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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Delicious

동탄 퀸스타운 브런치 카페

아내가 동네 친구들과 들려본 적 있는 동탄에 있는 브런치 카페의 메뉴들이 상당히 괜찮다고 해서 가족들이 외식을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이른바 브런치 카페라는 형태의 카페+음식점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동탄 신도시는 아직도 짓고 있는 구역들이 있을 정도지만 서서히 말 그대로 신도시 모습을 갖추며 주변에 이름난 맛집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동탄의 퀸스타운도 그런 브런치 가게 중 하나로 주말에는 대기줄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우리 가족도 9월 중순 무렵에 가족들과 같이 이곳 퀸스타운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내가 추천한 메뉴는 에그 베네딕트와 프렌치토스트 메뉴였는데 추가로 봉골레 파스타까지 주문해 맛을 보았습니다. 동탄 신도시와 가까이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고 브런치 메뉴를 즐기기에 괜찮은 브런치 카페라는 생각입니다.

 

퀸스타운 프렌치 토스트

퀸스타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 기흥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 보시면 고층 아파트들과 아직 짓고 있는 아파트들과 빌라 구역들 그리고 아직은 많은 공터들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퀸스타운은 아직은 주변이 공사로 어수선한 지역과 접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사 예정지로 보이는 공터와 멀리 보이는 아파트촌들, 아직은 어수선하지만 동탄 신도시도 다 지어지고 편의시설도 갖추어지고 나면 광교 같은 느낌일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15분 정도 대기를 하고 나서 실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 카페인걸 감안하면 동네의 브런치 카페들의 가게들 가격보다는 가격대가 살짝 높은 편입니다. 대신 일부러 멀리 먹으러 나올 만큼 메뉴들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입니다.

 

높은 천장과 실내의 독특한 인테리어들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요즘은 외식을 맛뿐이 아니라 분위기가 멋이 좌우하는 부분도 크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탁 트인 창가 자리와 벽 쪽은 거울을 배치하고 천장까지 높아서 실내가 훤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식사 전에 주문한 밀크셰이크와 자몽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엄마 아빠는 커피를 시켰고 아이들을 위한 음료입니다.

 

에그베네딕트

가장 먼저 에그 베네딕트가 나왔습니다. 잘 구워진 베이컨과 계란 반속이 아주 제대로인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식기로 쿡 찌르니 탁 터져 나오는 황금색 노른자가 베이컨과 다른 재료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두 번째로는 프렌치토스트가 나왔는데 일단 외양이 정말 화려합니다. 토스트 위에 높여진 다양한 과일들과 소시지, 그리고 달콤한 시럽이 어우러집니다. 일단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생각날 만큼 비주얼이 대단한 메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봉골레 파스타에는 청양고추가 살짝 첨가되어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살짝 매콤한 맛이라서 제 입에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이곳 브런치 메뉴의 공통점은 맛도 있지만 정말 보여주는 음식의 비주얼에도 정말 많은 신경을 쓰는 느낌입니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데코레이션을 해서 내오는 느낌입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들릴 브런치 가케를 찾고 계시고 수원이나 화성 근교를 방문하기 편한 위치라면 동탄에 있는 브런치 카페인 퀸스타운에 들려보시는 걸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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