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포토샵의 마력에 빠져든것 같습니다. 다른 주제 포스팅 거리가 있었는데 밀어두고 포토샵만 만지작 거리게 되는군요.
주말동안 2가지 연습을 해보았는데 꽤나 재미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 이 포스팅은 강좌가 아닙니다. 그저 초보가 책에서 본 내용을 실습해 보는 기록에 불과합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랴기 했듯 레이어를 분리하여 사진을 보정하는 부분이 포토샵에서 기초적이면서 유용하게 쓰이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지난번 역광사진 보정처럼 연습을 위해서 사진하나를 골라서 보정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사진은 제 전속 모델인 딸입니다. 원본 사진도 제눈에 그냥 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좀더 선명하고 배경과 더 공간감 있게 분리되었으면 하고 욕심이 조금씩 생깁니다.
기본 방식은 지난번에 연습한 역광사진 살려보기와 유사한 방식 입니다. 레이어를 분리해서 인물만 좀더 선명하고 밝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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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망친 역광사진 포토샵으로 살려내기에 도전
아래 사진은 원본 사진입니다. 버릴 사진은 아니지만 얼굴에 그늘이 져서 좀 어둡고, 배경은 그대로 두고 좀더 인물을 선명하게 만들어 공간감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아래가 보정한 후의 사진인데 PC에서 큰 사진으로 보지 않고 모바일로 보고 계긴다면 차이점이 잘 안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해 잘라온 크롭으로 보시면 좀더 차이점이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동일한 배경에 인물부분만 좀더 밝아지고 선명해져서 인물이 좀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사진은 차이를 극명하게 해서 예시로 쓰려고 샤픈을 엄청나게 넣어서 이른바 떡보정이긴 합니다. 실제로 보정할때는 샤픈은 자연스럽게 살짝만 넣는게 좋을듯 합니다.
역광보정때와 동일하게 레이어를 복제 합니다. 왼쪽의 밝 표시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원하는 만큼 밝기를 밝게 조절한 레이어를 하나 추가합니다.
역시 동일하게 밝게 만든 레이어와 복제한 레이어를 Merge Down으로 합칩니다.
Filter의 샤픈 메뉴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샤픈을 주거나 언샵 마스크를 강하게 먹여서 선명도를 높입니다. 눈에 띄는 예시를 만들려고 이 연습에서는 샤픈을 무척 강하게 먹였습니다.
왼편의 올가미 모양 선택툴을 이용해서 인물 부분만 선택합니다.
선택후 Select 메뉴에서 Inverse를 선택하면 인물외 부분이 선택됩니다. 선택된 인물외 영역을 Delete키로 삭제흘 하시면 됩니다.
Background 레이어를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면 좀더 편리하게 나머지 윤곽선을 정리할수 있습니다.
작업 환경을 확대한후 지우개 툴을 블러형태로 선택한후 경계선을 살살 지워줍니다.
그래도 두번째 해보는것이라서 그런지 전날 보다는 좀더 빠르게 1,2분 내외로 깔끔하게 경계선을 지웠습니다.
최종적으로 Background 레이어를 눈에 보이게 만들면 끝입니다. 원래의 배경과 밝고 선명해진 인물레이어가 합쳐져 원하던 입체감을 얻었습니다.
이제 JPG로 저장하면 끝입니다. 사실 웹상에서 볼때는 아주 사소한 차이인데 좀 큰 액자로 인화를 한다던가 큰 이미지일때는 느낌부터 조금 다른 사진이 되는것 같습니다. 원래 막눈일때는 잘 안보였는데 한번 보이고 나니 모든 사진을 손대고 싶어져서 큰일입니다. PC 사양이 낮아서 포토샵이 좀 버벅이는 편인데 PC도 바꾸고 싶어지는 군요 ^^;;; 지름신 강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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