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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이태원 1842, 수제 생맥주 필스너 하우스

사실 전 술을 즐기지 않아서 술 이름이나 종류에 무지한 편입니다. 주변에 맥주를 좋아하는 지인을 보면 다양한 나라별 맥주 이름과 특징을 다 기억하고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가게된 이태원의 1842 필스너 하우스의 경우에도 회사 Year End 파티가 이곳에서 치루어지지 않았다면 제 경우에는 아마도 가 볼일도 없었을 듯 합니다.


상호인 1842에 대해 검색해 보니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가 프라하 인근 필젠이란 곳에서 독일인 양조사 요셉 그롤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1842년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바로 이 맥주의 탄생년도를 상호로 삼은 모양입니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인기가 많은 체코의 대표적인 맥주라고 하는군요. 사실 이 맥주는 편의점에 있는 수입 맥주 코너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기 보다는 아마 봤어도 알아보질 못했을 겁니다.


이곳의 위치는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 할라딘카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들은것 같아서 찾아보니 2018년 10월 5일 오픈이었군요. 그런데 벌써 나름 알려진 모양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많은 글들이 보입니다. 맥주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스테이크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맥주는 잘 몰라도 스테이크는 덕후인 저는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태원 1842


이태원 수제 맥주집 메뉴


이태원 1842 입구


1842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의 저 이미지의 컵에 따르는 방식이 "할라딘카"라 불리는 필스너를 마시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포스트 맨 처음에 있던 맥주잔 이미지와 똑 같죠?


이태원 1842 실내


실내 분위기는 독특하면서 어쩐지 유럽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이태원 1842 실내 모습


이태원 1842 인테리어


이태원 1842 주방


와인과 샴페인


와인


와인


Year End 이니 만큼 첫 시작은 가볍게 와인과 샴페인으로 시작 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리 고상해지려 노력해도 달달한 싸구려 마트표 와인외에는 맛있다고 생각 해본적이 없는 저렴한 입맛이라 와인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게 있어서는 달지 않은 와인은 모두 떫은 맛 와인일 뿐입니다. 사실 커피도 아메리카노를 한 동안 그저 쓴맛이라고 싫어했다 이제는 아내 덕에 꽤 다양한 원두와 향과 맛을 즐기는 편이 되어버렸으니 언젠가 와인도 그럴 때가 오겠죠?


이태원 1842 주방


이태원 1842 행사공간


바 정면에는 다양한 행사들을 위해 스크린이 있었습니다. 연말이나 단체가 행사를 하기에도 적당한 장소 같습니다.


1842  수제 소시지


그리고 다양한 안주(?)들이 준비 되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회사 단체 손님이다보니 개별 요리가 아닌 전체 메뉴를 내어놓고 뷔페식으로 알아서 접시에 덜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각각의 요리의 플래이팅을 볼 수 없어 아쉬움도 좀 있었지만 대신 다양한 메뉴를 모두 한꺼번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1842 안주


이태원 1842 카나페


이태원 1842 바 안주


특이한 것은 이태원이라 그런가 주방장도 외국인이고 홀 서빙하는 분도 외국인이어서 외국에 있는 펍을 들린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듭니다.


이태원 1842 카나페


맥주 하우스 안주


이태원 1842 스테이크


기대했던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맛이 있기는 했는데 살짝 외국인 입맛 같기도 합니다. 사실 전 좀 더 한국화된 소스의 스테이크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 정도의 굽기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태원 1842 술 진열장


앞서 와인의 경우 제가 와인 맛을 잘 모르기에 할 말이 없지만 맥주는 저와 같이 술을 잘 못마셔서 맥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목넘김과 제가 아는 시큼 털털한 맛의 맥주와는 살짝 다른 맥주 맛과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전 딱 한 잔만 마셨습니다. 돌아다니느라 바뻤기 때문인데 이날 제가 평소의 사진 취미 때문에 행사 사진사도 겸하고 있었거든요.


메뉴에 있던 코젤 흑맥주를 저는 마셔 보지는 않았는데 있는 동안 흑맥주만 내리먹은 회사 사람의 말에 따르면 흑맥주도 상당히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이태원에 있는 1842 수제 맥주 필스너 하우스, 저는 술 문화를 잘 모르지만 맥주와 분위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이곳을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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