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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여자아이가 찍은 사진들 -미미디카-

어쩌다 보니 연말에 아빠와 딸 둘다 카메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둘다 시간만 나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최근 강추위로 인하여 야외에 나갈 일이 없어 둘다 약간 낙심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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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미미디카 글에서 6세 여자아이가 찍은 사진들을 공개 하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 딸이 그동안 사진을 많이도 찍어 놨습니다. (약 250장)

 

다 소개하긴 그럴거 같고 일부만 발췌해서 한번 소개해 봅니다.

 

미미디카는 장난감이다 보니 사진의 해상도가 좋지는 않습니다.

6세 아이의 키 높이에서 찍은 사진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재미 삼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해준 어묵탕을 찍었군요. 앞으로 크면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접사 좀 날릴 솜씨 입니다.

 

동생 이유식도 음식 사진의 하나 인가 봅니다.

 

요즘 딸이나 아내나 TV에 이 사람만 나오면 오빠라는데.... 아니나 다를까 TV화면을 찍어놨네요...

도대체 박유천의 나이는 몇이길래 아내도 오빠 우리딸도 오빠라고 부르는 걸까요?

아빠는 심히 불쾌...쳇~ ^^;;;;

 

 좋아하는 미미인형도 빠질 수가 없겠죠

 

 셀카를 찍으려다 실패한거 같습니다.

 

 TV에 이쁜 언니가 나와도 찍어두네요

 

카메라 화질이 그렇다 보니 귀신처럼 나왔다고 딸이 찍어놓고도 무서워 하는 사진 입니다.

 

본인이 잘 그린 그림도 꼭 찍어둡니다. 흐릿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생일 파티를 표현한 그림이라네요~

 

이번에는 그래도 셀카에 어느정도 성공 했군요. 

 

 이게 뭘까?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알고 보니 형광등을 올려다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자아이 답게 이쁜 아이템은 지나치질 못하지요.

 

딸이 자기가 만든 신년카드라네요.. 요건 장모님 용으로..친할머니, 할아버지 외삼촌까지 모두 카드를 만들어서 우체국에 가서 보냈습니다. 

 

엄마에게 준 카드 입니다. 항상 엄마만 예쁘게 그립니다. 아빠는 잘 안 그려줘서 섭섭..

 

아빠와 딸이 서로를 찍고 있습니다. 

 

 6세 키 높이에서 올려다 본 엘레베이터 문

 

 엄마랑 차를 타러 나가면서 찍었군요.

 

 엄마옆 조수석에서 꼬마 작가님이 풍경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오 이사진은 뭔가 그럴듯 한데요

 

괜찮은 피사체를 발견하고 찍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요건 뭔가 실수로 발을 찍은 건지? 새로 산 신발을 찍으려 했던 건지?

 

 이젠 셀카 구도 잡는데도 익숙해진 듯 합니다.

 

아빠도 자주 찍는 피사체중 하나 입니다.

 

엄마와 딸도 서로를 촬영하려 하네요~ 

 

꼬마버스 타요도 빼먹을 수 없지요~

 

 

 

아빠도 자주 등장하는 피사체 입죠...

 

집안 곳곳에 모든 물건이 촬영 소재가 되어 줍니다. 뽁뽁이 지압 발판 

 

얼마전 선물 받은 토끼 인형 

 

 엄마에게 졸라서 산 신상 부츠도 빠질 수 없겠죠?

나중에 블로그에 신상 사진좀 올리겠는걸....

 

역시 오래되긴 했지만 여전히 아끼는 공주 샌들~ 

 

 딸의 미미 친구들

 

동생도 빠질 수 없는 피팅 모델 입니다. 리본 머리띠와 어린이집 가방으로 아방가르드 한 매력 포인트를 코디한 다음 사진 모델로 사용 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이런 설정의 패션이 싫은가 봅니다. 이해도 가는게 남자 아이니까요 ㅋㅋ

 

누나야~ 내얼굴은 안나오게 눈은 가려야지...

 

 

마지막 컷은 아빠가 찍은 위 사진의 작가인 딸의 사진 입니다.

6세 여자아이의 사진 작품 감상은 재미있게 하셨나요?

 

저는 사진을 고르면서 사실 아기라고만 생각했던 딸이 나름 예쁘거나 멋잇다고 생각한 피사체를 고르는 것을 보고 아 이녀석도 나름 생각이 있는 인격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반성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글을 적고 있는 오늘이 새해 첫날이네요.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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