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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도입 3주년, 3년 동안 무슨 일들이 일어났나? (2)

KT 보고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변화들을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이전글에 이어서 KT보고서의 내용 에는 단말기 제조사와의 갈등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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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KT는 이후 안드로이드 모델에서도 괘씸죄로 인하여 신 모델을 꽤 오랫동안 공급 받지 못합니다.

아래는 그 시기의 기사 내용을 발췌한 내용 입니다.

 

 

<KT에 대한 복수?>

 

아이폰 출시로 촉발된 삼성전자와 KT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프리미엄급 단말기만 개발되면 SK텔레콤에 우선적으로 공급해온 관습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 출시 이전에는 이러한 풍토가 다소 완화되는 기미도 보였다. 하지만 KT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의 단말기 차별 정책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로 KT용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쇼옴니아`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품 출시 이후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인 T옴니아2와 쇼옴니아를 윈도모바일 6.1 운영체제로 출시하면서 연말까지 6.5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올 2월 T옴니아2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쇼옴니아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혀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이후 주요 온라인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항의가 빗발치자 3월까지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차일피일 미뤄왔다.
 
급기야 KT 이석채 회장은 이른바 `홍길동폰` 발언으로 삼성전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무역협회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쇼옴니아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신세"라며 삼성전자를 직접 겨냥했다.
 
이 회장의 발언 이후 삼성전자의 KT 차별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KT 쇼옴니아에 대한 여전히 차별적인 마케팅을 고수하고 있다. 단적으로 KT가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의 T옴니아2, LG텔레콤의 오즈옴니아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마케팅을 펼친 반면, KT 쇼옴니아는 제품명 대신 모델명인 `SHP-M8400`을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가 전략폰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보조금)도 T옴니아2와 오즈옴니아는 동일하게 지급했지만 쇼옴니아는 10만원 가량 적게 책정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200만명 중에서 T옴니아2 사용자는 53만명, 쇼옴니아와 오즈옴니아는 4만5000명 수준이다.
 
스마트폰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KT의 갈등은 후속 단말기 수급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KT가 국내 아이패드 3G 모델 구입자의 개통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자 삼성전자는 빠르면 7월 출시 예정인 태블릿PC S패드(가칭)를 SK텔레콤에 독점 공급키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또 SK텔레콤에는 전략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A와 갤럭시S를 잇따라 독점 공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6월 중 LG텔레콤에 갤럭시S의 액정화면 크기를 3.7인치로 줄인 일명 `갤럭시L`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KT에 전략 스마트폰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단말기 차별공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삼성전자는 전략폰을 출시하면서 가장 먼저 SK텔레콤에, 6개월 후쯤 KTF에, 1년 후쯤 LG텔레콤에 공급하는 차별 정책을 구사해 국내 이동통신사의 1ㆍ2ㆍ3위 순위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는 결국 KT가 애플과 아이폰 국내 독점 출시계약을 맺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하 생략-

 

이러한 부분에 대해 외국회사에게 이득을 주었으므로 당연한 징벌이라는 필자가 보기에는 80년대의 국산품 애용 수준의 인식으로 이야기 하시는 사람들도 있었고 애플 팬보이들은 아이폰을 도입해 준 KT를 옹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금 이야기를 전환해서 2012년도 아직도 한국에서는 국산품을 써야지 라며 외국 제품을 쓰는 사람들을 죄인처럼 취급하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인식으로는 글로벌한 기업 환경으로 IT기기의 경우는 더 이상 국산 및 외제의 구별이 모호해 지는 시점이라 생각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CPU는 삼성이 생산하고 메모리, 액정, 카메라 모듈등 각종 부품 및 반도체 에도 한국산 과 일본산, 대만 부품도 들어 갑니다.

 

국내에 발매된 갤럭시노트 LTE의 경우는 LTE 지원때문에 가장 중요한 핵심 부분인 CPU/LTE 칩에 퀄컴의 스냅드래곤(굳이 따지자면 미제)에 들어갔고 현재도 스마트폰의 각종 부품은 해외에서 생산되었거나 해외 협력사의 납품을 받은 부품들이 다소 존재 합니다.

