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있으신 분들은 키즈카페에 한번 정도는 방문 했을 듯 합니다.
저희 부부도 어느정도 아이들에게 해방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때 가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동네의 약간 넓은 공간에 카페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본곳은 정말 사이즈 부터가 다른 키즈카페였습니다.
집앞에 아래 사진의 전단지가 붙어있어서 아내가 첫째아이와 키즈카페 오픈일에 먼저 다녀왔다고 합니다.
오픈하고 12월 한달간은 12시전에 입장하면 아이 입장료가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입장료 (할인전)
아이 입장료 : 8000원
어른 입장료 : 2000원
12월 한단간 12시전 입장시
아이 입장료 : 5000원
어른 입장료 : 2000원
오픈 2일째인 토요일 아이가 어제 가본곳에 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켜 방문 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부모 커피 1잔은 무료로 제공하는 기존 키즈카페들과 달리 모두 요금을 받는 다는 거
내부 공간은 넓직넓직 하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는 대부분 다 있습니다.
부모들이 쉬는 공간 역시 넓직하니 좋으나 테이블이 좁아서 조금 불편 했습니다.
우리 첫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방은 역시 공주의상이 있는 코스프레 방입니다.
여자 아이들을 유혹하는 코스프레 방~
어지간히 드레스 좋아하는 우리 첫째 딸
2시간의 입장 시간동안 절반인 한시간은 머무는 곳 입니다.
일단 좁은 공간에 많은 아이들이 몰려다니는 키즈카페들과 달리 넓고 아직은 초기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안에 물이 들어차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주는 물 트램블린
통밀을 모래 대신 채워 넣어서 모래 놀이를 할 수 있게 해둔 통밀룸
마트 시장 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켓룸
카트까지 구비 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제가 자랄때 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해 보네요
돌 전 후 아이들을 위한 유아방
여기는 블럭 놀이를 할 수 있는 블럭 방 입니다.
요즘 웬만한 놀이 시설에는 모두 갖춘다는 미로 시설과 1시간마다 운행 하는 토마스 열차
오 풋살장...
집만 넓으면 방 몇개를 이렇게 테마별로 꾸며 놓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거 같은데... 그러려면 한 100평은 되야 겠죠?
아직 어린 둘째는 여기 올라갔다가 못내려와서 펑펑 울었던 공기 트램블린 입니다.
요즘은 아이들 생일 잔치도 키즈카페를 빌려서 많이 합니다.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생일 파티룸 입니다.
좀 아쉬운 점은 움직이는 놀이기구들 대부분이 별도로 500원 동전을 내고 탈수있는 방식이었다는 거
역시 500원 동전을 넣어야 탈 수 있는 범버카 입니다. (궁금하면 500원?)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대부분의 직원들이 친절 하기는 하였으나 아직 응대에 서툰 부분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오픈 초기라서 그런듯 하고 차차 나아지리라 보입니다.
이번에 돼지꼬랭이를 방문해 보고 느낀점은 대부분의 엉세 규모나 마트에 딸린 키즈카페들에 비해서 많이 대형화 되었다는 부분 입니다.
주변의 영세한 키즈카페들은 많이 힘들어 지겠구나 하고 또 저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걱정을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