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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여름날 물 놀이터, EOS M, EF-M 55-200mm F4.5-6.3 IS STM 글쓴이의 경우에는 두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초기 아빠 사진사 생활을 시작하게 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과 이른바 "각성"(?) 을 통해 지름신이 강림하여 장만한 오막삼(캐논 EOS 5D Mark III) 입니다. "각성"에 대해서 궁금 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아빠사진사의 우리집 카메라의 변천사 오막삼 바디를 장만하고는 극히 낮은 조리개 값을 가진 유명한 만투(EF 85mm F1.2L USM) 렌즈를 짝으로 맞았습니다. 85mm 준 망원 화각과 낮은 조리개 값은 아이들과 인물을 담기에 그만 이었기에 한 동안 오막삼과 만투를 둘러메고 다니느라 미러리스인 EOS M은 장농속에 쳐 박힌채 찬밥이었습니다. 물론 분명히 무지한 제 눈에도 눈으로 보이는 사진의 퀄리티 차이가 있었기 때..
오막삼(5D Mark III) 동영상 촬영시 AF-ON 버튼으로 AF 이용하기 일명 오막포(5D Mark 4)의 루머도 들려오고 5Ds 와 5Ds R 과 같은 제품들도 라인업 되었지만 1DX 가 있는 고급기 라인을 제외하고 오랫동안 캐논 카메라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꿈의 카메라로 여겨졌던 카메라는 바로 5D Mark III, 일명 오막삼이었습니다. 오막삼을 8개월 정도 사용해 보면서 왜 이 카메라를 그렇게 신뢰도 높은 카메라로 사진가들이 자신 있게 이야기 했는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굳이 여러 수치를 나열하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카메라를 기변하기 전의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눈으로만 봐도 이 카메라가 표현해 주는 부분들의 모든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오막삼과 만투(EF 86mm F1.2L II) 렌즈 덕분에 동네 아빠 사진사 생활이 8개월간 무척 즐거웠습니다. 사진은 만투가 아닌 오막삼..
태풍 오는날의 풍경과 그 아련한 기억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일요일은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들 또래의 아이들은 태풍이 와도 비도 많이 와도 집에만 묶어 둔다는게 참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 까짓것 좀 맞으면 어떠랴 싶어서 비옷을 입혀서 데려 나갔습니다. 나가서 노는 도중에도 비는 오락가락 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비 맞는게 재미있는 모양 입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어릴때도 비를 일부러 맞으며 밖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 온날 오히려 더 신나게 놀다가 집에 들어와 그 시대에는 다라이 라고 부르던 커다란 고무통 안에서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TV에서 보여주던 만화영화 마징가Z를 보았던 기억이 얼핏 떠오릅니다. 어쩐지 아련하고 그리움의 감정이 드는 기억 입니다. 지금은 비가 오면 옷이 젖는게 싫고 그 ..
캐논 DPP로 기울어진 사진의 수평을 맞추어 보자 사진에 취미를 가지다 보면 어느 순간 부터 좀더 나은 사진 좀더 괜찮은 사진을 추구하게 됩니다. 취미로 즐기는 사진에 뭐 그렇게 까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결국은 자신이 만족하는 선이 생기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그때문에 바디 교체를 하고 렌즈를 사거나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주로 사용하던 만투의 경우는 인물에 최적화된 렌즈로 어차피 배경은 뭉게는 편이라 배경의 수평이나 이런것에 벌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광각 렌즈 체험을 해 보면서 배경에 인물을 조화시키는 사진을 찍다보니 기울어진 사진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경우 촬영때 수평을 맞추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그냥 보기에도 기울어진 프레임이 슬슬 눈에 거슬립니다. 포토샵에서 수정을 해도 좋지만 수평 맞추는 정도는 RAW를 ..
여행의 동반자 캐논 EF 16-35mm F4L IS USM 광각 줌렌즈 캐논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줌 렌즈는 어쩌면 제가 늘 계획하고 있는 표준 줌 렌즈 화각대인 24-70mm 신계륵 영입 계획(아직 안방 마님 허가 가 떨어지지 않은) 그리고 또 그 이후 70-200mm 대 망원 렌즈 천천히 장만해 볼까? 이런 렌즈 구성 계획에는 없는 렌즈 였습니다. 다만 혹시 렌즈를 다 갖추고 나서도 충족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24mm 이하의 광각을 마련해 볼까 하는 생각이었기에 사실 제 계획 대로라면 몇년 후에나 저는 광각렌즈를 써 볼지 안 써볼지 모르는 상황이었던 것 입니다. 이번에 캐논의 렌즈 VS 렌즈 체험 이벤트로 EF 16-35mm F4L IS USM 초 광각 렌즈를 써 보게 된것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꽤 의미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
캐논 EF 16-35mm F4L IS USM 초광각 줌 렌즈 리뷰 이벤트 당첨과는 언제나 거리가 먼 글쓴이 입니다만 어쩐 일로 신청 해 두었던 캐논 EF 16-35mm F4L IS USM 렌즈 대여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글쓴이는 사실 만투(EF 85mm 1.2L II USM) 렌즈만 보유한 원 렌즈 유저 였는지라 종종 다른 렌즈를 써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구가 무척 커져 있던 상황이라 당첨이 기쁘기도 하고 렌즈 수령이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아래의 리뷰는 캐논에서 이벤트로 2주간 대여한 EF 16-35mm F4L USM 렌즈를 이용하여 작성 되었음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EF 16-35mm F4L IS USM 은 렌즈 초점 거리에서 알 수 있듯 광각 렌즈입니다. 아빠 사진사로 85mm 만투의 화각만 사용해온 저로써는 무척 생소한 화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준 망원..
