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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VORNADO Air Circulator) 공기 순환기

최근 몇년간 경험으로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금새 5월이 오기전에 더워질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들고온 것이 선풍기를 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라 이거 선풍기가 아니네?"

아내가 사온 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VORNADO Air Circulator)를 처음보고 제가 건낸 말 입니다.


"에어서큘레이터", 그것도 모르냐는 듯한 눈빛입니다.


저 같은 보통의 남자들이 선풍기랑 에어서큘레이터를 구분 할리 없다는데 제... 를 걸것 까진 없지만, 잘 모르는게 보통이 아닐까 하고 항변해 봅니다. 어쨋든 이 기회에 저도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에어서큘레이터는 공기 순환이 목적이고 바람을 강하고 훨씬 멀리 보내는데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닥과 더 가까운 낮은 구조이고 선풍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방향은 움직일 수 있지만 회전 기능이 없고 옆면이 막혀 있어 전면으로 바람을 멀리 강하게 보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 어디다 쓸까요? 내 말이.... "그냥 선풍기나 하나 더 사지" 했다가 뭘 모른다고 등짝 스매싱을 당했습니다.


서큘레이터


최근에 에어 서큘레이터가 핫한 이유는 더워진 날씨와 에어컨을 쓸 때 다들 느끼시는 전기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검색을 해보니 어떤 홍보 문구는 "에어컨 단짝 친구 에어서큘레이터... 입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적은 용량의 에어컨으로도 비교적 넓은 공간을 냉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 서큘레이터가 바람을 멀리 보내고 순환 시켜서 에어컨의 냉기를 거실과 주방, 방 등 실내 곳곳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를 같이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짧은 시간에 약 2~3℃ 가량 더 낮출 수 있고 전기료도 절약해준다고 합니다. 에어 서큘레이터 관련 모브랜드사의 실험시 에어서큘레이터를 같이 사용 할 때 에어컨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가 40% 이상 절감된다고 합니다. 냉방 뿐 아니라 난방시에도 쓸 수 있다는 군요.


서큘레이터 개봉기


자 이제 에어 서큘레이터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포장부터 뜯어볼까요?

구입한 제품은 나름 에어 서큘레이터 제품군에서 핫 하다는 보네이도 제품입니다.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 메뉴얼


내용물은 생각보다 단출해서 본체 및 보증서와 간단한 메뉴얼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몸체가 검은색을 샀는데 전 가전은 백색가전이란 말이 있듯 흰색을 더 좋아합니다만 다른 것도 아닌 가전 제품은 역시 아내의 취향을 존중해야 합니다.


VORNADO Air Circulator


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풍향 조정


풍량 조절 스위치가 특이하게 OFF 에서 3단 2단 1단 순서로 되어 있는데 에어 서큘레이터의 동작 특성상 초반에 강하게 바람을 내어 공기 순환을 시키고 점점 줄여서 나중에는 1단만 유지하는게 효율적인 사용법이라고 합니다. 이런점도 선풍기와는 반대되는 조작방식 입니다.


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3단일 때 소음은 좀 큰 편인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단과 3단과 찍어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예전에는 안 쓰던 가전 제품 종류가 점차 늘어나는 편 입니다. 그리구 우리는 이것들을 지릅니다. 이것이 가전 회사의 제품을 팔기 위한 상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여름도 오기전 할인 판매로 아내의 지름신을 자극한 이 에어서큘레이터 모델의 대폭 할인 행사, 아무래도 올해 여름의 신제품이 나오기 전의 구 모델 정리 및 밀어내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입을 다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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