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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부산에서 마블 익스피어런스(The Marvel Experience)가 오픈을 했습니다. 부산역과 매우 가까운 장소에 있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마블코믹스의 인기캐릭터들을 활용한 체험 시설 입니다. 현재(2018.2)는 마블 익스피어런스는 부산에만 체험관이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부산에 가면서 연휴기간 시간이 좀 남아서 가족들과 함께 들려 보았습니다.

티몬으로 할인을 받아 예매했고 설 명절 동안은 조부모 무료 입장이 가능해서 아이들과 우리 부부, 할머니가 함께 둘러보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들 말고도 남성 성인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많이 오는데 커플이라면 이색 데이트 장소 정도로는 괜찮지만 성인 남자들만 오기에는 좀 심심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신나는 장소입니다.


내부의 체험 시설에서는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을 이용한 VR체험과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마 마블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최근의 영화들 덕분에 많이 늘어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언맨이나 캡틴아메리카 같은 마블 캐릭터에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다소 묻혔던 영화인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원작과 별도로 영화상의 설정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일반인과 아득히 차이가 있는 다른 초인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사람들이고 1970~80년대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액션과 유머가 제 코드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루트, 바로 그 "아이 엠 그루트" 를 빼 먹을 수 없겠지요. 성인 그루트도 매력적인 캐릭터 였지만 아기 그루트는 아마도 마블 캐릭터 중에서도 역사상 가장 귀여운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사실 제 취향은 조금 마이너한 것 같지만 최근의 성공적인 마블 메인 캐릭터 영화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로 이어지는 시리즈들 때문에라도 마블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이 국내에도 이젠 꽤 많으실 듯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마블익스피어런스...(아차, 속말이 겉말로 나왔군요)이 아니라 명절 연휴에 아이들을 위해서 들려보기에 꽤 괜찮은 테마파크 입니다.



마블 익스피어런스는 10개의 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ZONE 0 에서는 입장을 위한 장소로 실드 신입요원이 되기 위해 사진을 찍고 ID카드를 만들게 됩니다.


ZONE 1 에서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게 되며 예기치 않은 공격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ZONE 2, 실드 커맨더 닉 퓨리에게 신입요원 미션을 받게 됩니다.


ZONE 3, 트레이닝 센터로 각종 게임 형태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받고 랭킹이 등록 됩니다.

           상위 랭킹이 되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최선을 다 해 보세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 입니다.

           ZONE 4로 이동하면 자유 이용권이 아니라면 재 입장이 안되니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하시기 바랍니다.


ZONE 4, 360도 VR 헤드셋을 통해 쉬헐크 및 아이언피스트 지휘하에 VR 전투를 체험하게 됩니다. 10~15분


ZONE 5, 실드 기지 복귀를 빌런들이 방해하고 헐크가 나타나 통로를 열어 주게 됩니다.


ZONE 6, 4D 모션 파드 씨어터, 4D 라이더에 탑승하여 전투 비행을 체험하게 됩니다. 약 10분 소요.


ZONE 7, 모든 훈련을 수행한 신입요원들이 정식 쉴드카드를 받게 됩니다.


ZONE 8, 개인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존으로 생각 합니다.

            같이 간 아이들이(또는 일부 어른이도) 갑자기 생기가 돋고 톤 업 되는 걸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아빠들에게 그림의 떡인 값 비싼 피규어들을 마음 껏 볼 수는(?) 있는 쇼핑 존,

            경고! 가벼운 기념품 정도에는 서민 아빠도 지갑을 털릴 수 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벗어나야 할 존 입니다.


ZONE 9, 배고픔을 달래고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푸드 존과 아이들의 못 다한 체력을 추가로 방전 시킬 수 있는 키즈 존이 있습니다.

            경고! 음식과 커피 가격이 밖과 비교시 1.5배 정도 비싼 시공간이니 주의를 YO! 합니다.



마블 익스피어런스 주변으로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들도 사진 담기 좋은 장소들 입니다.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아래가 정상 가격인데 제 경우에는 티몬, 네이버 예매로 자유권을 2만원대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명절 조부모 무료입장이 되어서 비용을 상당히 절약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건너편이 부산항 여객 터미널 입니다. 최근의 유행인 대마도 여행 배편이 이곳에서 많이 출발 합니다.



"아이 엠 그루트"


조형물들은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보세요~





ZONE 0 에서는 사진을 찍고 나중에 맏을 실드요원 카드를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고 패용하는 ID 카드를 발급 받게 됩니다. ID카드는 기본권이나 자유권의 시간등을 체크하고 게임 횟수등을 구분하는데 쓰이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참고로 기본권은 2시간이 기본이고 대부분 ZONE 3 에서 즐기는 게임을 1회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ZONE4로 넘어가면 재입장이 불가 합니다. ZONE 3에 있는 다양한 게임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더 하고 싶어해도 기본권은 1회만 가능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현장 진행요원에게 말하면 혼잡하지 않을때는 부모의 기본권 카드로 1회 더 할 수도 있습니다.



