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에 이국적인 미국식 수제 햄버거를 하는 곳이 있다고 들어서 주말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명은 윗아웃비자입니다. 의미상으로 비자 없이 미국에 간 것처럼 미국식 수제 햄버거를 즐기라는 의미 같습니다.
윗아웃비자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에서 20시까지 영업을 하고 15시~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매장 식사하시려면 대기가 좀 있는 편이라서 이런 부분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행궁동은 항상 갈 때마다 주차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주차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차를 좀 멀리 공영주차장에 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매장 좌석도 작은 편이라 매장에서 드시려면 대기를 좀 해야 하는데 대기할 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17시 정도에 왔는데 이미 대기줄이 길어서 기다렸다가 입장해야 했습니다.
미니 키오스크 같은 형태로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돼지감자 PG와 더블치즈버거 세트와 오리지널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소방관이나 경찰관 할인을 해주는 것도 약간 미국적인 분위기를 줍니다.
매장 좌석이 넓은 편은 아닌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수제 햄버거를 즐기는 느낌이랄까요?
햄버거빵이 길고 크기도 큰 편입니다. 잘라서 먹게 되는군요.
여러 사이드를 종이 위에 그대로 올려서 먹습니다. 이것도 미국 여행 보여주던 TV에서 보던 방식이네요.
참고로 칠리가 들어간 메뉴는 생각보다는 좀 더 맵습니다.
대기 시간이 좀 있어서 춥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한 끼 수제 햄버거로 잘 즐기고 왔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햄버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수원 행궁동의 윗아웃비자에서 미국식 수제 햄버거를 맛보실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