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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어머 저건 꼭 사야 해!, 탈믹 랩(Thalmic Labs) 암밴드 MYO

죄송합니다. ^^;; 여성적인 어투로 제목을 써서.

그래도 제 마음을 대변하는 말 같아서 한번 써 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정말 힘든 한주였습니다.

회사 DB 서버에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30~40초의 지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며칠 간 야근을 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참 피폐해졌습니다. 이번에 공격받은 신한 은행의 장애도 양념을 해 주었고요. 그래도 블로그 글은 올려야지 하고 자리에 않는 제가 신기하긴 합니다.


매우 피곤한 퇴근길. 오랜만에 접속해본 페이스북에 재미있는 제품이 보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SNS를 통해 접했겠지만, 이 제품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 한번 소개해 봅니다.

 

백마디 말 보다 더 나은 동영상 먼저 한번 볼까요?

 

 

 

MYO란 이름을 가진 이 암밴드 제품은 Thalmic Labs라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입니다.

2012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University of Waterloo 라는 공과대학생들 3명이 창업하였고 현재 직원 수는 총 10명이라고 합니다.

 

 

 

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여 블루투스로 동영상에서 보셨듯 PC를 제어하거나 스마트TV, 게임기, 군사용도의 차량, 장난감 등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가지고 싶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방식의 입력장치 등장이 아닌가 합니다. PC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에 혁신적이라고 볼 수 있는 키보드, 마우스에서부터 터치 입력을 지나 새롭게 등장한 입력장치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해 집니다.

동작을 인식하는 키넥트 등에 사용하는 입력 방식이 있지만 게임이나 스마트TV 등 한정적인 기기에서만 쓸 수 있었다면 이 암밴드는 기존 PC에서 부터 많은 기기들에 적용 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손동작을 인식시킬 수 있는 장치로 보입니다.

 

스타트업 이라서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

 

이 제품을 공개한 아침에만 선 주문으로 2천 개의 주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라도 미국에 살았다면 주문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좀 시큰둥했는데 유튜브를 본 후에는 마음이 싹 바꼈습니다. 그만큼 동영상을 잘 만들기도 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출처 불명의 이 사진이 제 마음을 대변해 준다고 할까요.

 

그나저나 정말 이런 제품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이라서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한국의 대기업이라면 어느 과장, 어느 부장쯤에서 "그게 팔리겠냐?", "안돼 그건, 이미 비슷한 제품 특허가 있어." 부터 시작해 빛 조차 보지 못하고 사장될 제품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는 버려지거나 성공하면 결국은 상사의 아이디어가 되는 한국 문화에서 어렵지 않을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이러한 주목받는 스타트업의 제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언젠가부터 패스트 팔로우만이 활개쳐서 정작 스타트업을 고사시키는 환경이 당연시되고 있는듯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야근 피로로 글이 좀 짦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동영상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어 제가 덧붙일 부분이 적었다고 변명 해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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