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포스트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수원 스타필드 2층 고메스트리트에 있는 음식점들을 주말마다 도장 깨기 하는 중입니다. 2층을 다 돌면 1층과 7층도 섭렵해보려 합니다만 당분간은 2층 깨는데도 꽤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고메스트리트에서 호호식당에 가서 일본 가정식을 맛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한식 다이닝인 어슬청담(aseul cheongdam)을 가족들과 함께 들려서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호호식당이 담백한 맛들로 혀를 즐겁게 해 주었다면 어슬청담은 한식의 익숙하면서도 지중해 음식의 느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을 제공하고 모양도 너무 이쁘게 담겨 나와서 눈도 즐겁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호호식당, 일본 가정식 수원 스타필드 맛집
1월에 수원 스타필드가 오픈하면서 이 일대는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정말 쇼핑몰, 물론 작은 쇼핑몰은 아니지만... 오픈하는 게 지역 사회를 이렇게 크게 변화시키거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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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청담은 호호식당보다 고메스트리트 좀 더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오픈 시 혼란 때 보다 현재는 사람이 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주말이면 사람이 넘쳐나는 수원스타필드입니다.
음식점마다 조금 다르지만 주말에 식사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10개 팀 정도 줄을 서거나 웨이팅을 해야 하니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쇼핑이나 다른 볼일의 동선도 고려해서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슬청담의 대표적인 메뉴들입니다. 수원스타필드 입점 어슬청담은 주류는 아직은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2024년 3월 기준)
우리 가족은 이 중에 항정살 오일파스타와 문어와 녹두 감자 퓌레, 항정살 샐러드를 골랐습니다.
기본적으로 10팀 정도는 웨이팅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웨이팅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얘상하시면 되고 알림톡으로 현황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다른 곳에서 볼일을 보거나 쇼핑을 하고 오시는 게 편합니다.
웨이팅 시간이 되면 입장하라고 카톡으로 알림톡이 옵니다.
어슬청담에서 주문은 테이블오더로 주문을 받게 되어있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자리를 앉게 되었는데 해가 따뜻해서 쌀쌀한 밖의 날씨에도 창가 자리는 더울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먼저 항정살 샐러드가 나왔는데 레몬을 살짝 뿌려서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샐러드드레싱이 기존에 맛본 적 없는 색다른 맛이었는데 표현력이 부족해서 표현을 못하겠는데 약간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맛입니다.
그리고 항정살 오일 파스타도 역시 한입 먹고 "맛있다"가 절로 튀어나오는 맛입니다. 음식들의 맛이 대체적으로 이전에 맛보지 않은 맛이어서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특히 새콤한 명이나물과 버섯의 조합은 예술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어와 녹두 감자 퓌레입니다. 퓌레는 과일을 삶거나 갈아서 가는 체로 걸러 걸쭉하게 만든 것을 말하는데 이퓨레와 얹힌 야채, 문어튀김을 잘라서 먹으면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은 수원스타필드 2층 고메스트리트에 있는 어슬청담을 들려 식사를 한 후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담백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맛 들이었습니다. 다만 우리 가족은 3명이 가서 3개의 요리를 먹고 딱 적당한 양으로 느꼈는데 대식가분들이라면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