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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죽전역점 디지털 매장은 나에겐 천국이었다.

얼마전 구입한 EOS M은 번들 EF-M 55mm 렌즈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카메라 문외한인 필자도 몇일 카메라로 사진 찍다 보니 아~ 22mm 펜케익 렌즈도 너무 가지고 싶은 겁니다.

 

네~ 이미 DSLR에서 이런 종류의 병에 걸려본 선배님들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EOS M은 아직 전용 렌즈는 두 종류 뿐이라 정말 다행(?) 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신중하게 구입 하라는 압박도 있고, 55mm와 정말 다른 느낌의 사진이 찍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만져보고 찍어볼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토요일에 여러 전자 매장이나 주변 전자매장을 방문 해봐도 모두 55mm번들렌즈로만 진열 중이어서 그저 궁금증만 더해갔는데 마지막에 방문한 홈플러스의 전자제품 매장 직원이 죽전이마트를 방문해 보라고 권해 주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확인해 보니 집에서 약 12km 거리.. 그리 멀지는 않아서 무료한 일요일날 점심을 사주겠다고 꼬셔서 아내와 아이들 모두 데리고 출발하였습니다.

 

깜짝 놀란것은 지방에서 상경한 촌놈이다 보니 용인은 시골인줄만 알았는데... 죽전 역은 엄청난 교통체증이 있었고 특히 이마트 죽전역점은 주차장 입구 부터 차들이 줄을 서서 주차하는데만  2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디지털 매장에 도착하니... 우와!  필자에게 이곳은 천국과도 같더군요. 

 

사진들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마트에 카메라 들고 가긴 왠지 쑥스러웠습니다.

역시 이런 점이 초보 블로거의 소심함일까요.

 

 

매장 입구 가장 핫한 입구는 애플스토어와 삼성디지털프라자가 마주보며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카메라 종류별로 한대씩 가져다 둔 다른 지역 매장들과는 달리 아예 해당 대리점들이 직접 입점해 있는듯 합니다. 위는 니콘카메라 부스 입니다. 

 

 

마침내 캐논카메라 부스에서 EF-M 22mm를 렌즈로 사진을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55mm와 22mm 렌즈 가 결합된 EOS M를 둘다 진열해 두고 있는 곳은 제가 사는 반경내에서는 이곳이 유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진 몇장 찍어보고 결국 오늘 EF M 22mm 주문 하였습니다. ㅡㅡ;;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미니를 만져볼수 있는 애플스토어 였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실물을 보니 너무 가지고 싶었지만 이미 카메라에 돈을 많이 써서...쳇 레티나도 아니 잖아 나는 레티나 버전 미니를 기다려 보기로 했어! 라고, 마치 이솝우화의 여우처럼 저 포도는 시어서 못먹어 하고 위로 삼습니다.

 

맥북과 맥 제품군들도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반면 뒤편 아이팟 쪽은 관심이 덜한듯 합니다.

 

바로 맞은 편 삼성의 안드로이드 테블릿도 전시가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삼성 매장쪽은 태블릿쪽 보다는 노트북 및 새끈한(?) 일체형 PC를 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역시 일체형PC를 넊이나가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아 이거 바로 집에 업어가고 싶다는 눈빛을 읽었는지 아내가 밥먹으로 가자며 제지 하는 군요.

 

 

 

 

 

 

 

이녀석이 필자의 혼백을 은하계(갤럭시?)로 날려버린 올인원 PC입니다.

삼성 직원 분들이 바로 옆에서들 지켜 봐서 사진 찍기가 좀 쑥스러웠습니다. 대신 웹사이트의 제품사진을 몰려 봅니다.

 

59.9cm LED Full HD (1920 x 1080) 16:9 터치스크린 입니다.

 

대화면인데도 정말 부드럽게 터치로 동작됩니다. 요즘 무심코 집의 PC스크린도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있는 저에게는 꼭, 반드시, MUST 필요한 PC 같았지만 아내는 아마 동의 하지 않을 듯 합니다.

 

기회가 오면 꼭 개봉기 또는 리뷰 해보고 싶은 제품 입니다. (가능할까?)

 

 

상대적으로 약간 조용한 LG전자 매장, 실제 시장에서의 상황을 반영하는듯 해서 문득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TV종류가 저렇게나 많다니... 

 

 

아이들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게임기 입니다.

 

죽전 이마트의 디지털 매장은 필자와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 이었습니다

.

컴퓨터/TV/백색가전/카메라/디지털음향기기/게임기등 남성들의 지름신을 유혹하는 모든 물건들이 모여 있으며서 만져보고 써 볼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필자 라면 하루 종일 머물라고 해도 머물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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