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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카메라] 캐논 EOS M 화이트 개봉기 -우여곡절 구입기도 포함-

저도 남들이 한번씩 올려보는 개봉기 한번 써보려 합니다.

무슨무슨 써포터로 지원 받으셔서 개봉기 올리는 부러운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제돈 주고 사고나서 올리는 개봉기 입니다. ㅡㅡ;;;

 

몇일전 딸의 발레공연이 있었는데 그냥 폰카로 찍어준 사진과 이웃이 아웃포커싱 잡아서 제대로 찍어준 DSLR 사진이 너무 비교되어서 애들을 좀 선명하게 활영해 즐 카메라를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카메라가 바로 이 녀석 캐논 EOS M 화이트  색상 입니다.

사진출처 : 부엉이 blog

 

 

저야 원체 카메라에 문외한인데다가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기면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는데 8년전 구입한 똑딱이는 이젠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화소수가 딸리게 되었습니다.

 

 

8년전 구매한 IXY

 

그래도 명색이 카메라 인지라 휴대폰 카메라보다 나은 사진을 보여 줄때도 있지만  광량이 좋은 야외에서는 어떤때는 아이폰4S의 카메라보다 딸리는 사진을... 특히 동영상...

 

하지만 거대한 크기의 DSLR과 전문적인 용어들... 렌즈를 어떻게 바꿔 끼우고...등등은 복잡한걸 싫어하고 사진 취미도 그다지 없는 저에게는 먼 이야기 였습니다.

중간에 하이엔드 디카라고 똑딱이가 고급화되어서 렌즈도 끼우고 하는 녀석들도 나왔지만 태생이 똑딱이인지라 몇번 만져 보고도 그리 좋은줄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보다 선명하고 이쁘게 아이들을 찍어주고픈 마음이 있던지라 이른바 DSLR에 근접한 사진이라는 설명과 작은 사이즈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심가지고 얼마만에 샀냐구요? 네 이웃집 DSLR 사진에 자극받고 카메라 사야겠는걸 마음먹고 1주일쯤 뒤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걸 줏어들었고 인터넷 검색질좀 하다가 2일 뒤 일요일 아침 TV에서 캐논 EOS M 광고 하는걸 보고 그날 이마트가서 질렀습니다.

 

수지가 광고 해서 정신이 혼미했던 걸지도...

 

네네.. 온라인이 싸다는 걸 압니다만 워낙 성격이 급해서 참질 못했습니다. 그날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입니다.

의외로 온라인과 큰 가격차가 없었습니다.(나중에야 판매사원의 실수 인걸 알게됩니다.)

 

여튼 그날로 업어왔는데 왠걸 집에와서 뜯어 보니 웬걸 매장에서 진열대에서 본 55mm 렌즈가 아닌 22mm 팬케이크 렌즈지 뭡니까?

 

당장에 이마트에 달려가보니 판매사원이 PC매장 직원이었다가 카메라로 옮긴지 얼마 안되다 보니 바디+22mm 키트 가격으로 알려줬고... 마침 매장에는 바디+22mm 키트만 있었고...똑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저에게 판매 했던 것이었습니다.

 

여튼 판매사원의 실수였던지라 이미 제가 뜯은 키트는 진열 상품으로 처리하고 같은 가격으로 바디+55mm 렌즈 키트로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고가 없는 터라 이틀 뒤를 기약하고 돌아왔고 오늘 마침내 이마트에서 받아왔습니다.

 

정리하자면 22mm 렌즈 키트가격으로 55mm 렌즈키트을 산셈 입니다. 이러니 온라인 가격과 비슷했던 겁니다. 그날 못 만져서 섭섭했던것이 오히려 운이 좋았던 걸까요?

 

여튼 개봉기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남들 하듯이 상자 샷 부터 들어 갑니다.

 

 

상자 자체는 평범한 카메라 담을 만한 상자 입니다. 애플이나 최근의 삼성스마트폰 포장보고 벤치마킹 좀 해야 할듯합니다.

 

 

역시 남들 하듯이 구성품 샷 입니다.

본체+렌즈+기본배터리+기본 메모리카드4G+설명서및CD+외부연결선+충전기+스트립 있습니다.

 

아 사진엔 없지만 전용 파우치와 가죽 핸드스트립, LG 무선마우스(응?) 등등을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색상은 마눌님이 좋아하시는 화이트 입니다.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리는듯 한데 저는 소니 NEX-5R 보다는 솔직히 EOS M이 이뻐서 선택했습니다.(진실은? 소니제품이 10만원 가량 더 비싸서?)

 

 자 렌즈를 끼우고 나니 제법 그럴듯 합니다.

사실 범용으로 쓰기에는 당연히 55mm 줌렌즈가 낫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만 보면 22mm 단렌즈 붙였을때가 훨씬 이쁩니다. 부피도 훨씬 작고 말이죠..

 

 

눈꼽만한 IXY의 LCD 보다가 이녀석의 LCD 보니 시원하기 까지 합니다.

 

스트랩도 연결하고 나니 한결 멋이 납니다.

사진도 몇장 찍어 보았는데....어라... 다른이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그런 사진이 안 나옵니다....

메뉴얼 탐독 및 공부 후에 다음 포스팅때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사이즈 비교샷 생각보다 작은 편입니다. 렌즈를 분리하고 찍었지만 렌즈가 끼워져 있더라도 DSLR보다는 훨 작습니다.

 

 

 

DSLR이 없는 관계로 아래 사진은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입니다.

DSLR과 크기 비교가 되시나요?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rovogod333?Redirect=Log&logNo=50153092257

 

 

원래 IXY에 쓰던 가방인데 EOS 도 쏙 들어갑니다.

 

가방안에 수납한 모습

 

 

사이즈 비교를 위해 갤럭시 노트님께서 수고 중이십니다.

 

 

 

아이패드에 연결하는카메라키트도 잘 작동 합니다.

사실 WIFI기능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Eye-Fi 라는 메모리카드에 무선랜 기능이 들어간 제품도 있고 요 애플 카메라키트로 아이패드에 간편하게 넣으면 휴대폰에도 모두 공유 되므로 그다지 아쉽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의 대부분 사진을 아이폰4S로 찍었었는데 이젠 EOS M 이 대신 할 듯 합니다.

그동안 수고한 아이폰4S 오늘부로 은퇴?

 

 

남들 하듯이 개봉기를  쓰기란 어렵네요. 허접한 개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카메라는 사진을 찍어보질 못해서 카메라 메뉴얼을 정독 한 후에 메뉴라도 다 파악이 되면 이런 저런 기능들과 멋진 사진들을 다음 포스팅때 올려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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