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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vice Game

Xtreamer WiFiDisplay-K2 무선 미러링 MHL 동글

Xtreamer WiFiDisplay-K2 무선 미러링 동글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사실 아내의 노트북 작업 환경 구축 때문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태가 나쁜 것 빼고는 아직 문서 작업에는 충분히 쓸 만한 노트북인데 구입한지 약 4년이 되었고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 PC 관리도 전혀 안 했었기 때문에 SSD 사용 중인데도 마치 하드디스크를 쓰는 것처럼 부팅 속도나 실행 속도가 심각하게 느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 노트북을 놔두고 자주 제 PC를 이용해서 종종 제가 자리를 비워줘야 했습니다. 사실 오래되기는 제 PC가 더 오래되었는데 지속적으로 윈도즈 업데이트도 하고 공간 관리도 하다 보니 제 PC가 더 쾌적했나 봅니다.


그래서 아내의 노트북을 깨끗하게 초기화하고 WINDOWS 10을 재 설치하고 딱 사용하는 오피스 툴들만 깔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구매해주고 거치대를 놓아 작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노트북을 재설치하니 작업 속도는 다시 생생해졌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상태는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서 고민한 게 바로 미러링 동글을 이용해 안 쓰는 작은방 TV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미러링 동글


아직 노브북 본체 자체는 멀쩡하기 때문에 나름 디스플레이 문제를 해소해보고자 머릴 굴렸습니다.


3만 원도 안되는 동글하나 구입해서 노트북을 새로 사지 않아도 된다면 남는 장사기 때문입니다.



동글 자체야 이미 많이들 사용하시고 있어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사실 요즘 스마트 TV에는 기본적으로 미러링 동글 기능이 아예 포함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주 TV로 이용 중인 거실 TV에는 미러링 모드가 기본으로 있습니다.


그러나 모니터로 사용하려는 작은방 TV는 이미 구입한지 10년이 넘은 모델로 미러링 동글 기능이 당연히 없어서 Xtreamer WiFiDisplay-K2 미러링 동글을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USB 타입의 별도 전원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글은 HDMI 포트에 전원 케이블은 TV에 있는 USB 포트 중 하나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는 스마트폰 충전용 USB 연결 전원을 써도 되는데 그러기엔 선이 좀 짧은 편입니다.




외형 자체는 예전에 제가 사용해보았던 동글과 거의 유사합니다. 그때 제품 색상은 흰색이었는데 검은색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본체는 뒷면에 이렇게 HDMI 연결을 하면 됩니다. TV 뒷면이다 보니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찍혔네요.



전원 케이블은 TV 뒷면에 있는 USB 입력에 연결하였습니다.



연결이 되고 나서 TV에서 외부 입력으로 해당 HDMI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연결 이미지가 뜹니다. 스마트폰이라면 화면에 보이는 Xtreamer...라는 이름으로 WiFi를 접속하고 password를 입력하면 설정이 거진 끝납니다.


따로 집에 WiFi 공유기가 있으면 해당 공유기를 미러링 동글의 라우터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더 편합니다. 이경우는 미러링 설정 웹페이지도 동글 IP가 아닌 WiFi Router IP라고 적힌 IP를 브라우저 주소창에 넣어서 연결하면 됩니다.



노트북으로 연결하는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노트북에도 먼지가... 닦고 사진 찍을 것을... 다시 찍기는 귀찮아서 그냥 패스... 대부분 최근 노트북은 intel WiDi(Wireless Display)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설정 없이 화면을 복제, 확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Di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라면 WINDOWS 10 기준으로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클릭 후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무선 디스플레이에 연결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무선 디스플레이 목록에 Xtreamer...라는 동글 초기 화면에서 보이던 이름을 선택하면 끝입니다. 참 쉽죠?


제 경우에 와이프가 작업실로 쓰는 구석방에는 WiFi 공유기가 한 대 더 있어서 이 공유기를 동글의 라우터로 설정했습니다. 그러면 방안 WiFi에 기존 접속하던 아내의 아이폰은 별도로 동글 연결 설정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오래되어서 상태가 좋지 못한 노트북 디스플레이 대신 TV 를 모니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업 환경을 갖추어주자 아내도 더 이상 제 PC를 쓸 일이 없어졌고 매우 만족해합니다.


아래는 아이폰에서 미러링 설정하는 법을 이미지로 첨부해 보았습니다.



일단 설정에서 Xteamer-... 을 찾아서 WiFi 연결 설정을 합니다. 비밀번호나 WiFi 이름은 앞서 이야기한 미러링 동글 연결 초기 화면에 나옵니다.




아이폰은 이렇게 WiFi 연결만 하면 설정은 끝입니다. 그다음에 이용하려고 한다면 아이폰 화면에서 오른쪽에서 쭉 끌어내리면 나오는 화면 미러링을 이용하면 됩니다. (IOS 13.X 기준)



제 경우에는 동글 말고도 Apple TV로 아이폰 미러링을 사용하고 있어서 연결 가능한 기기가 2개로 나옵니다. 연결하는 기기를 선택하고 터치하면 바로 화면 미러링이 됩니다.



무선 키보드/마우스 그리고 무선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니 좋은 점은 노트북 전원 선 말고는 어디에도 연결에 선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노트북도 풀 차지가 된 상태라면 전원도 빼 버리고 모든 주변 기기가 무선으로 연결됩니다.


치렁치렁 선들로 불편한 지금 제 데스크탑 PC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선이 하나도 없으니 참 마음부터 개운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PC를 바꿀 시점이 오면 꼭 이렇게 전체 선 없는 무선 구성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