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눈 수술 이후 좋은점도 있지만 여전히 잦은 안구건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조금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1회용 인공눈물 2~3통 없이는 하루를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좋은점은 선글라스를 마음것 착용 할 수 있다는 점, 샤워하거나 목욕탕에 갈 때도 눈앞이 보인다는 것과 안경이 필수가 아닌 패션이 되었다는 것 같은 소소하지만 삶에 만족감을 주는 것들도 분명 있지만 그 외에에는 늘 자주 눈의 피로감을 느끼고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트러블이 자주 발생해서 자주 안과를 방문하고 인공눈물을 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공눈물도 써보고 여러 방법들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들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눈 온열 찜질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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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안 찜질팩의 경우 효과도 좋고 꾸준히 사용하면서 건조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2달치 팩도 하루 2, 3번 찜질을 하다보니 금방 소모되어 버렸고 다시 살려니 비용 생각에 머뭇 거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눈 건강을 최우선하면 꽤 비용이 들어도 계속 써야 하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 건조증이 좀 완화되고 살만해졌다 보니 이제서야 비용 생각이 든 것이지요.
그래서 하루에 2, 3번 안 찜질을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돈이 안드는 방법을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안 찜질용 세컨하즈 아이필로우 팩입니다. 언제나 덧붙이는 멘트지만 제 돈 주고 구입한 제품이고 해당 판매처와 저는 하등의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택배를 받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 약간의 비용을 더 주고 커버 세탁이 가능한 커버 분리형에 추가 커버를 더 구입하였습니다. 일반 기본은 스카이 블루 커버이고 추가 커버는 체리 핑크로 주문 했습니다. 남자는 핑크!
어떤 제품을 구입하면 마감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제품 마감이 꽤 꼼꼼하게 되어 있어 만족 스러웠습니다. 기본 품은 1만원 대 초반의 가격 입니다. 추가 커버등을 선택하면 몇 천원이 추가 됩니다.
충전제로는 식물 씨앗이 쓰였다는데 씨앗만의 향으로 생각하기에는 향이 상당히 강한 편 입니다. 아마도 추가적으로 향이 첨가된 것 같은데 사실 허브향 별로 안 좋아하는 제 경우에는 그다지 좋아하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마도 사용하면서 향은 꽤 날라가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중 천연 씨앗 찜질팩 종류와 가격이 포함된 브러셔도 들어있는데 실제 구매한 쇼핑몰의 구입 가격은 좀 더 낮아서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취향별, 용도별 선택의 폭이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눈 찜질을 할 때는 30~40초 전자렌지 가열하라고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40초 정도 전자렌지에 가열하니 7~8분 정도 기분좋은 따뜻한 기운이 예상보다 오래 갑니다. 향은 좀 강한데 아마도 쓰다보면 점점 없어지겠지요.
아내와 딸 모두 모델을 거부해서 어쩔수없이 늙은 제가 직접 한번 눈에 대어 보았습니다. 혹 식사 중이셨다면 매우 심심한 유감과 사과를 전해 드립니다.
요즘은 퇴근하면 한번 데워서 찜질하고 잠자리에 들 때 한번 더 찜질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편함을 원하시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찜질팩을 쓰셔도 좋고 저처럼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세컨허즈 아이필로우 안 찜질팩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