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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TED 소개]뇌로 통제되는 외골격, 뇌와 뇌가 바로 소통하는 시대의 도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시축은 매우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와 신체적 약자에게도 희망을 주는 매우 특별한 시축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지 중계의 미숙으로 스쳐 지나가 버려서 이 부분이 국내에서는 거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척수손상 하반신 장애를 가지게 된 줄리아노 핀토는 신경학자 미구엘 니코렐리스의 뇌파 조종 기술과 25개국 150여명의 과학자가 참가하여 개발한 외골격 로봇을 입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앞으로 걸어나가 공을 툭 차는 시축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외골격 로봇과 뇌파 전달을 통한 움직임 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는데 그는 공을 차면서 그 공을 정말로 느꼈다는 사실 입니다. 말 그대로 공을 차면서 그는 공의 질감과 무게 등을 느낀 것 입니다.


이 줄리아노 핀토의 상징적인 시축은 아직도 나아갈 길이 있지만 우리가 공상 과학에서나 보던 뇌파로 외골격 로봇(물론 공상 과학물에서는 거대 로봇이 되겠지만)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류는 결국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재능이 있는 모양입니다.


블로그 주제가 떠오르지 않으면 어김 없이 들려보는 TED 영상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TED 영상은 2014년도의 영상으로 이미 철 지난 영상이긴 합니다만 최근 이 영상을 보기 전 까지도 제 경우에는 이런 사실은 까맣게 몰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뇌파를 통해 외골격 로봇을 움직이는 것 자체도 매우 신기하고 흥미로운 기술이지만 사실 미구엘 니코렐리스 박사의 연구의 대단한 부분은 거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뇌파를 받아들이는 인터페이스 장치를 생각해 냈고 이 기술은 미국에 앉아서 일본에 있는 연구소의 로봇을 움직이게 할 수 도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전 덕후에 가까운 내공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갑자기 뉴타입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해당 TED 영상의 앞 부분은 미구엘 니코렐리스 박사의 뇌와 기계를 연결하여 외골격이나 다른 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지만 또 다른 부분은 이를 통해 뇌와 뇌를 연결한 직접 소통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외골격에서 기존과 다른 더 놀라운 점은 비록 발전해야 할 사항이 더 많지만 마치 우리 피부가 느끼듯 외골격에 닿는 대상을 뇌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점이 무척 놀랍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시축에서 줄리아노 핀토는 시축을 한 후 스스로를 자축하며  매우 중요한 한마디를 합니다. "공을 느꼈어요".

개인적으로는 외골격 로봇을 움직이게 하고 원격지의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것 보다 더 놀랍고 흥미를 불러 느끼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먼 미래에 우리 대신 심해나 우주로 보낸 로봇을 통해 그것이 만지거나 느끼는 것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더 흥미로운 것은 사람의 뇌 대 뇌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들 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텔레파시와는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그가 예시로 든 것은 텔레파시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한 주체의 뇌활동이 다른 뇌가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그것은 인간의 뇌와 뇌의 연결을 통한 생각이 바로 전달되고 공유되는 집단 지성의 출현이 다가왔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러한 것들이 실현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인류의 새로운 형태의 진화로 남게 될 것이 아닐까요?


블로그 글은 이정도 소개에서 마치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원본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본 테드동영상 링크 : http://www.ted.com/talks/miguel_nicolelis_brain_to_brain_communication_has_arrived_how_we_did_it?language=ko

 

- transscript를 통해 발표내용을 한글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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