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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여행의 동반자 캐논 EF 16-35mm F4L IS USM 광각 줌렌즈

캐논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줌 렌즈는 어쩌면 제가 늘 계획하고 있는 표준 줌 렌즈 화각대인 24-70mm 신계륵 영입 계획(아직 안방 마님 허가 가 떨어지지 않은) 그리고 또 그 이후 70-200mm 대 망원 렌즈 천천히 장만해 볼까? 이런 렌즈 구성 계획에는 없는 렌즈 였습니다. 다만 혹시 렌즈를 다 갖추고 나서도 충족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24mm 이하의 광각을 마련해 볼까 하는 생각이었기에 사실 제 계획 대로라면 몇년 후에나 저는 광각렌즈를 써 볼지 안 써볼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이번에 캐논의 렌즈 VS 렌즈 체험 이벤트로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렌즈를 써 보게 된것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꽤 의미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캐논의 렌즈 VS 렌즈 이벤트로 2주간 대여 받은 EF 16-35mm F4L IS USM 렌즈를 이용해 작성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2주간의 짧은 대여 기간이고 바쁜 직장인인지라 주말에 렌즈를 사용해 보았으며 광각 렌즈로 주변을 넓게 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융건릉과 소래습지생태 공원을 선택해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200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솔직히 글쓴이는 전형적인 아빠 사진사로 아이들, 즉 인물만을 찍어오던 터라 어쩌면 넓은 화각대의 렌즈는 내게는 필요 없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번 16-35mm 렌즈 체험을 계기로 그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되지 않던 화각대도 어느 순간 부터는 넓직하게 들어오는 풍경과 하늘을 높게 찍을 수 있는 이 렌즈의 화각이 상당이 재미있게 느껴지고 렌즈와 화각에 따라 늘 찍던 사진이 많이 달라지는구나 하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250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16mm 에서는 발생하는 왜곡 현상도 사진을 재미있게 만드는 한 요소로 느낄 만큼 EF 16-35mm F4L IS USM 렌즈를 이용한 촬영은 재미있었고 단 렌즈 하나만 사용하다 보니 그 동안 잘 와닿지 않던 화각에 대해서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체감하고 배울 수 있어 알찬 체험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대여 렌즈를 반납해야 하지만 이제서야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터라 떠나 보내기가 상당히 아쉬워 집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320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어디선가 이 렌즈에 대한 리뷰에서 EF 16-35mm F4L IS USM를 여행의 동반자라고 표현했는데 그 말이 이 렌즈의 정체성을 드러낸 적절한 한마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짧은 기간의 체험이었지만 넓은 화각은 기존의 렌즈들이 담지 못하던 넓은 풍경을 선명하게 담아 주었고 어떤 곳이든 내 눈이 보는 것 보다 더 넓고 시원스럽게 풍경을 담아 주었습니다. 여행지의 추억을 풍경과 함께 남기고자 할때 이보다 좋은 렌즈는 없을 듯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125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2번의 가족 출사 모두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았는데도 IS(손떨림 방지)의 힘 인지 선명하고 깨끗한 풍경을 담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250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F4의 다소 어두운 조리개도 풍경을 찍는데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는데 풍경사진가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와 닿습니다. 다만 역시 인물을 담을때는 저도 모르게 F1.2 조리개의 만투로 렌즈를 교체하는 저를 보면 역시 아웃포커스 중독자인가 하고 쓴 웃음도 짓게 됩니다. 한등급 위인 EF 16-25mm F2.8L II USM 도 언젠가는 꼭 경험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인물을 찍을때는 준 망원과 낮은 조리개값을 선호하고 있었는데 인물과 주변을 같이 담는 사진도 블러로 배경을 처리해 버리는 것도 좋지만 때때로 아름다운 배경과 인물을 같이 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100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인물을 찍을때는 아래에서 위로 구도를 잡을때 다리가 길어 보여지는 왜곡도 재미있는 점들 중 하나 입니다. 기존에 제가 만투로 촬영한 사진들은 대부분 배경이 아웃포커싱 되어 도대체 어디에서 촬영한 걸까 하고 기억을 더듬게 할 정도였다면 24mm 나 35mm 정도로 줌하면 왜곡은 거의 사라지고 선명하게 주변 배경과 함께 인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320sec | F/4.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잘 모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만투의 F4 조리개 값으로 찍은 사진과 광각렌즈 F4로 찍은 사진은 같은 조리개 값을 이용해도 체감으로 느껴지는 아웃포커싱도 다른 느낌이고 사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참 다르게 느껴집니다. 주변 풍경과 인물을 같이 담는 용도로 이용한다면 이 렌즈로 촬영한 인물 사진도 참 만족스럽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2.0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광각 렌즈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조리개를 조이면 빛이나 조명을 촬영하면 특이한 형태의 빛 갈라짐을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조리개 날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 빛 갈라짐을 보려 F22까지 조리개를 조여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1/250sec | F/4.0 | 0.00 EV | 16.0mm | ISO-100 | Off Compulsory

 

조금은 떠나 보내기 아쉬운 기분이 드는 EF 16-35mm F4L IS USM. 지평선의 황혼이나 일출을 촬영해야지 하고는 게으른 탓에 결국 렌즈 대여기간에는 촬영해 보지 못했습니다. 사용해본 총평을 남기자면 개인적으로 이 렌즈는 넓게 풍경을 빠짐 없이 담고 풍경과 사람을 같이 담고 추억으로 남기고자 할때 참 좋은 여행의 통반자가 될 수 있는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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