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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포토샵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겹쳐 사람의 궤적이 있는 재미있는 사진 만들기

최근에 연인 사이로 보이는 두 사람이 해변가에서 한발씩 다가가 꼭 껴안는 과정을 불투명한 궤적으로 표현한 멋진 사진을 본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사진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합성을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포토샵의 레이어로 여러장의 사진을 합치면서 투명도를 조절해 주면 어쩌면 나도 만들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아내와 딸이 조금씩 다가와 마주서는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지난번 당수동 시민농원에 들렸을때 마침 삼각대를 가지고 있어서 한번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족한 포토샵 내공은 일단 제쳐 두더라도 촬영시에 예쁜 궤적이 나오도록 다가서는 두 사람의 간격을 맞춘다는게 생각보다 더 힘든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우리집 모델들에게 촬영전 제 의도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두사람이 걸어온 간격이 워낙에 들쭉 날쭉해서 처음 머리속에서 프레이밍한 멋진 사진이 아닌 그저그런 망사가 되긴 했지만 만드는 방법 소개에는 지장이 없고 방식 정도는 어느정도 알게 되어서 한번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어쩌면 제가 잘 모르는 포토샵에 간편한 기능이나 액션등이 이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제 수준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본것이라서 혹시 더 나은 방식이나 액션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언저 두사람이 다가서는 과정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촬영을 하고 설정된 픽쳐 스타일을 적용해 편집하기 위해서 jpg가 아닌 tiff 파일로 변환을 해서 레이어로 불러 옵니다. 그 다음에 궤적으로 쓸 사진들에서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잘라옵니다. 이전에도 소개한바 있듯 올가미 툴로 궤적으로 사용할 영역을 선택한 후 Select->Inverse 메뉴로 잘라낼 부분을 반전시킨 후 삭제 합니다.

 

 

대충 이상태에서도 투명도를 주면 궤적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어쩐지 좀 어색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일단은 이 과정을 반복해서 5~6장의 사진을 레이어를 생성해 겹칩니다.

 

그 후에는 레이어 한장을 선택하고 나머지의 뷰를 끕니다.(오른편 레이어에서 눈 표시) 그리고는 사진이 어색하지 않게 지우개 툴로 궤적으로 쓸 부분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주변을 지우는 작업을 합니다.

 

지우개툴에서 원을 선택한 후 그 반경을 크게해서 일단 기본적인 부분들을 슥삭슥삭 대강 지워 줍니다.

 

 

일단은 대강 큰 부분만 지우는 작업을 반복한 후 다음과 같은 1차적으로 궤적이 만들어진 구조를 한번 살펴 봅니다. 

 

레이어를 확대해서 (확대경 모양) 이제 지우개의 반경을 좀 작게 만들고 인물의 선을 따라 이번에는 꼼꼼하게 지워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서 사진들이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각 레이어들을 다시 희미하게 보이게 만들면서 투명도를 50% 정도로 줍니다.

 

 

마지막으로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보이게 만들면 서서히 걸어와서 아이와 만나는 모습의 궤적이 투명하게 표현된 사진이 완성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명하지 않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 사진은 다리 부분이 없다 보니 어쩐지 유령들 처럼 표현되었습니다.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과정이 그리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해변이나 바닷가에서 다리가 모두 보이도록 만들어서 사진을 합쳐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번만에 성공한 사진을 얻기는 힘들것 같고 이번 일을 경험삼아 여러번 컷을 찍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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