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라섹 수술 이후로 안구 건조증 증상을 심하게 겪고 있는데 이후 닥쳐온 겨울, 건조함도 건조함이지만 겨울철 난방을 위한 사무실이나 자동차, 곳곳의 히터가 눈건조 증상에는 치명적이라는 걸 알게된 첫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심한 안구 건조증 때문에 자주 안과를 들려야 했고 종종 진료를 받고 안약과 인공눈물 처방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들린 한 안과에서 의사분께 안 찜질을 장기적으로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저녁 1,2회 수건을 데우거나 종종 찜찔팩을 데운 다음 수건에 싸서 눈 온찜질을 해 보았는데 겨울이 가고 있어선지 온 찜질이 효과가 있었는지 최근은 안구 건조 증상이 조금씩 완화되는게 느껴집니다.
다만 매일 같이 수건이나 찜질팩을 데우는게 꽤나 귀찮기도 하고 좀더 편한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평도 좋은 것 같아서 아이러버 온열 안대 40팩 정도를 구매 하였습니다. 라벤더향, 유자향, 무향이 있는데 저는 무향을 주문했습니다. 샘플로 허브향 몇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제품 역시 제가 찾아보고 제 돈 주고 구매한 제품으로 Eye Lover 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안구 건조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는 온 찜질은 어찌되었던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크게 돈이 드는 것도 아니어서 속는셈 치고 요즘은 매일 아이러버 1팩 이상을 써서 눈 온찜질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방법보다 눈 온 찜질이 가장 간편해서 잘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향이 있는 제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전 푸른색 무향 제품 40팩을 구매했습니다. 라벤더향 제품은 사은품으로 몇개가 동봉되어 와서 몇 개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포장을 찢으면 서서히 발열이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뒷면에 귀에 걸 수 있는 부분을 뜯어낸 뒤 귀에 걸기만 하면 끝입니다. 최대 40분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하는데 사용해 보니 20~30분 정도가 지나면 온기가 약해집니다. 팩 하나당 99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온도는 약 60도 미만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뜨끈해도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간 따듯한 정도라 뜨끈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온도가 낮다고 여겨지실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 뿐만 아니라 눈이 자주 뻑뻑하거나 피곤한 분들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낮에 1, 2번 밤에 잠 자기전 쓰고 있습니다. 숙면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착용하고 나면 따뜻한 온기에 잠이 솔솔 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