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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에 살면서 이런저런 곳을 많이 다녔는데 의외로 서울 도심지를 전망할 수 있는 타워나 전망대는 가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좋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63빌딩을 고려 했는데 최종적으로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 (Seoul Sky)을 방문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주차에만 30~40분을 소요해서 방문하신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주말은 주차장에 빈자리를 찾기 위해 그야말로 돌고 돌아야 합니다. 롯데타워 전망대를 관람하고 이곳의 고급형 푸드코트인 31층 Sky 31에서 식사를 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한번 외출에 관람료와 식사 비용이 꽤 큰 편이긴 해서 고민을 좀 했는데 그냥 이번 달 블로그 수익으로 가족 간에 약간의 사치를 조금 누려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차라리 롯데월드를 더 좋아하겠지만 롯데월드는 이전에도 자주 다녀왔는지라 그건 또 다음 기회로 약속을 했습니다.


타워 관람료랑 음식값이 만만치 않은 비용입니다. 타워 관람료만 정가로 27,000원입니다. 다만 다양한 할인 방법이 있고 시간별 입장인원 제한이 있으니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온라인 예매 할인을 받아서 인원 4명 9만원대로 관람을 했습니다. 아마도 아래의 예매 사이트 외에도 이런 저런 할인이 많을 것 같은데 귀차니즘으로 그냥 아래 사이트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 : https://seoulsky.lotteworld.com/




안내페이지의 운영시간을 확인해 보면 일요일부터 목요일 까지는 오전 10시에서 22시까지이며, 금요일부터 토요일 까지는 오전 10시부터 23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꼭 금,토,일이 아니라 3일 이상 연휴인 경우도 야간 1시간 연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기 시간이 길고 시간대별 입장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를 해 두시는 걸 다시 한번 권해 드립니다.


토요일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타워 주변은 정말 그야말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예매장소에서 티켓을 찾았는데 약 50분 대기시간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만 다행히도 50분까지는 아니고 30분 정도 줄을 서서 이동한 다음 이른바 스카이 셔틀이라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습니다.





티켓을 받고 나면 이렇게 줄을 서서 입장을 대기하게 되는데 대기하는 공간은 아름다운 영상물 작품들을 천장과 벽면 쪽에 투영하여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대기공간의 인테리어와 어울리고 꽤 볼만한 수준 높은 영상물들이어서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아들은 117층에 간다며 그저 신이 났습니다. 지금 사는 아파트 10배가 넘는 높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기대가 되나 봅니다.



대기장소 중에서 블루스크린이 있는 한 장소에서 웰컴촬영을 해 줍니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은 120층에서 확인하고 필요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블루스크린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합성한 2장의 사진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1장에 12,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120층에서 포토티켓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키시면 가족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20층이 넘는 건물이다 보니 어떻게 지어졌는지? 어떤 공법이 사용 되었는지 등을 안내도 해주고 있습니다.

대기 및 웰컴촬영을 마치고 나면 소지품을 내려놓고 공항 검색대를 떠올리게 하는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마도 상징성이 있는 타워이고 전망대이다 보니 테러 같은일들을 대비한 안전책으로 생각이 됩니다.





벽면에 전시되는 영상들을 짧게 위의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117층 서울 스카이(Seoul Sky) 전망대까지 단 1분 정도만에 도달하는 이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스카이 셔틀(Sky Shutt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탈 때나 내려올때나 급격한 고도와 기압변화가 있어서인지 귀가 멍 해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살짝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군요.



엘리베이터는 바깥이 보이지 않으며 그래픽들로 상징적인 외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118층에 있던 바닥이 보이는 스카이데크도 초반에 꽤 두려움을 줬는데 엘리베이터 외부가 보이면 어쩌면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두려움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17층 입장 층이면서 최초 전망층에 도착했는데 지상으로부터 480미터에 가까운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서울과 한강의 전망이 압도적 입니다. 나중에 헬기라도 타지 않는 이상 다시 보기 어려운 장관 같습니다.





117층에서부터 123층까지 오르며 관람을 하게 되는데 아래가 보이는 유리가 있는 곳은 처음에는 발을 떼기 어려울 정도의 아찔함을 주었습니다.

아 맞다. 난 고소공포가 좀 있었지...



아이들도 처음에는 살짝 무서워했는데 익숙해지니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담고 금새 여유로워집니다.




그날따라 날씨가 소나기가 잠시 오고 개였는데 전망을 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도심과 멀리 보이는 흐릿한 산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창에서 사진을 찍으면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사람이 시커멓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플래시를 달고 크레인으로 위에서 아래로 사진을 담아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좀 있었습니다. 물론 장당 비용이 꽤 비싼 편이라서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인생 샷 하나 남기려면 이용해도 꽤 괜찮은 질의 사진을 뽑아 주는 것 같습니다.



지하 1층에서 대기하면서 촬영한 웰컴포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 이런 저는 사진 찍을 때 눈을 감았더군요.






밖으로 나가 볼 수 있는 스카이 테라스, 제가 간 날은 소나기가 온 다음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아쉽지만 나가보지 못했습니다.







전망대 구성은 117층이 입장 층이고 전망대가 있습니다. 118층에도 전망대와 Sky Deck이라는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길이 있습니다.

119층에는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카페가 있고 120층에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스카이 테라스가 있습니다. 121층은 기념품 상점과 다시 내려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보통 이곳을 통해 전망대를 나가게 됩니다. 122층에도 카페가 있습니다.

출입이 가능한 마지막 층인 123층은 라운지로 전망을 내려다보며 가벼운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 가장 높은 위치만큼 가격도 높습니다.



커피가 만원이 넘고 샌드위치가 2만원에 육박하는 곳이라 전체적으로 시끌시끌한 다른 전망층과 달리 라운지는 한적하면서 조용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여유롭게 차 한잔 즐기며 경치를 보면서 라운지를 느긋하게 즐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된장남 아빠가 되면서 많이 꺽였습니다.



사악한 가격표를 보고는 아 여기는 막혀져 있네. 하고는 바로 몸을 돌려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전망층들을 다시 한번 더 둘러보면서 120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진도 많이 담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퇴장했습니다. 이곳 31층인 Sky31 에서 저녁을 먹기로 계획하고 있어서 31층으로 바로 갈 수 없나 알아보았는데 일단은 1층으로 내려갔다가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와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역시나 나가는 길목에는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사실 Sky31에서 식사를 마치고 산책 삼아 롯데타워 주변을 걸으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Sky31은 다음 포스트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서울시내를 한 눈에 내려 볼 수 있는 롯데타워 서울 스카이(Seoul Sky), 관람료가 결코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올라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관람을 마치고 나서 보니 몇 가지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남겨 보려 합니다.


1. 입장시간을 하절기에는 저녁 5~6시쯤으로해서 해가 있을 때의 풍경도 즐기고 가능하면 야경도 보고 내려오세요.

2. 여유가 있다면 라운지에서 즐기는 사치도 가능하면 누려보세요~ 만약 연인이라면 커피 한 잔 정도는 지를만 합니다. 커피 두 잔이면 2만6천원 정도. 비싸지만 커피를 사는게 아니라 경치와 분위기를 사는 겁니다. 하지만 가족이 밥을 먹기에는...

3. 만약 저녁 식사를 한다면 주변 롯데몰에 있는 레스토랑들도 좋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Sky31을 이용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창가 자리에 앉아 야경을 누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 예약이 되지 않는 레스토랑풍의 고급형 푸드코트라고 할 만한 곳이라 운이 좋거나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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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연락처 : lucy75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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