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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코닥 미니샷 2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필름 카메라는 빠르게 사라졌지만 (물론 취미 시장은 나름 활성화되어 있지만) 제가 의외로  생각하는 부분은 여전히 주변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딸이 코닥 미니샷 2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 받았습니다. 미니샷 3 도 있는데 차이는 2는 가로로 길고 3은 정사각형에 가깝습니다.

 

폴라로이드 하면 바로 생각나는 인스탁스와는 그 궤가 조금 다른... 제가 느끼기에는 즉석 포토 프린터에 간소한 디지털카메라를 붙인 것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지만 또 정면에서 보면 레트로한 카메라의 느낌을 주기도 하는 매력적인 카메라였습니다.

 

코닥 미니샷 2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인화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도 블루투스 연결과 전용 앱을 통해 프린트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기능상으로도 즉석 포토 프린터라는 느낌을 들게도 합니다.

 

코닥 미니샷3 레트로

그럼에도 외양을 보시면 알겠지만 레트로한 카메라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 전자의 제품 중에 스마트폰 사진을 인화하는 포토프린터가 있었는데 카메라 역할은 스마트폰이 폴라로이드 즉석 출력은 포토프린터로... 같은 역할 분담을 노린 아이디어로 아이디어 자체는 합리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리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폴라로이드 카메라...라는 그 특별한 카메라가 주는 감성은 재현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혼자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코닥 미니샷 2의 경우는 외관적으로 이러한 감성도 분명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닥 미니샷 2은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카메라 + 포토프린터 기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코닥 미니샷3 기능

 

미니샷 2으로 촬영한 사진을 블루투스 연결과 코닥 인스턴트 프린트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는데 인스턴트 카메라 자체에는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찍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전송을 선택하지 않으면 사진은 사라집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앱을 통해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코닥 인스턴트 프린터 앱

필름이라고 해야 할지 인화지라고 해야 할지... 조금 망설여지긴 하는데 카트리지 기본적으로 10매가 들어있고 세로로 길게 출력이 됩니다. 미니샷 3의 경우는 정사각형으로 출력이 된다고 합니다. 각자가 선호도에 따라 미니샷 2 나 미니샷 3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취미를 가진 제 영향인지 원래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코닥 미니샷을 선물 받은 후에는 출력해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걸 즐기는 모양입니다. 어쩌다 방에 들어가면 사진을 인화하고 있군요.

 

코닥 미니샷2

참 잊을뻔 했는데 전면 렌즈옆에 미러가 있어서 셀피 촬영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카메라 포맷이 모두 즐거운 취미인 셈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필름 카메라를 즐기시는 분들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이처럼 인스턴트 카메라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코닥 미니샷2

 

폴라로이드 형태의 인스턴트 카메라와 포토프린터 기능을 원하시고 취미가 있으시다면 코닥 미니샷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미니샷 2 나 3은 즉석카메라만의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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