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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한국잡월드에 다시 가다, 경기도 주말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지난 11월말에 다녀온 한국잡월드를 3개월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워낙 체험이 많다보니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 힘들고 지난번에 하지 못한 체험들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큰 아이는 다시 놀러가는 꿈을 꿀 정도로 또 가보고 싶어해서 딸 바보는 일요일 오전으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곳은 체험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방문 전날 예약이 필수 입니다.

 

한국 잡월드 웹사이트 주소

http://www.koreajobworld.or.kr

 

지난번에 잡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조이를 예금해 둔것도 남아 있어서 이번에 간 김에 찾아서 조이 선물샵도 이용할 예정이었습니다. 몇개월 예금해 두었더니 이자가 꽤 많이 붙어서 액수가 늘어나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둘째는 지난번에 경험해 보니 체험이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서 둘째는 어린이 체험관에 가지 않고 잡월드 내부에 있는 5세까지 갈 수 있는 키즈카페에서 엄마와 함께 놀게하고 큰 아이만 데리고 지난번 못해본 체험 위주로 진행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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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잡월드,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

 

어린이 체험관은 1부 체험이 9시 30분 부터 1시 30분 까지이고 2부 체험은 오후 2시 30분 부터 6시 30분 까지 입니다. 체험 첫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지 못하면 시간내 즐기지 못하는 체험들이 생기니 미리 시간예상을 잘 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언제봐도 참 독특하게 지어진 건물 입니다. 이번 일요일은 날씨가 참 좋았지만 아직은 야외에서 놀리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라 실내 체험 위주인 한국 잡월드는 주말에 아이들이 즐겁게 체력을 소진(?)시키기에 참 좋은 곳 입니다.

 

 

 

지난번에 체험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과자점 직업 체험을 제일 먼저 하였습니다. 직접 빵을 만들고 제빵사를 경험해 볼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입니다.

 

 

 

모든 체험이 시작 시간과 종료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미리 스케줄표를 보고 다음 체험 스케줄과 시간 동선을 확인해 두지 않으면 다음 체험을 위해 기다리거나 정해진 4시간내에 체험할 수 있는 종류가 적어지니 전날에 미리 체험 스케줄을 아이와 함께 짜 두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과자 체험이 예상보다 체험시간이 길고 다른 체험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스케줄 자체가 틀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체험을 하는 동안에 머리 아프게 다음 체험 시간을 보며 계획을 짜야 했습니다. 물론 제가 짠 계획을 아이가 동의하지 않고 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또 머리 아프게 다시 스케줄을 짜야 했습니다.

 

 

다음으로 했던 체험은 여자아이들은 관심이 많은 미용사 체험 입니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라고 즐거워 하는 걸 보니 직업체험보다는 여기에 더 관심이 많았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패션 스튜디오에서 패션 모델을 해 봅니다. 역시 여자아이들은 이런 체험을 제일 좋아합니다. 모든 여자아이들이 모델을 선택할 줄 알았는데 의회로 쇼핑호스트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도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나중에 억대 쇼핑호스트가 될것 같아 보입니다. 우리집 아이는 역시 평범하게 다른 여자아이들 처럼 패션 모델을 하려고 했습니다.

 

 

 

시작시간이 5분 차이라 아슬아슬 했지만 다행히 바로 앞에서 있어서 카페 바리스타 체험에 마지막 자리로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아차 하는 사이에 체험 순서가 마감되어 버리니 아이 손을 잡고 황급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다음 체험이 방송국 아나운서가 예정이라 중간에 비는 시간에 급하게 끼워 넣었는데 아이가 무척 재미 있어한 인기 체험입니다.

 

 

 

바로 다음 체험은 방송국 체험이고 아나운서는 인기 체험이라 급하게 뛰어왔는데 아이가 막상 체험 설명을 듣더니 하기 싫다고 해서 지난번에 체험했지만 재미 있었다고 또 하고 싶어하는 우주센터 체험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난 번 경험도 있어서 이번에도 바삐 움직였는데 결국 체험은 5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시간이 길지 않은 체험들이라 6~7 개 까지 할 수 있었는데 몇몇 체험이 시간이 길다보니 이 정도면 선방을 한 셈입니다.

 

 

 

다행히 지난번 방문때 보다는 사람수가 적어서 체험을 못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아이 손을 잡고 부모들이 열심히 스케줄을 잡는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에도 아쉽게도 해보지 못한 체험들이 많습니다. 역시 다음 기회에 또 와봐야 겠지요. 나가기 전에 해보지 못한 체험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미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국 잡월드의 어린이 체험관. 키자니아와 비슷한 컨셉이긴 합니다만 키자니아에 비하면 우리집과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서 자주 찾게 됩니다. 주말에 차를 몰고 교통 지옥인 서울로 들어서는 건 아주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피한지가 꽤 되었습니다. 피할수 없이 가야 하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만 갑니다.

 

비교적 교통도 한적하고 주말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곳 한국 잡월드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가 있다면 종종 들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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