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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뇌제

이반뇌제, 아들을 죽인 비극적인 광기 -2- 지난 이야기에 이반4세, 즉 이반 뇌제가 차르로 즉위하는데 까지를 다루었습니다. 다소 과격하고 화가나면 폭력을 일삼기도 하던 이반 뇌제의 인격적인 문제는 앞서도 서술했던 어린시절의 보야르들의 학대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사랑하는 황후인 아나스타샤 앞에서는 그럭저럭 평온함을 유지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전반기의 정치들은 나무랄데 없는 명군의 정치였는데 그의 정치가 뇌제로 번역되는 그로즈리라 불리게 되는 잔혹함으로 변하게 된 시점이 황후의 죽음 이후이기도 하기때문에 많은 사료들이 그녀의 존재가 이반 4세의 광증을 억제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반 4세 아들을 죽이다. 일리아 레핀 작 주변에도 젊은 시절 못말리던 성깔(?)을 자랑하던 분들중에..
이반 뇌제, 명군과 폭군 사이의 엇갈릿 시각 -1- 23번째 왕 이야기의 주인공은 흔히 이반 뇌제로 번역되는 러시아의 차르 이반 4세로 실제 이름은 이반 바실리예비치 입니다. 그는 러시아를 강대하게 만든 명군으로도 러시아를 피로 물들인 폭군으로도 회자되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며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때려죽인 비극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어로는 이반 그로즈리, 즉 잔혹한 이반이란 의미인데 의역인 뇌제(雷帝)라는 표현이 일본과 한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벼락처럼 두려운 군주라는 이 의역이 어쩐지 이반 4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주는 번역 같기도 하여서 이 글에서도 그를 뇌제로 칭하고 있습니다. 왕 이야기에서 최근 인조편 부터 아들을 죽인 왕들을 연작으로 다루고 있는데 첫번째 주인공인 인조나 영조와는 달리 그는 자신의 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