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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유튜브 사진 동영상을 통해 사진을 관리하고 즐기는 법 사실 이전에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전에도 몇 개의 글을 썼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된 부분이나 달라진 부분을 정리 차원에서 다시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사진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많고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인해서 사진을 찍기는 너무 손쉬워 졌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많이 남겨진 사진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찍은 사진들 중 일부는 그래도 SNS 같은 곳에 올려지만 대개의 사진은 PC의 하드디스크에 잠자거나 스마트폰의 메모리에 있다가 잠깐의 실수로 영영 사라지는 경우마저 종종 있습니다. 그나마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의 경우 대개의 경우 자동으로 설정된 구글이나 애플의 클라우드 사진서비스에 올려져 보관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휴대폰이 교체되면서 깜빡 백업을 해..
렌즈 조리개 값과 망원에 따른 심도, 아웃포커스 이야기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ISO 같은 용어들은 카메라를 다루기 위해 너무나 당연하게 이해하고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사진을 막 접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이게 무슨 전문 용어처럼 머리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어려운 단어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몇년 전, 옆집에서 아이 발레학원 공연을 DSLR로 담아주었는데 이 뽀사시한 아이 사진을 보고 난 후 카메라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미러리스를 구입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앞서의 용어들은 도무지 모르겠는 너무나 어려운 개념이었습니다. 즉 보통의 DSLR을 사려는 여느 아빠들이 겪는 수순처럼 아웃포커스 가득한 아이들 인물 사진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인데 당시에는..
성종, 비극의 시작. 폐비 윤씨 -3(完)- 드디어 유교적 이상향 군주라 칭송 받고 신하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러나 후일 분란의 씨앗을 남긴 성종에 대한 마지막 글 입니다. 유교적으로 이상적이었던 군주 성종, 그는 간관들의 다소 불손한 언행들 마저 받아 넘길정도로 너그러움을 보인 왕이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유교질서 안에서의 사대부에 대한 너그러움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그의 치세에 사대부들에 대한 유배는 있었지만 목숨까지 앗는 사사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잘못을 적당히 넘어가려 한 사례들이 보입니다. 이런점은 똑같이 유학에 통달한 군주지만 여성과 노비에 대해서도 궁휼한 마음을 가졌던 세종대왕과는 달리 성종의 경우 유교적 질서를 벗어나는 여성의 투기나 재가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부분이 드러난 일들은 재가한 과부의..
놓치기 싫은 인생의 순간들. 아빠사진사 시간이 지나 돌아 보니 사진에는 1g도 관심이 없던 제가 카메라를 들게 된 것은 아마도 여느 아빠들 처럼 아이들이 생기면서 부터 인 것 같습니다. 큰아이가 어릴때는 익시라는 똑딱이 디카로 나중에는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을 담다가 부족함을 느껴서 당시 없는 형편에 큰 마음 먹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결국 지르게 됩니다. 카알못(카메라 무식자) 이었기에 당시 막 나온 신품인 캐논 미러리스 EOS M을 TV CF만 보고 덜컥 샀는데 당시에 아내가 "내 생에 100만원 가까이 되는 카메라 사게 될 줄은 몰랐다" 라고 감격했을 정도로 카메라와는 인연이 먼 사람들 이었습니다. 뭐 사실 나중에 6개월 만에 EOS M 신품이 반값도 채 안되는 가격에 더블 렌즈킷이 팔리게 될 줄도 그때는 몰랐습니다.(ㅜㅡ). 애증의 EOS M..
백운호수 조가네 갑오징어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 퍽퍽한 음식만 먹었더랬습니다. 고구마나 닭가슴살 같은 유형의 밋밋한 음식들만 먹다보니 매콤한 음식이 이상하게 그리웠습니다. 그렇지만 원래 제 식성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누군가와 매운 맛집을 가게 되면 맛보다는 매워서 고통만 느끼고 오는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맛이 너무 느끼하다 느꼈는지... 아내가 오랜만에 동네 아줌마들과 알아둔 맛집에 매운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했을때 두말 없이 따라 나섰습니다. 그렇게 주말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 백운호수 가에 있는 조가네갑오징어 입니다. 원래 백운호수 주변의 괜찮은 맛집들은 주말이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도 힘들정도인데 이 집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조가네갑오징어는 예약제는 아닙니다..
