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리스트   

Photograph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 카메라 백팩, 배낭 지름 신고

카메라 취미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이것 저것 구비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어느 취미고 부수적으로 구입해야 할 항목들이 없는 취미가 별로 없기도 합니다.


DSLR 카메라의 용도별 화각대별 렌즈들을 제외 하더라도 각종 렌즈 필터, L렌즈가 아닌 경우에 구입하게 되는 별매 후드,  CF 메모리 리더기, 스트로브, 외장 하드, 삼각대 등이 아마 사진 취미를 즐기시는 사람들이라면 필수 일테고 이외에도 세로그립 부터 각종 악세사리류 살 것들은 아마도 무궁무진 한 것 같습니다.


하나 같이 가격도 만만한 것이 없군요.


이전 글 :  구입이 후회되지 않는 유용했던 카메라 액세서리들


저 역시 사실 이것 저것 카메라 관련 장비 지름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그 동안 제가 지르지 않고 있던 물품이 카메라 배낭 입니다. 카메라를 담는 가방은 카메라 살 때 서비스로 받았던 캐논 메신저 백이 하나있고 카메라 하나에 스트로브를 담을 수 있는 다소 작은 사이즈의 슬링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단한 외출때면 카메라를 메고 슬링백이나 렌즈 교환 가방 하나 정도를 들고 다닙니다.


그런데 렌즈가 2개가 되고 스트로브와 삼각대까지 있다보니 간단한 외출이 아닌 1박 이상의 여행을 하게되면 들고 가는 짐이 점점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스트랩을 조비 울트라 슬링핏을 쓰고 있어서 손이 자유로운 대신, 보통 때 카메라를 넣어두는 용도이면서 스트로브를 담아두던 슬링백이 하나에 로우프로 렌즈 교환용 가방 (200 AW)을 교차로 메는게 기본이고 숙박을 하는 여행을 하게되면 야간에 미리 미리 사진 보정을 해두려고 들고 가는 노트북 가방, 거기에 삼각대 가방까지 차 트렁크에 한 짐을 싣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놓고 보니 생각 없이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따로 구입했는데 카메라 가방류는 대부분 로우프로 제품만 선택을 했군요. 저랑 궁합이 잘 맞는 브랜드 같습니다.


가벼운 출사에 자주 메고 다니는 로우프로 어반 포토슬링 150



렌즈만 2개를 챙겨 갈 때면 선 채로 렌즈 교체를 할때 편리한 로우프로 렌즈 익스체인지 케이스 200 AW


인생도 사진도 덜어냄이 미학이라지만 은근히 욕심 많은 사진 초보는 때로는 크롭 2바디 처럼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담는 헤링본 카메라 가방 까지 또 챙기면, 총 가방이 5개로 정말로 그 번잡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짐을 하나에 모두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배낭 생각이 늘 간절 했지만, 렌즈나 다른 액세서리 들은 잘만 사면서도 좀 불편함만 감수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 배낭은 차일 피일 미루어 두었던 아이템 입니다. 사실 일반 배낭에 비해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드디어 왔구나 왔어~


그런데 올해 4월에 짧은 해외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이 짐들을 국내를 다닐때는 차 트렁크에 모두 때려 넣으면 되었지만 도저히 해외에서까지 이 짐들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백팩을 놓고 이틀 정도 고민하다가 큰 맘먹고 수납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를 질렀습니다.


제가 이 백팩에 담고자 했던 장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후드가 체결된 상태의 신계륵(EF 24-70mm F/2.8 USM II) 렌즈가 체결된 오막삼

  2) 만투(85mm F/1.2 USM II) 렌즈

  3) 언젠가 장만할 생각인 광각 렌즈 (아마도 EF 16-35mm F/4 IS USM)

  4) 스트로브 430EX2

  5) 디픽 DT-2842T 트래블 삼각대 (저렴하지만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6) 미러리스 EOS M, 미러리스용 렌즈 22mm 단렌즈, 55-200 mm 망원

  7) 보정 작업을 위한 15인치 노트북 과 멀티 리더기

네 네 제가 욕심이 많습니다.... 이짐을 매번 다 싸들고 다닐건 아니지만 혹시나  모두 가지고 가더라도 다 안전하게 수납해줄 백팩이 필요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편리하게 가방 옆구리에서 카메라를 꺼낼 수 있으면 더 좋겠더군요.


그러다 보니 그런 조건을 충족되는 요건을 가진 백팩이 많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적당한 가격이라는 조건 까지 붙이니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들더군요. 결국 고민 끝에 선택한 카메라 배낭은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 입니다.




배낭 상단에 옆 주머니가 있습니다. 안에는 고리가 달린 끈이 들어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 백팩을 쓰다보면 없으면 불편하기 그지없는 옆구리에서 카메라를 바로 꺼낼 수 있는 개폐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백팩들 중에 최종적으로 이 배낭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배낭 상단에서 꺼내고 담는 용도로 쓰시는 분들도 돔 처럼 솟아서 하드한 재질로 보호되고 있는 상단 수납 부를 쓰기에도 편리합니다.



허리와 가슴부위에도 체결부가 있어서 장비를 담으면 결코 가볍지 않은 배낭 무게를 상당히 분산시켜 줍니다.



지퍼를 다 열면 내부에는 찍찍이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수납부가 있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은 넉넉하게 들어가는데 배젤이 크지 않은 슬림 제품이라면 17인치 까지도 무난하게 수납이 가능할 것 처럼 보입니다. (LG 그램과 같은 울트라북 류)





외부에 삼각대를 연결하거나 다양하게 연결해 쓸 수 있는 체결부들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제가 넣고자 하는 카메라 및 렌즈, 악세사리들이 충분히 수납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렌즈를 체결한 바디 하나를 더 넣을 수 있을 만큼 수납 공간이 넉넉 합니다. 배냥 외곽도 하드한 재질이라 장비가 안전하게 보호될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보관할 수 있는 망으로 된 수납 공간이 있는데 렌즈나 카메라에 스크레치가 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지퍼를 닿으면 지퍼 고리 부분을 감싸는 삼각형 덮게 부분이 있습니다. 가방을 설계할 때 부분 부분 꽤 세심하게 신경이 쓰여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납된 상태에서 배낭 옆만 개폐해서 카메라를 손쉽고 재 빠르게 꺼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보조 용도로 가끔 소지하는 EOS M 도 한번 수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삼각대 체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단부를 집어 넣고 다리를 반대로 꺽어서 체결하던데 제 경우에는 늘 이렇게 삼각대 가방에 길이를 최소화해서 가지고 다녀서 그런지 이렇게 체결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체결할때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좀 더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모든 장비류에 노트북, 액세서리를 전부 넣어서 수납하고 보니 배낭 자체의 무게도 있어서 꽤 무겁습니다. 그래도 장시간 메고 있어도 그렇게 힘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삼각대 체결시 삼각대 무게가 꽤 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여행을 갈 때는 몇 가지는 빼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 5개의 가방을 다 따로 매던 것에 비하면 한결 번잡합이 없고 상당히 간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휴일 떡진 머리는 못 본체 해주세요~



오랜 숙원이었던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 카메라 백팩 지름 신고 였습니다.

이제 어느 곳을 여행 가더라도 로우프로 프로택틱 450 AW 백팩 하나에 모든 카메라 장비를 담아서 하나만 들고가면 준비 끝일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가까운 곳을 가볍게 다녀올 때는 기존의 슬링백과 Lowepro 렌즈 익스체인지 가방도 사용 할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이번 후기도 제 돈을 주고 직접 구입한 제품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