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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유리의 성 테마파크, 대평포구, 제주도 여행 작년의 제주도 여행 4일째에 들렸던 제주 유리의 성은 저녁 무렵에 가도 예쁘다고 합니다. 평시는 이용 시간이 09시에서 19시(매표는 18시까지만)로 낮에만 관람 가능하지만 7,8월은 09시부터 22시까지로 야간에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7,8월에 이곳에 들리신다면 야간 개장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9월 말 10월 초 시기에 여행을 갔기 때문에 야간은 입장이 아예 안되는 시즌이기도 했고 여행 스케줄상으로도 야간에 들릴 시간이 되지 않아 주간에 방문했습니다. 태풍이 대만 정도에서 북상 중이라 비가 좀 오긴 했지만 다행히 관람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또는 연인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됩니다. 약간 입장료가 비싸지 않나 하고 망설이며 별로 볼 것 없지 않을까? 하..
다크투어리즘 제주 알뜨르 비행장, 섯알오름 제주에는 다크투어리즘 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다크투어리즘이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둘러보는 여행을 말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알뜨르 비행장과 4.3 사건 이후 어이없이 벌어진 양민 학살의 장소인 섯알오름입니다. 제주에 왔으니 그냥 관광지만 둘러보고 갈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현대사 교육의 측면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째 날 코스에 이곳을 잡았습니다. 알뜨랑 비행장과 섯알 오름은 간단하게 주차장과 기념 조형물 정도만 있으나 남아있는 격납고와 추모비 등을 통해서 조금은 당시의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일제 수난기에 지어진 알뜨르 비행장과 제주역사의 큰 아픔인 4.3 항쟁의 여파로 6.25 개전 후에 인근 주민과 예비 검속자들을 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