 

이는 시대가 80~90년대와 달리 한 제품의 모든것을 한 회사에서 제조 하는게 아니라 필요하다면 여러 국적의 회사 부품을 모아서 제조하는 방식이 비용 절감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이야기로 미국회사의 상표로 유럽회사가 디자인 하고 내부 회로는 미국의 회사가 설계하고 일본과 유럽의 부품을 사용하고 멕시코의 공장에서 조립 생산한(메이드인 멕시코) 전기포트는 전통적인 기준으로는 도대체 어느나라 제품일까요. 전통적인 기준으로 보면 멕시코 제품이 될텐데 과연 정말 멕시코산 제품인 걸까요?

 

<아이폰 4 출시 당시 아이폰4에 공급되는 업체, 예상 보다 국내 업체가 많습니다>

 

<당시 각 OS 진영을 대표하는 대표급 휴대폰의 부품 제공 업체 이 부분도 모호한게 대표적인 부품의 최종 생산 업체 들인데 해당 모듈에 들어간 해외부품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궁금했지만 부품에 들어가는 부품제조사별로 조사한 자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긴 그런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필자의 생각에 초기의 국내제조 제품의 보호 및 취약 산업의 보호 규제는 필요한 부분이 맞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산업의 경우는 오히려 점차적인 개방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폐쇄적으로 보호한 제품들보다 시장이 개방된 경우에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점유율을 가지고 성공한 케이스들이 많은걸 보면 말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경쟁으로 삼성이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상위 업체가 된 사실이나 국내의 스마트폰 점유율의 급격한 상승을 보면 적어도 이부분에서는 아이폰 도입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나 봅니다. 시기가 조금 더 늦었다면? 어땠을 까요?

 

 

 

 

KT의 보고서에서는 멋진 말들로 그 이후 일어난 멋진 스마트혁명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스마트라이프 : 상시 접속을 통한 똑똑한 일상 생황

항상 접속 : 공유하는 스마트시대 커뮤니케이션

스마트워크 :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일하는 스마트워크 (일꾼 입장에선 ㅡㅡ;;;)

스마트이코노미 : 모바일 산업 전반을 흔들고 결제/콘텐츠/음성에서 데이터시대로 등등.

 

정말 정리를 잘 해주셨고 그외에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의 분석도 이야기 되지만 역시 개인적인 이야기로 푸는게 저한테는 맞을듯 합니다. 좀더 학문적인 분석은 원문을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나에게 일어난 스마트혁명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1.가장 먼저 언제나 인터넷서핑을 하게되었다는 사실 입니다.

출퇴근 길에도 점심먹는 동안에도 네이버에 뜬 누군가가 이혼한 연애 가쉽기사나 박지성이 골을 넣은거라든가 이런 소식을 요즘은 사람들이 아주 빠르게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면 그 자리에서 즉시 관련 글도 찾아 보게됩니다.

또한 아이폰 도입 이후 그전 까지 변화 없던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들이 모바일버전이 구축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고있는 이 블로그의 12월 16일 하루 유입의 3분의2가 모바일 유입 입니다. 그중에서도 m.serarch.naver.com이 모바일 유입 부동의 1위 입니다.  물론 주말에 모바일 접속이 더 많아지긴 합니다.

 

 

<짱구는 못말려 중 한 장면. 일본 답게 가라케(갈라파고스폰)가 많이 보이는 걸까요? 만화가 제작된 시대가 예전 이라서 일까요? 폰만 스마트폰으로 대치하면 우리나라의 지하철 풍경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2.프로그램(앱) 및 콘텐츠를 돈주고 사게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개인PC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제 PC의 경우도 몇개 되지 않았었는데 필자의 스마트폰에는 어느새 많은 유료앱들이 깔리게 되었습니다.

대분분 0.99$로 저렴하다 보니 큰 부담없이 구입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는 아직까지 그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음악은 이전에 MP3를 어디선가 구해오던것과 달리 스트리밍/다운로드 정액제 서비스로 돈을 지불하게 되었고 적어도 예능 프로그램 동영상은 POOQ같은 정액제 N스크린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책도 대부분 이통사포인트(KT 가입자다 보니 별포인트)를 이용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한국 경제>

 

3.SNS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트위터를 시작으로 페이스북과 현재는 국내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진에 관심 없던 제가 사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사진 동영상등을 바로 손에 잡히는 휴대폰을 꺼내어 촬영하고 부모님께 문자로 보내드리거나 SNS에 올리고 동영상은 유튜브에, 사진등은 Picasa에 올려서 바로바로 보관해 둡니다.

