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을왕리는 카푸어들에게는 외제 차에 여자 친구를 태우고 조개구이을 먹으러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핫 스폿입니다.
그만큼 조개구이집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인데 영종도에 여행을 왔는데 조개구이를 안 먹고 그냥 갈 수는 없겠죠? 주변에 조개 구이집을 찾아보았더니 현미네 조개구이가 숙소 가까이에 있어서 들려서 조개구이을 먹었습니다.
여러 해변지역을 가면 조개구이를 먹어보는데 여긴 그만큼 독특한 방식의 조개구이집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은 그저 불판에 조개를 올려놓고 익으면 먹어치웠는데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조개구이 먹는 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가게였습니다.
결론은 가게는 오래되고 낡은 티가 났지만 대신 조개구이 맛과 즐기는 방법만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조개구이집이었습니다.
현미네 조개구이는 식당 자체는 오래된 티가 납니다. 그래도 리뷰를 보면 맛이 있고 친절하다는 부분에서 평이 아주 좋습니다.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하고 20시에 라스트오더를 받습니다. 수요일은 정기휴무인데 수요일이 공휴일이면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요~
키조개 껍질을 접시로 쓰도록 밥과 키조개 회가 깔려서 나옵니다. 저는 그걸 몰라서 다 먹고 껍질을 버려버렸습니다.
입가심을 위해서 양념된 조개 회? 와 치즈 양념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리비와 다양한 조개를 구워서 먹습니다. 조개의 익는 정도와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군요.
다른 조개구이집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생조개에 양념을 한 입가심과 조개를 대부분 구우면서 언제 먹으면 맛있을지 알려줍니다. 또 곁들여 먹는 양념들이 조개구이와 잘 어우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족이 저녁 한 끼를 매우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영종도에 가신다면 조개구이를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