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주한옥마을 숙박, 연우당, 오목대, 자만마을 벽화, 전주향교, 남부시장, 청년몰 연우당 숙박 전날 간단하게 명소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일정을 느긋하게 잡은 건데도 좀 걸어 다녔더니 많이들 피곤한가 봅니다. 저녁 10시도 되기 전에 나도 모르는 사이 잠이 들었나 봅니다. 우리가 묵은 연우당은 한옥 숙박답게 바닥이 아주 지글지글 끓을 정도로 따뜻해서 동이 훤하게 터 오는데도 마치 바닥이 끌어 당기듯 일어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아침 풍경도 찍어 둬야겠다는 일념으로 간신히 일어나 혼자서 해가 뜨기 시작하는 한옥마을 이곳 저곳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어제까지 사람들이 와글와글 하던 곳이었는데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고요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좋습니다. 아직도 해 대신 달이 보이지만 이미 하늘은 훤해지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가을 아침 공기가 목을 칼칼하게 만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