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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아파트에도 봄이 왔네요. 벚꽃 핀 4월 초 북수원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꼭 필요한 외출을 빼고는 야외에 나가 본지 오래입니다. 최근은 쭉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사실 외부 회의가 있을 때 잠시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예 밖에 나가본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여행지 소개는 바로 집 앞, 아파트 단지 내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북수원 지역에 있는 아파트 단지 중 하나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나왔다가 날씨도 따스하고 모르는 사이에 완연히 봄이 왔다는 걸 초록 초록해진 주변 색상과 하얀 벚꽃들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챙겨서 마스크를 끼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집안에만 있다 보니 조금 답답하기도 했거든요. 아파트 안 산책을 한 날은 조금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그래도 따뜻함이 있는, 제가 모르는 사이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 온 아파트 풍경


벚꽃


벚꽃이 활짝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개화했습니다. 아마 아파트 안과 주변은 다음 주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벚꽃핀 아파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휴일 아파트 안에의 공용 공간에도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해외에서 귀국한 확진자 발생의 여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벚꽃


번꽃핀 아파트


아파트 산책로


아파트 안 산책로에도 초록 초록한 풀빛과 반쯤 피어난 벚꽃의 하얀색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채색의 회색 풍경이던 곳을 순식간에 다양한 색상으로 바꾸어 놓고 있었습니다.


아파트안 산책로



아파트 안 개울, 봄


아직 수량은 많이 부족하지만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아파트 내 작은 하천에도 물이 졸졸 흐르고있습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아파 트안을 좀 걸었습니다.


아파트안 개울 봄


아파트 안 개울, 징검다리


벚꽃핀 아파트


벚꽃


햇빛은 따스하지만 아파트 안 산책로에도 놀이터에도 인적은 없고 아주 가끔 볼일을 보러 나온 사람들만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종종걸음으로 지나갑니다.


벚꽃이 흐드러진 아파트 놀이터


벚꽃 핀 아파트 놀이터


아파트 입구에 온 봄


광장 앞에도 벚꽃나무가 이렇게 많았군요.


그동안 벚꽃 철이 되면 항상 멀리 야외로 공원으로 벚꽃 구경을 다녔는데 이제서야 아파트안에도 이렇게 벚꽃이 많은 공간이 있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은 돌아보지 않게 되는 법인가 봅니다.


아파트 입구 파노라마


봄이 온 공용공간


이렇게 봄이 왔음을 충실히 알리고 있는 주변 풍경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봄은 왔지만 야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상한 봄날 모습입니다.


봄 산책


늘 누릴 때는 모르다가 지나고 나서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춥고 회색빛 겨울이 가고 다양한 색상이 가득해지는 봄이 오듯이 코로나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빨리 봄을 느끼고 마음껏 외출하는 그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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