하지만! 왜 시달린다는 표현을 썼는지는 다들 공감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betanews, 급증한 SNS 어플들>

 

 

4.인터넷뱅킹/인터넷쇼핑을 스마트폰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초창기에 비해 현재는 스마트폰에서 뱅킹과 쇼핑결제를 지원하는 곳이 많아져서 PC를 켜기보다는 바로 손에 닿는 타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떤 은행이나 쇼핑몰은 PC의 인터넷 뱅킹이나 결제보다 더 단순해져서 일부러 PC가 켜져있고 그앞에 있는데도 스마트뱅킹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서울 신문>

 

5. 집에서도 일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안 좋은 점인데, 집에와서도 회사 업무 메일을 언제라도 읽어 보고 예전 같았으면 월요일 아침 메일함 열어보고 받았을 스트레스를 금요일 저녁 부터 미리 받습니다.

또한 내가 느끼기에 급한 건인 경우 휴일에도 휴대폰으로 답장을 쓰게 됩니다. 이전 같으면 몰랐을 내용인데 말입니다.

편해진 것은 회사메일에 주소록이나 할일등을 연동해둬서 알림을 받는 부분입니다.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는 요즘  업무 연락처는 기억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연동해서 보고, 할일들은 연동된 일정 알림이 없다면 이제는 구멍날 업무들이 많을듯 합니다.

그외 예전같으면 모두 사람 숫자별로 출력해서 준비해야 했던 회의 자료도 요즘 내부 회의는 메일로 보내두고 아이패드를 들고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블로그 http://blog.naver.com/ksnoh114 >

 

6.PC로 게임을 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점점 바빠지는 나이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다보니 PC켜서 게임하다가는 작은놈 분유 타러 가야 하고 좀 할만하면 큰녀석이 물달라거나 용변본거 닦아달라고 하고 그외에도 할일이 많아지다 보니 한가로이 PC로 게임을 즐긴다는게 불가능 해진 것도 있습니다. 요즘은 출/퇴근길 지하철 안이나 아이들 잠들면 누워서 아이폰이나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짦은 시간 즐길수 있고 어디서나 할 수 있고 언제라도 중단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7. 영화나 TV 보기나 음악을 듣는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POOQ같은 N스크린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고 가입되어 있어 TV를 실시간으로 보지 않고 주로 다시보기로 보게되었습니다. 또 멜론 다운로드&음악스트리밍을 이용하고 있다 보니 어느새 MP3을 받아서 넣는 행위자체가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원히 PC에서 넣어줘야 할것 같던 영화도 요즘은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중 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도 비용이 저렴하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컬투쇼와 같은 라디오방송도 방송시간에 맞추어 듣지 않고  팟캐스트로 받아보게 되는 군요.

 

 

 

8. 책을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읽게되었습니다.

무거운 가방에 책하나 더 넣어서 출퇴근시마다 읽던게 불과 3년전인데 이제는 전자책 버전이 같이 나온 책이라면 반드시 전자책으로 구매 합니다.

또 다행히 회사에서 전자 도서관 서비스를 연동해서 고맙게 책을 잘 보고 있습니다.

 

 

 

 

9. 휴대폰 요금이 200% 넘게 증가 하였습니다.

원래 적을때는 1만~2만원 나오던 휴대폰 요금이 별도 가입한 서비스 비용을 포함하면 6~7만원이 나옵니다.

 

<뭐가? 요금이!!>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느끼는 부분만 적어봅니다.

 

다음글이 아마 이 주제의 마지막 글이 될듯 합니다.

 

다음글에서는 KT보고서가 예측하는 미래상과 제가 예측하는 미래 이야기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다음글 : 아이폰 도입 3주년, 3년 동안 무슨 일들이 일어났나?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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