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여행에서 특별한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사전 검색을 통해서 갤러리 앤 레스토랑이라는 특이한 소개와 리뷰들이 좋아서 방문 코스로 잡았습니다.
빛 담은 선물 편백향기찜은 매주 수요일이 휴무입니다. 수요일을 제외하면 11시에서 21시까지 영업을 하며 19시 30분에 라스트오더를 받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도 사이트가 존재하는데 소개문구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빛 담은 선물은 갤러리 앤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LOVE & WORK] 갤러리는 스마트폰 속, 앨범 속, 컴퓨터 속에 잠들어 있는 인생 숏을 꺼내어 자작나무에 빛으로 조각하여 이야기 갤러리를 만듭니다. [편백향기찜] 레스토랑은 향수보다 매력적인 편백향기로 건강한 밥상을 올려드립니다. 꽃은 젖어도 향기는 솔솔 피어납니다. 편백나무에 물이 닿으면 천연의 향이 퍼져 나옵니다. 그 천연의 향을 모티브로 편백향기 밥상을 디자인합니다. 자연을 담은 빛 담은 선물 편백향기찜 3코스 메뉴는 US NEWS & WOULD REPORT가 2023 최고의 건강 식단 1위로 선정한 [지중해 식단]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식단의 구성요소에서 지중해 식단과 거의 일치되는 품격의 건강 밥상입니다."
노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계셨는데 세련된 분위기의 두 분에게서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은근이 드러납니다.
이곳의 메뉴는 딱 한 가지로 편백향기찜 코스요리입니다.
"신선한 맛 육지향" - "감칠맛 바다향" - "쫄깃한 맛 연잎향" 이렇게 세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리들은 편백으로 짠 나무곽에서 쪄서 나오는 요리인데 절묘한 음식 간의 조화와 향이 어우러져 먹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비로 길을 찾으신다면 가게가 길 반대편을 향해있기 때문에 일단 네비가 가리키는 건물에 주차를 하시고 1층으로 올라오시면 바다를 면한 곳 방향으로 가게가 있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 가을날이라 그랬는지 가게에 가을볕과 통창 하얀 커튼이 잘 어우러져서 가게 안의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빛 담은 선물이라는 가게명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빛 담은 선물 편백향기찜은 앞서 언급했듯이 육지 바다 연잎을 콘셉트로 한 코스요리가 유일한 메뉴입니다.
먼저 육지향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각 음식마다 30분 정도 준비시간이 있습니다.
육지향은 다양한 채소와 버섯 콩, 호박이 잘 어우러져 있고 그 바닥에 소고기가 깔려있습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용도로 양념장을 주시긴 하는데 주인분은 추천은 양념장 없이 채소와 고기를 그대로 먹어서 그 본연의 맛을 느끼질 추천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2단으로 나오는 바다향입니다.
제철 해산물이 가득 담겨서 나옵니다.
가리비와 새우 모두 본연에 맛에 향기가 담긴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잎향입니다. 만두와 연잎에 싼 연밥이 나오는데 이 또한 어울림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풍성하면서도 깔끔한 식사였습니다. 사실 음식에 따라서는 아 맛은 있는데 몸에는 죄스럽네 이런 느낌이 드는 음식들이 있는데 편백향기찜은 맛도 있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영종도에 가신다면 반드시 들려보시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