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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fresh 멘보사 먹어본 후기

이름이 기억 안 나는 TV 예능에서 멘보샤를 만들어 먹는 걸 보고 한 번쯤 먹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식빵과 냉동 새우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는 했는데 일반 남자 아재들에게 무언가 준비가 필요한 요리는 너무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배달 주문한 GS 냉동 배달 식품 중에 멘보샤가 있었습니다. 이거 먹어도 돼? 라고 물어봤더니 아이들과 같이 먹으라고 합니다.


식빵 사이에 다진 새우 반죽을 넣고 튀겨내는 음식인 멘보샤는 일종의 튀긴 새우 토스토로 중국 산둥성 출신 화교 가정에서 가볍게 해먹는 요리하고 합니다. 요즘은 한국 중식당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엔빠오시아라는 발음도 있으며 미엔빠오는 빵을 시아는 새우를 뜻하는 단어로 이 두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음식 이름이라는군요.


바삭바삭 멘보사


간단한 요리라고는 해도 원래는 식빵을 적정 크기로 자르고 새우를 다진 후 달걀흰자, 청주, 소금, 후추 등으로 재워두었다가 반죽해서 빵에 올리는 등 남자 아재에게는 손이 많이 가는(?) 엄두내기 어려운 음식인데 요즘은 이렇게 그냥 튀기기만 하면 되도록 냉동식품으로 나옵니다.


세상 참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가격은 좀 비싸군요.


GS fresh 멘보샤


튀거거나 에어프라이어 이용


기름에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 180도 15분간 돌리면 더 간편한데 아무래도 에어프라이보다는 기름에 제대로 튀겨진 맛을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직접 기름에 튀겨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기름에 튀기면 구두도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포장안 4X3 개


요렇게 4 X 3 줄로 냉동 포장되어 있습니다. 총 12조각이네요.


멘보샤


식빵에도 튀김용 빵가루가 살짝 묻어있었습니다. 속에는 꽉 찬 다진 새우 반죽이 보입니다.


식빵과 튀김가루 새우


기름 온도 보기


기름 온도 아는 방법은 역시 빵가루 떨어뜨려 보는 게 가장 뛰어난 온도 체크 방법입니다.


기름 많이 쓰면 와이프에게 혼날까 봐 너무 적게 둘렀나 봅니다. 멘보샤가 반만 담깁니다. 그래서 튀김 젓가락으로 멘보샤를 열심히 돌려 주었습니다.


기름에 튀기기


새우 반죽 때문인지 기름이 많이 튑니다. 투하할 때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넣은 몇 개는 뒤집는 게 좀 늦어서 살짝 태워버렸네요.


멘보샤


노릇노릇 튀겨진 멘보샤입니다. "애들아 탄 건 아빠 먹을게 안 탄 거 먹어라..." 라고 하니 "아빠 일부러 태웠지?" 라고 막내가 뭐라 합니다.


노릇노릇 튀겨진 멘보샤


겉이 살짝 탄 것도 있지만 정말 바삭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새우살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원래 새우튀김도 그런 맛에 먹는데 이건 그 튀김옷을 더 극대화한 느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홀스래디쉬 소스가 있다면 찍어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연어에 곁들여 먹을 때 좋은데 새우튀김과도 궁합이 좋아서 멘보샤에도 곁들어 보았더니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새우 속살


잘 으깬 새우반죽의 식감은 너무 부드럽고 둘러싼 겉의 식빵은 극강의 바삭함을 안겨줍니다.


잘 튀겨진 멘보샤


바로 저처럼 요리 실력은 없는데 멘보사는 만들어 먹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후기는 제돈 주고 제가 주문해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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