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일날의 추억. 부모님 귀가 30분전의 공포 지금도 가끔 그 때를 떠올리면 식은땀 나던 기억이 있었다. 이제는 많은 세월이 지나고, 아이들 키우는 나이가 되다 보니 어찌보면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 느꼈던 서늘한 공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내 기억에는 중3 즈음의 내 생일날이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기에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자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 3명과 연년생인 내 동생까지 5명이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하기로 했다. 생일파티라고는 해도 요즘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거나 실내 놀이터를 빌려 하는 그런 거창한 생일 파티가 아니라 집에서 음식이나 과자 챙겨 먹고 하는 그런 생일 파티가 80년대만 해도 보통이었다. 더구나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집에서 친구들과 짜장면 시켜먹고, 케잌 하나 사다가 먹으면서 노는 정도가 생일파티였다.. 이전 1 다음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