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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인생 사진 포토존들이 있는 곳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는 공원이면서 전시 공간인 미술관이기도 하고 레스토랑이 있는 숙박이 가능한 호텔이라는 여러 가지 성격을 지닌 복합 공간입니다.

대부분 방문객은 실내와 야외의 전시공간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다 보니 레스토랑과 호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멤버십과 같은 프로그램도 있으니 만약 숙박을 하려 하신다면 고려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복합 공간인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미술관과 조각 공원을 보려 들리는 사람들일 겁니다.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과 설치 미술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지만 무엇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들이 많아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방문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은 15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한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원 + 미술관 + 갤러리의 입장료는 성인 청소년은 12,000 원이고 36개월 이하는 무료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는 11,000 원입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야외
하슬라 아트월드 야외

하슬라는 강원도 강릉의 옛 이름으로 하서랑, 하서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슬라 지역은 고구려에 속했다가 4세기 말에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었으며 북 소경이 되었다가 통일신라 시기에는 명주라고 불렸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이 옛 지명을 사용한 이름입니다. 이렇게 이름의 유래를 알기 전에는 "하슬라"가 외국어 단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주차장
하슬라 아트월드 주차장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이른 시간에도 주차된 차가 꽤 많았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

입구부터가 무언가 아트(?)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고목을 이용한 설치 전시물과 꽃 남방 입은 남자와 여자가 있는 설치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 설치 미술
하슬라 아트월드 입구 

티켓은 호텔 프런트를 겸하는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실내로 들어가면 바로 프런트입니다.

 

하슬라 호텔 프런트 겸 전시관 아비지 갤러리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실내 전시실인 아비지 갤러리입니다. 프런트 입구와 바로 가까이에 있는데 독특하고 분위기 있는 조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슬라 전시관 아비지 갤러리
하슬라 아비지 갤러리
아비지 갤러리
미술관 입구

본격적인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에는 거울을 이용한 설치 조형물들이 많았는데 주변의 색상들을 반사하면서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조형물들이었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설치 미술
하슬라 아트월드 설치 미술
하슬라 아트월드 설치 미술
레스토랑에서 아비지 갤러리 천년초 테마로드 관람 순서

관람 순서는 프런트와 레스토랑이 있는 장소에서 실내인 아비지 갤러리 그리고 야외 전시물과 피노키오 관을 거쳐서 천년초 테마로드를 지나서 조각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전시물 소개

중간중간 전시물들 설명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아까 제가 감탄했던 거울을 이용한 조형은 그레이스 박이라는 예술가분의 작품이군요.

 

하슬라 아트월드 거울 전시물
또 다른 거울을 이용한 조형 물
커피숍

한 층을 내려가는 길에 하슬라 관람 동선에 있는 커피숍이 보입니다. 입장 티켓을 가지고 계시면 이곳에서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니 꼭 티켓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하슬라 커피

커피숍이라기보다는 그 자체로 또 다른 전시실 같은 너무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하슬라아트월드 설치 미술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설치 미술품인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노끈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하슬라 커피 안 모습
전시물

커피숍을 지나쳐 진행하면 계속 다양한 현대 미술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물과 함께

전시물 옆에서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현대 미술은 역시 잘 모르지만 이 전시 조형물은 현대인의 위축된 음울한 심리를 표현 한 것일까요? 

 

하슬라아트 전시물
하슬라아트 전시물
터널형 설치 미술

터널 형태로 제작된 조형물도 많은데 이후에 나오는 색이 바뀌는 터널도 그렇지만 이곳 다양한 끈을 이용해 꾸며진 이 공간도 실제로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예쁩니다.

 

화려한 터널 설치 미술, 하슬라 아트센터
전시관 이동 통로

그냥 전시물일까? 지나가야 하는 통로일까? 잠시 헷갈리게 만든 현대 미술 3관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벽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분명 이정표가 있는데도 가야 할까 말까 아주 잠깐 망설였습니다.

