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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 한채당 한옥 체험관, 정갈한 한옥 숙소 태안 한채당 한옥 체험관을 숙소로 잡은 원래의 목적은 천리포 수목원에 들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천리포 수목원도 구경하고 겸사겸사 태안 바닷가도 보고 한옥 체험관으로 알려진 한채당에도 묵고 이런 목적들 때문이었는데 여행 출발일부터 다음날까지 내린 비로 수목원에 들리는 계획은 일치감치 포기했고 대신에 한채당에서 좀 더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한채당은 천리포 수목원 주변의 숙소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이었는데 방문하기 전에는 한옥 형태라는데 살짝 걱정이 있었는데 실제 방문해 보니 숙소는 정갈하고 한옥 특유의 분위기를 가졌지만 내부는 일반적인 숙소들처럼 현대식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청소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아내가 상당히 만족해했습니다. 한옥의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
태안 모항항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 몰로 모항항 청어람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 카페 몰로로 향했습니다. 청어람과 위치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이곳에서도 모항항이 보입니다. 약간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서 모항항과 바다가 보이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태안에 가신다면 한번 정도 바다를 보며 정취를 즐기기에 좋은 카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간날은 부슬비가 내리고 날이 흐렸는데 비 오는 날 바다를 보는 정취가 있어서 그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맑은 날 루프탑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기는 했습니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이 카페의 장점은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사이드 메뉴인 베이커리가 꽤 맛있다는 점입니다. 게국지를 배부르게 먹어서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없을 줄 알..
태안 모항항 청어람 게국지 어린이날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예정했던 태안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숙소 근처에 도착할 때쯤이면 점심시간이라 미리 괜찮은 식당을 검색해 두었는데 모항항에 있는 청어람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게국지라는 음식이 유명했는데 태안 주변 식당을 검색하면 이 음식명이 자주 나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원래 게국지는 김치의 일종이었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을 중심으로 나온 향토음식이자 김치의 일종. 원래는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대중에 게국지로 알려진 것들은 사실 꽃게탕이며 진짜 게국지는 게장 국물을 넣은 김치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린맛이 강하다. - 나무위키 - 그런데 실제로 게국지로 검색되는 음식의 대중적인 의미는 원래의 뜻과 다르게 꽃게와 겉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