ZONE 1에서 드디어 지한 42층에 있는 실드기지로 입장하는 엘리베이터에 타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엘리베이터가 공격받아 추락하게 되고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으로 도움으로 무사히 실드 기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ZONE 2 에서 퓨리 국장에게 미션을 부여 받고 마침내 메인 트레이닝 센터인 ZONE 3로 입장하게 됩니다.


사실 ZONE 3 가 마블익스피어런스의 메인 체험 장소 입니다. 다양한 게임들을 즐 길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자유 입장권이라 부담없이 이곳에서 게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XZONE 3 가운데 타워에 ID카드를 터치하면 남은 시간과 게임 랭킹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D 슈팅 시뮬레이션과 헐크 펀치가 재미있었습니다.





참고로 슈팅 시뮬레이터는 제 번호는 2번 이었는데 시물레이터 성적도 2등을 했습니다.

점수로 전체 1등을 하면 랭킹에 등록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높은 성적을 받도록 해 보시길 바랍니다.






중간 중간 주로 ZONE 3 에서 마블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특정 모션을 취하면 해당 모션에 해당되는 마블 히어로가 소환되는 증강 현실 시뮬레이터도 있습니다.





ZONE 3 의 레이저에 닿지 않고 통과하기, 난이도에 따라 획득 점수가 달라집니다.




현재 랭킹은 천장에 획득한 점수와 함께 표시됩니다. 매 시간 마다 높은 성적의 랭커들은 이름이 불려지고 경품을 받게 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전 헐크로 9000점 까지 올렸는데 팔이 아파서 더 이상은 높이지 못했습니다. 역시 1등 1만점을 따라 잡는 건 무리 였습니다.

자유이용권 같은 경우에는 얼마든지 재 입장이 가능해서 중간에 푸드코트를 한번 들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음식 가격이 1.5배 정도 높은 시공간이니 간단히 요기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면에 멀리 보이는 사물함에 옷이나 들고 간 거추장스러운 물건이 있다면 6시간 1,000원에 보관이 가능 합니다. 용량이 큰 사물함은 2,000원 입니다.

참고로 ID카드를 찍고 나와 있는 푸드코트에 나와 있는 동안의 시간은 이용시간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권이라면 ZONE4 로 부터 전체 코스를 밟으면 재 입장이 되지 않으니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언맨 버거, 캡틴 아메리카 피자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커피맛은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고 조금 애매하고 오묘한 맛이랄까요?



우리 가족도 간단하게 배도 채웠고 ZONE 3로 재 입장해서 ZONE 4로 향했습니다.





360도 VR 체험 시설인데 VR 하나 장만해 보고 싶긴 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린 랭킹이 높은 경우 위와 같은 경품을 지급 받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한번 힘내 보시길 바랍니다.



대기하는 동안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신용카드가 되는군요. 철저하게 상업적인 구성 입니다.

아이들 손등에는 마블 캐릭터 타투를 붙여 주고 이걸로 입장대상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굳이 하기 싫으면 안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 시설에서 360도 VR 관람을 하고나면 헐크가 4D 라이더 체험을 할 수 있는 ZONE 6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ZONE 5 구간이  있습니다.



ZONE 6 에서는 키가 130cm 미만이면 VR 없이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게 됩니다. 우리집 막내도 아슬 아슬한 키라 스크린으로 감상했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이 VR 체험 후 멀미등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그런 듯 합니다.



실내가 어둡기도 했고 사진은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흔들린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전형적인 얼굴에 물방울도 튀고 바람도 불고 흔들림도 느낄 수 있는 4D 극장 입니다.



이제 빌런들이 갇혀 있는 ZONE 7 감옥 구간을 지나 쉴드 카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경고드렸던 ZONE 9 쇼핑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피규어 가격표를 보니 정말 후덜덜 합니다. 아이들을 진정시키며 빨리 통과해야 하는 위험 구간입니다.


물론 꼭 어린이만 그런 건 아니고 어른이도 진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블 캐릭터 가면을 써 볼 수 있는 코너가 구석에 있습니다.






쓰레기는 하이드라 휴지통으로~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한 경품들~, 저도 좀 더 분발해 볼 걸 그랬습니다. 다시 입장해서 몇몇 게임은 재 도전 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체력 저하로 포기....

만약 아이들 체력을 소진시키지 못했다면 여기 키즈존에서 나머지 체력을 빼야 합니다. 그래야 편안하고 안락한 밤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도 결론을 말씀드렸지만 어른들에게는 다소 비싼 입장료에 비해 다소 유치한 느낌의 체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척 즐거워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초등학생까지는 무척 즐거운 체험이 될 듯 하고 그보다 어리거나 더 나이가 들었다면 휴대폰만 들여다 보며 시크하게 시시하다는 아이들 불평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옆에 가족들을 보니 VR 상영중에도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아들 때문에 속상해 하는 아빠의 모습이....) 뭐 사실 사춘기 아이들은 어디든, 어떤 곳을 데려가도 대개 그러긴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리거나 본인이 마블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려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합니다. 단 입장료가 꽤 비싼편이라 반드시 할인 수단을 확인하여 예매 후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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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연락처 : lucy75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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