 

터널형 설치 미술

내부는 계속 조명 색이 바뀌는 터널입니다.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통로를 통과하는 동안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하슬라 터널 설치 미술
거북이 설치 미술

터널을 지나면 도착하는 현대 미술 3관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전시물을 거북이들을 이끄는 꼬마 아이 조형물입니다.

거북이 설치 미술 확대
거북이 대장

이 거북이와 거북이 대장 아이가 너무 귀여움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강철 숲

현대 미술 전시관을 구경하고 야외로 나오니 강철로 만들어진 수풀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 사진 담기 좋은 포토존 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먼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아 보세요~

 

하슬라 강철 수풀
하슬라 아트월드 야외 전시
피노키오 관

피노키오 전시관이라는 이름의 전시관에는 피노키오와 마리오네트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이곳에서 마리오네트 공연 같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있었던 듯합니다. 현재는 전시관으로만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리오네트

피노키오 전시관을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포토존을 보게 됩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SNS 등에 공유하는 대표적인 메인 포토존입니다.

 

동해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벽에 원형으로 뚫린 공간을 통해서 꽤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줄을 서서 찍는 곳이다 보니 줄을 선 뒤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슬라 아트 월드 메인 포토존

이곳에서 사진을 담는 요령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먼저 구멍 안의 하늘과 바다는 밝으며 이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역광 구도이기 때문에 초점을 잘 못 주면 역광에 사람은 실루엣만 담기거나 할레이션이 발생해 전체가 뿌연 사진이 나오기 쉽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제가 담았는데 아래의 사진은 줄을 선 뒤 분에게 부탁을 해서 담은 사진입니다. 똑같이 제 휴대폰인 아이폰으로 담았지만 밝기와 선명함에서 차이가 납니다.

 

하슬라 아트 월드 메인 포토존

간단한 요령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초점을 어두운 벽 쪽이나 가장 어두운 부위를 터치해서 잡으시고 할레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각도로 조금씩 이동을 해보면서 찍는게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외부 전시장

이곳을 지나 천년초 테마로드를 거쳐 계단을 올라가면 또 하나의 포토존이 나옵니다.

 

또 하나의 포토존

사실 날씨가 너무 무더워 지쳐서 그냥 이렇게만 담고 지나쳐 버렸는데 이 포토존은 반대 위치에서 사실 바다 쪽을 배경으로 담아야 멋진 포토존입니다.

 

조각 공원 입구
조각 공원 입구

계속 진행에서 올라가면 야외 조각 공원이 나옵니다. 사실 이날 폭염으로 체감 기온이 40도에 가까웠는지라 야외 조각 공원은 대충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실내와 달리 밖에 나오자마자 열사병이라도 걸릴 것 같은 날씨였거든요.

 

야외 조각 공원
야외 조각 공원
조각 공원 산길
조각 공원 전시물 권투 선수
조각 공원 전시물
탁트인 동해 바다

개인적으로는 야외 조각 공원에 있는 이 전망대도 사진을 담기 좋은 포토존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아래의 조형과 함께 말입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동해 바다와 하늘이 보여서 시간대와 연출에 따라서 이곳에서도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 컷을 찍어보려 했는데 더위에 지친 가족들이 이리로 올라오지 않고 아래 지름길로 지나쳐 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멀리서 찍은 컷만 공개하지만 각도나 배경 흐림 정도에 따라 꽤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조각 공원 부 전시물
멀리서 찍은 사진만...

관람을 마치며 나오면서 관람하다 다툰 연인들도 봤는데 한참을 말없이 서로 시선을 피하며 앉아있더니 이른바 여성분이 "나뻐 콩콩콩-때림 때림"을 시전하고 남자분이 "앞으로 잘 할게"로 반응하며 다시 관람하러 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다양한 현대 미술과 조형물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래도 우리 같은 관광객에게는 이른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예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관람해보니 우리 가족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인들이라서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 같습니다. 

독특한 전시물들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는 곳 "하슬라 아트월드", 강릉에 가신다면 여행 코스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