사진에 렌즈 먼지가 찍혔을때 포토샵 힐링 브러쉬로 간단하게 지우기 카메라를 처음 구입 했을때는 바디이든 렌즈이든 먼지를 열심이 불어주고 깔끔하게 닦기도 하면서 정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구나 그렇듯 렌즈 바깥면에 붙은 먼지는 대개는 사진에 나오지 않으므로 조금씩 그런 먼지에 초연해 지기 시작하고 이전처럼 열심히 청소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먼지가 너무 심하게 묻었거나 상황이 심각 할때나 먼지를 좀 털어내고 요즘은 사진을 찍고오면 그대로 던져 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들고 나가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일이 그렇듯 항상 처음에 열정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처음 차를 샀을때는 몇달 동안 거의 매주 주말마다 손 세차를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자동세차기에 집어 넣습니다. 보통 다들 그러시지 않은가..
포토샵 커브 프리셋으로 다양한 색감의 사진을 만들어 보자 요즘은 때때로 사진에 감성 가득한 색감을 표현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원래의 Standard 픽쳐스타일 이나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픽쳐스타일의 색감 말고 설명하기 어려운 나만의 감성과 느낌으로 사진의 색상을 변조하고 싶은 욕구 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대다수의 분들도 요즘 스마트폰에서 SNS에 올릴때 한번 쯤은 필터효과라 불리는 독특한 색감으로 사진을 변형해서 올린 경험이 있으실 듯 합니다. 이럴때 포토샵에서 쉽게 이런 효과들을 줄 수 있는데 미리 커브를 조정해 만들어둔 효과들을 포토샵 커브 프리셋이라 부릅니다. 이런 필터라 불리는 것들에는 필림 느낌 보정, 후지필름 카메라 색감 보정 등 여러가지 들이 있는데 이런 보정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도 종종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원본이란게 존재하지 않는 다고 ..
캐논 카메라 픽처스타일을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자 오늘은 캐논의 픽처스타일을 편집하여 내 입맛에 맞는 픽쳐스타일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캐논의 카메라 픽쳐스타일 편집기는 일반적으로 구입하신 카메라와 동봉된 CD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나 저나 요즘은 사진 관련된 글만 쓰는 군요. 그래도 PC에서의 프로그램 사용법이니 카테고리는 오랜만에 IT로 정해 봅니다. 캐논 카메라에서 픽처스타일은 촬영후 카메라내에서 촬영된 정보를 JPG로 변환시 색상, 채도, 밝기, 샤프니스 등과 원하는 이미지 스타일을 미리 설정해서 적용해 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초기 상태에서는 제조사에서 만든 기본 픽처스타일이 담겨있으며 표준, 인물, 풍경, 뉴트럴 등 과 같은 기본적인 픽쳐스타일이 적용되어 이미지 JPG 파일이 만들어 집니다. 니콘에서는 유사한 기능을 픽처..
천사같은 아이들 사진. 5D Mark 3, 85mm F1.2L II 부처님의 자비가 돋보이는 3일 연휴~ 햇빛이 따갑던 일요일 오전 와이프 지인 가족들과 함께 출사를 겸해서 수원 시민 농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나름 2년 된 아빠사진사 취미가 카메라 업그레이 후 요즘은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아이들에게 까지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 찍을때도 좋지만 다른 집 아이들 사진을 찍는것도 요즘은 참 즐거운 취미가 되었습니다. 직업으로 아이들 스냅을 찍는 일을 한다면 무척 행복 할것 같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직업이 아닌 주말 취미라서 재미있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오늘 같이 출사나간 이 집 따님들의 미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큰딸, 작은 딸 모두 미모가 출중하고 애교도 많은데 아마도 천사같은 두 자매의 아버님은 진즉에 흐물흐물 녹아버리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됩니다...
인물사진에서 여드름, 잡티를 제거해 보자, 포토샵 얼굴 보정 글쓴이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제 아이들을 찍는 동네 아빠 사진사다 보니 사실 사진들을 열심히 보정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전문적인 사진가도 아니고 사진을 배우고 접한지도 오래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찍은 사진들 일일이 보정까지 하려면 편히 쉬려던 주말이 하드코어한 작업 시간으로 바뀔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아 이 사진 얼굴에 이 부분만 없어도 참 좋은 사진이 되었을텐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모기가 극성인 계절이 다가오면 아이들 얼굴은 언제나 모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 경우도 많고 표정도 너무 좋은데 짜장면을 먹은 후라 얼굴에 얼룩이 있다던가 너무 천사처럼 웃었는데 콧물이 살짝 나왔다던가 이런 경우에는 가끔은 보정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듭니다. 위의 첫 번째 사진은 모기에 물린..
사진의 느낌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HDR 토닝. 빛내림 사진 보정 미리 말하자면 글쓴이는 글을 쓰는 시점에 포토샵을 접한지 겨우 6개월 남짓 된 초보 입니다. 이 글은 강좌 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제가 배우면서 아 이런 기법 좋은것 같다라는 소개 글에 불과함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온 다음 날 이른 아침, 여느때 처럼 출근하기 위해 나가려다 창밖을 봤는데 구름 사이로 멋진 빛 내림이 보입니다.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창가에 기대어 몇장을 찍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카메라를 산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빛내림 사진을 찍어 본 셈입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모두 한번 쯤은 멋진 빛내림을 찍어보고 싶어 합니다. 사실 자연이 이런 기회를 주는 경우는 많지가 않지만 가끔 이런 풍경을 마주쳐도 제 손에는 대개 카메라가 없거나 스마트폰 카메라 정도만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