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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6월의 광교 호수공원

광교 호수 공원을 다녀온 후 여러가지 일들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사진을 정리 했습니다. 원래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인데 아이들과 늦게까지 머물 수가 없어 낮 시간에만 다녀왔습니다.기회가 된다면 야간에 한번 정도 더 다녀오고 싶어지는 곳 입니다.

 

첫 사진은 색수차가 발생한 결함이 많은 사진인데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광교 신도시 주변이 이렇게 발전 할 줄 알았다면 저도 초기 아직 그렇게 집값이 오르기 전 광교로 옮기는 걸 고려 해볼걸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언제나 부동산이란게 예측하기 어려운 법이고 경제력도 항상 조금씩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광교호수공원은 광교 신도시의 2개의 큰 저수지 주변을 공원으로 개발한 곳인데 그냥 동네의 공원이라기 보다는 사진가 들이 야경을 찍기 위해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잘 꾸며진 곳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과는 차로 20~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인데 언젠가 한번 들러야지 하다가도 바쁜 삶속에 잊고 지내다 겨우 짬을 내서 들러보았습니다.



 

 

3시간에 2000원 정도의 주차료를 받고 있는데 주차장이 매우 큰 편인데도 주말에 주차하려면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넓은 잔디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최적의 공간 입니다. 곳곳에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잔디밭은 그늘막이나 텐트는 설치 불가이므로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장을 찍어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사실 왼편은 다 담지 못했을 정도로 정말 넓고 탁 트인 호수의 풍경입니다. 신도시 답게 호수를 끼고 아직도 짓고 있는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무엇을 하기 보다는 그저 풍경을 보고 산책하거나 그늘에 누워 호수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 입니다. 복잡한 세상사 잠시 잊고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다면 갈아입힐 옷을 꼭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호수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분수를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놀이 분수는 가동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대를 확인하고 방문 하시기 바랍니다.

 

 

호수 주변은 꽤 넓은 편이라서 전부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각종 물새와 여러가지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광교 호수공원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함께 찾거나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곳 입니다. 사실 밤에 정말 예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해진 후에 들린다면 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호수 공원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낮에 들려도 나쁘지 않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은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너른 잔디 밭에서 아이들이 뛰 놀 수 있어 좋습니다. 테이트를 한다면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호수가의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삼각대 들고 야경을 보고 찍으러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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