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이전글 갱신 입니다.
U+ 의 TV G로 변경한 후 어플의 빈약함에 실망이 많을 때쯤 쓸만한 앱을 하나 건진듯 하여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사실 TV G를 설치하면서 구글TV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부분도 크겠지만 TV용 어플에도 약간 기대를 했던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LG U+가 TV G를 요즘 핫한 싸이를 내세워 열심히 선전하는데 비해서는 TV전용 앱 부분에 대해서만은 여전히 많이 빈약합니다.
구글 Play의 영화나 음악 컨텐츠도 한국어 콘텐츠가 많이 부족 합니다.
영화등은 U+의 컨텐츠를 이용하면 그만이지만 어플에 대해서는 그래도 IPTV업체인 LG U+에서 어느정도 커버하지 않을까 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많은 법이라는 진리를 다시 깨닿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틈틈히 구글 PLAY에서 TV전용 어플을 뒤지다 그나마 쓸만한 어플을 발견 하였습니다.
iStoryBook이라는 도서 어플인데 아이들에게 영어동화를 많이 들려 주려는 부모에게는 괜찮은 앱인듯 합니다.
무엇보다 영어동화책 가격들을 생각하면 무료라는 사실이 크게 와 닿는 부분입니다.
얼마 없는 구글 TV전용 어플이다 보니 추천앱에 바로 나옵니다.
신데렐라 같은 고전 부터 세계각국의 동화들도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스토리가 가장 앞에 있어 한번 실행 해 보았습니다.
책 자체는 실행 하면 다운을 받아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같이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부모에게는 생각보다 잘 해석되지 않는 문구들도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
더구나 하단 자막을 읽다 보면 아이가 보챕니다. "뭐라는 거야?" 겨우 해석 해서 말해 줄라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있다는 또 약간 가슴 아픈 사실...
의외로 책의 종류는 다양했고 영어만 나오는데 아이가 좋아할까?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리 계속 틀어달라고 합니다.
물론 해석해 주느라 좀 땀을 흘리긴 했지만.......
특히 The Fish Snatcher 의 경우에는 제 수준에는 동시통역으로 아이에게 들려주기는 무리였습니다.
아이보다 제가 영어학원 등록을 해야 할 판입니다.
네이버를 뒤져보니 iStoryBook은 하이브리드 영어 동화로 국내에서 엄마들에겐 꽤나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 전집은 교재와 CD 포함해서 수십만원대의 책이 군요.
TV용 앱에 책이 몇권이나 있는지 세어 보진 않았지만 꽤 많은 권수가 있었고 어쨌듯 유명한 영어동화라고 하는데 무료로 맛보기를 볼 수 있으니 구글TV를 설치한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자주 틀어주다 보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건 물론이고 오히려 저에게 많은 도움이(응?) 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