될 때까지의 전쟁이 시작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