우주의 크기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 시키는 법 지난번 아내와 아이들이 인터스탤라 영화를 보고 나서 쏟아내던 질문들에 간단하게 답해 준 이후 부터 흥미로운 천체 물리학의 이야기들 때문인지 아이들이 부쩍 우주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글 중력과 차원에 대한 이야기. 다시 본 인터스탤라의 영화 속 궁금증들 그러다 보니 귀찮을 정도로 종종 질문을 하는데 자주 나오는 질문 중에 "우주는 얼마나 커?" 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에는 대답하기가 좀 곤란했는데 우주의 크기는 우리의 인지 범위에서는 거의 무한 한데다가 빅뱅 이론과 현재 관측된 것에 의하면 지금도 팽창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우주의 크기는 대략적인 예측으로 10의 40승㎞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숫자 10의 언저리에 ‘0’이 40개 붙어 있는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중력과 차원에 대한 이야기. 다시 본 인터스탤라의 영화 속 궁금증들 원래 제 블로그가 잡 블로그이긴 하지만 갑자기 왜? 중력과 차원 이야기냐?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의 정체성은 생활, 일상 블로그 입니다. 제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담고 있는 블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제 취미 생활이고 아이들과 다니는 여행도 그렇고 역사 이야기도 역사를 좋아하는 취미가 반영된 것입니다. 한때 IT 이야기를 많이 썼던 이유도 직업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중력과 차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얼마전 인터스탤라를 아내와 딸과 함께 다시 보았기 때문입니다. TV를 바꾸고 나서 흔히들 그러듯 갑자기 UHD 영화에 대한 욕구가 커져서(?) 요즘 UHD 화질 영화를 구해서 종종 다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
킨텍스 MBC 텔레몬스터 대모험, 주말 아이들과 가기 좋은곳 얼마전 너무도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갈곳을 고민하다가 킨텍스 제 2전시관에 열리고 있는 MBC 텔레몬스터 대모험(시즌7) 을 다녀왔습니다. MBC 텔레몬스터 대모험 겨울 마다 시즌제로 특정 기간 동안 킨텍스의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이번 시즌 7은2016.12.02~2017.03.01 까지 겨울 동안 운영됩니다. 겨울철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딱 좋은 행사인것 같습니다. 킨텍스 제2 전시관 10홀 전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실내 썰매장, 범퍼카, 메가 슬라이딩 등 많은 놀이시설이 있고 마술쇼, 비누방울쇼 등 다양한 행사도 있다보니 한번 가면 아이들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수 있는 장소 입니다. 돗자리나 간단한 텐트 등을 가져가서 자리를 잡고 쉴 수 있고 티켓을 끊고나면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LG WebOS TV UH9300, UHD 3D 스마트 TV 사용 리뷰 아이가 태어날때쯤 구입했던 43인치 LCD TV 화면이 어느새 너무 작게 느껴지고 여러가지가 불편하게 느껴지고있던 참에 오프라인 가전 매장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UHD 스마트 TV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습니다. 그래서 다소 충동적으로 TV를 장만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 무이자 할부,구매 전용카드 발급과 캐시백 같은 신용카드 할인의 적절한 제도를 잘 섞고 구 모델을 정리하는 이벤트를 활용해서 원래의 가격보다는 꽤 저렴하게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TV는 새제품이긴 하지만 2016년도 전년 모델로 이미 구형이 된 모델입니다. 방문했던 매장에서 UH9300의 경우 곧 2017년 모델들이 매장에 오고 구형 모델이 밀려나는 교체기에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UHD 해상도에 W..
어도비 브릿지(Adobe Bridge) ACR(Adobe Camera Raw)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 보정 서두에 먼저 밝혀두자면 제 경우에 사진 취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DSLR을 구입한지 이제 2년 남짓한 초보에 불과합니다. 이글을 적는 이유도 강좌 라거나 그런 거창한 것이라기 보다는 제 자신이 배워가는 과정에서 적는 학습노트랄까 하는데 더 가깝습니다. 당연히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댓글로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아주 가끔 사진 커뮤니티에서 사진을 편집하고 보정하는데 포토샵이냐 라이트룸이냐의 하는 작은 논쟁이 있는 경우를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다면 둘 중 하나만 한다면 포토샵과 ACR(Adobe Camera Raw)이 좀더 진지하게 접근할 대상이긴 하지만 저와 같은 아이들을 찍는 아빠사진사, 절대 다수의 아마추어 취미가들은 어느쪽이든 본인이 더 편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는 생각 입니다. ..
성종, 사대부들이 꿈꾸던 완벽한 군주 -2- 성종의 이름은 이(李) 혈(娎) 입니다. 기쁠 혈(娎) 이라는 이름답게 그는 할머니 정희왕후와 어머니 인수대비 그리고 신하들, 이들 모두를 기쁘게 만드는 존재 였습니다. 단 폐비 윤씨와 아들 연산군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시법에 "백성을 편하게 하고 정사를 바로 세운 것"을 成이라 하는데 성종의 사후 시호는 이러한 뜻을 지닐 정도로 성종의 치세는 태평성대를 구가하였으며 효성스러우며 유교적 군주의 덕목을 갖춘 왕으로 후대에도 평가되어 왔습니다. 그런 성종도 앞의 글에서 다루었듯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은 의문스러운 점이 많은 즉위 과정 이었습니다. 이전 글 [Story of Kings & History] - 성종, 연산군이라는 파국을 잉태한 성군 -1- 원칙적으로는 왕위를 이을 수 없었던 계승 서열 3위의 자..
평창 알펜시아 트룬 에스테이트 CC 지난 여름에도 다녀왔던 트룬 에스테이트 CC 골프 빌리지를 겨울에도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과 동일하게 이번에도 역시 지인의 회사 회장님의 별장을 직원 복지 차원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에 저희 가족도 끼어서 떠났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누구나 예약하고 묵을 수 있는 숙소라면 이곳 트룬 에스테이트의 경우는 분양을 통해 복층건물 87평에서 138평의 개인이나 법인 소유 별장 형태로 골프장 내에 조성된 VVIP 회원을 위한 숙소 입니다. 지난 여름 포스팅한 글 [Travel & Delicious] - 평창 알펜시아 트룬에스테이트 CC 이번에도 숙소를 예약한 지인가족 포함 총 4가족이 같이 묵었는데 114평 복층 건물의 공간은 너무 넓어서 가족당 방 하나씩 써도 방이 남을 정도 였습니다. 여행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