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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나기

기본적으로 요즘의 여론은 집을 구입하지 말라 인듯 합니다. 실제로 집 값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투자/투기 용이 아닌 나와 가족들이 편하게 쉴 집 한채는 있어야 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잠실에서 살면서 전세 만기마다 엄청난 전세금 상승에 시달렸던 저로써는 2년마다 이사 걱정 없는 집에서 사는게 꿈이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미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 봅니다.

 

얼마전 강원도에서 있었던 단합대회에서 술을 즐기지 않는 저는 일치감치 방에 돌아와 세면을 하고 쉬고 있었고 역시 폭탄주를 피해 일찍 들어온 같은 방을 쓰게된 다른 부서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얼마전 아이를 출산 했는데 부인이 육아휴직해서 수입이 줄은데다가 아이의 출산으로 지출은 늘어나는 베이비푸어 현상으로 인해 결혼 하면서 장만한 집의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 경제적인 고충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전형적인 하우스푸어스토리 인가요? 

저 역시 대출을 많이 가진 하우스푸어에 속합니다. 농담으로도 화장실과 부엌만 제 소유고 나머진 은행거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어쨋든 상황을 들어보니 약 1억원 정도를 20년 만기로 5% 후반대 정도의 고정 금리 대출을 받았는데 매달 100만원이 좀 안되는 원리금 상환에 힘들어 하는듯 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집을 구입할때 모기지론을 고르느라 고심한 적이 있어 남의일 같지 않고 의외로 사람들이 은행에서 제시하는 그다지 좋지 않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듯 하여 제가 집 구입시 사용했던 U보금자리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몇달뒤에 본사에서 마주친 그 직원은 저에게 매우 고마움을 표시 했습니다.

 

제가 조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2012년 12월에 한국주택금융 사이트의 가상 계산기를 통해 표시한 내용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억원을 20년 원리금 균등상환 5.8% 고정 금리로 상환시 한달에 내는 원리금은 85만원에서 90만원 사이 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상환하고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 3년후에 대출 잔액은 8400만원 입니다.

 

 

저는 해당 대출이 너무 원리금 상환의 무게에 짓눌리니 다음과 같이 하라고 조언 하였습니다.

한국주택금융의  U보금자리론의 추가 이자감면 없이 기본으로만 계산하였습니다.

 

1억원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4.35%, 2년거치 고정 금리로 3000만원은 만기 일시 상환하도록 하였습니다.

2년 동안은 적어도 40만원이 조금 안되는 이자 금액만 상환하고 24개월 이후 부터는 약 60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을 상환하게 됩니다.

 

 

조언을 해주고 일단은 금리 차이만으로도 충분히 갈아탈 메리트가 있고 이자가 줄긴 하지만 30년으로 연장하고 거치기간도 두는건 조삼모사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맞습니다. 조삼모사이지요 하지만 당장에 출산으로 힘든 부부의 경우 일단 부담이 줄고 복직시까지 버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조언한 부분은 정말 힘들더라도 기존 90만원 - 40만원 차액에 해당되는 50만원을 3년 적금에 넣으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은 차도 바꾸지 말고 아무것도 사지말고 버티면서 자투리돈도 무조건은 적금에 넣은 겁니다.

어차피 힘들어도 지금도 이 돈 없이 살아왔고 그냥 원리금으로만 사라진 것과 적금 통장에 쌓이는 돈은 심리적으로 다른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중도 상환금이 없어지는 36개월에 보면 남은 대출금은 9천7백5십만원 이고 적금은 원금만 봐도 1800에 조금더 노력했다면 2000만원 정도가 모였겠지요

이금액을 상환하면 7750만원 정도로 20년 상환시의 36개월의 8400만원 보다 많은 돈을 갚게됩니다.

원금이 줄면 이자도 줄고 반대로 부부의 연봉은 정상적으로 연차 만큼 상승하는 경우라면 빚 부담에서 빨리 벗어날 가능성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환기간은 30년 이어도 10년 안에 빚을 없애겠다는 마음먹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혹은 이 저축계획이 잘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조금은 덜 힘들어하며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힘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3년 정도면 정상적인 회사라면 연봉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고 배우자도 복직한다고 생각하면 하우스푸어에 겹친 베이비푸어분들에겐 힘든 시기를 타 넘을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저를 포함한 하우스푸어에 해당되시는 분들에게 인생은 항상 어려운시기를 지나면 밝은 시기도 찾아오는 법이라 생각 합니다. 힘든 시기를 버텨내면 새로운 시기에 날개를 펼 수 있지 않을까요?

 

위의 정보는 대략적인 가정으로 해본 계산이니 직접 한국주택금융 사이트에서 원리금 계산기를 이용해서 본인에 맞게 한번 설계해 보기기 바랍니다.

 

한국주택금융 : http://www.hf.go.kr/h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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